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나물 무침
'묵나물'은 봄 오기 전에 먹어야 제 맛[달내일기 94] 묵나물 무침을 먹으며 잠시 행복했습니다정판수(jps1217) 기자 ▲ 국과 밥을 제외하고, 위 왼쪽부터 배추쌈, 김치, 산초잎 무침, 벼메뚜기 볶음, 물김치, 무말랭이와 고춧잎 무침, 다래순 무침, 콩나물 무침, 취나물 무침 ⓒ 정판수어제(11일) 저녁 밥상을 받아 가장 먼저 국 쪽으로 눈을 주니 쑥국이었다. 한 입 떠 넣으니 맛도 맛이지만 알싸한 쑥 향기가 입 안 가득 맴돌았다. 무심결에 벌써 쑥이 나왔나 하여 아내에게, "야 쑥국 맛있네. 언제 뜯었어?" 하니, 작년 봄에 뜯은 거라고 했다. '요즘이 아니고 작년 봄?' 하기야 분명 그저께 마을 밭을 죄 둘러보았을 때 아직 우리 달내마을에서는 겨울 해가 길어선지 쑥과 달롱개(달내)는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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