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철 별미 매생이국 혀끝에 착 감기는 시원한 맛!겨울철 별미 매생이국조찬현(choch1104) 기자 ▲ 매생이국 ⓒ 조찬현혀끝에 착 감긴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바다의 귀족으로 알려진 매생이국은 굴을 함께 넣고 끓여야 제 맛이다. 굴을 넣어 끓인 뜨끈한 매생이국을 후루룩 마시면 속풀이에 아주 그만이다. 담백하고 시원한 매생이국으로 쓰린 속을 달래보자. 전남의 장흥, 강진, 완도, 고흥 등의 청정바다에서만 생산되는 매생이는 한겨울인 1~2월에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계절 음식이다. 매생이는 엽록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흡수가 잘 되며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직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좀 낯선 음식이다. 영양 가득한 자연의 선물 '매생이' ▲ 한 재기씩 차곡차곡 쌓아 놓은 매생이 ⓒ 조찬현갈파래목 매.. 더보기 콩 죽 영양만점 메주콩으로 쑨 '콩죽' 맛보세요유진택(yjt_poet) 기자 ▲ 금방 끓여놓은 콩죽. ⓒ 유스테판주말이라도 아무 할 일 없이 집에 있는 날이면 무엇인가가 자꾸만 먹고 싶어진다. 원체 군것질을 좋아하는 내 체질이고 보면 한시라도 집에 남아나는 게 없다. 찐고구마나 식빵, 과일까지 입맛 다실 게 어느 정도 떨어지고 나면 자꾸만 입이 근질거려 참을 수 없다. 마침 아내와 집 근처에 있는 보문산이나 오르려고 준비를 하는데 아내가 한마디 한다. "콩이 조금 남아서 콩죽 좀 끓이려고 하는데 어때?" "지금 바로 해먹으려고?" "콩만 삶아 놓고 등산 갔다 와서 해먹으려고…." 오순도순 대화가 끝나자 아내는 곧장 주방으로 들어가 콩 삶을 준비를 한다. 아내의 일을 도와주려고 나도 주방으로 따라 들어갔더니 냉장.. 더보기 파래김무침 아낙네들이 건지는 파래김에 어느새 파아란 봄이...[맛이 있는 풍경 9] 혀끝에 착착 감기는 새콤달콤한 맛 '파래김무침'이종찬(lsr) 기자 ▲ 파래김무침 먹으며 향긋한 봄내음을 맡아보자 ⓒ 이종찬옴마, 어지러바* 죽것다 아나, 이거 묵으모 금방 낫는다 옴마, 목구녕에서 문풍지 떠는 소리가 난다 아나, 담배 엔가이* 피우고 이거 묵으라 옴마, 속이 실실 아푼 기 헛구역질이 자꾸 올라온다 아나, 이거 묵음시로 술잔 그거 칵 던지뿌라 파랗고 까무잡잡한 이기 뭐꼬 우리한테는 흔해빠진 이기 보약이다 *어지러워 *웬만큼 - 이소리, '파래김' 모두 ▲ 남해안 곳곳에서는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래김을 건지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더없이 바쁘다 ⓒ 이종찬 ▲ 김은 바다의 바위에 붙어 자라지만 파.. 더보기 황태 속 풀었어? 황태 어때?[맛객의 맛있는 이야기] 숙취해소에 탁월해요김용철(ghsqnfok) 기자 ⓒ 맛객동네 술집에서 맥주 한잔 하다가 옆자리 손님과 얘기를 하게 되었다. 뭐든 화제를 음식으로 돌리는데 탁월한 소질을 발휘하는 맛객. 그날도 자연스레 음식이 화제에 올랐다. 맛객이 맛집탐방을 취미로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이 집을 소개해 준다. 며칠 후 그분이 소개해 준 황태골을 찾았다. 고대 앞 로터리에서 제기시장을 거쳐 홍파초등학교 쪽으로 가다 보면 '제기교'라는 조그만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지나면 오른편으로 조그만 골목이 나 있고, 그 골목으로 바라보면 황태골이란 간판이 보인다. 골목에 숨어 있어 정말 아는 사람이나 찾아오지 싶다. ▲ 황태탕, 겨울 해장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맛객▲ 황태탕이 끓.. 더보기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