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곱창구이 먹고 싶다.. :D 더보기 매콤하고 개운하게 무친 젓갈 "왔다! 우리집 반가운 밥도둑!"매콤하고 개운하게 무친 젓갈은 밥도둑이 분명합니다김현자(ananhj) 기자 ▲ 생굴무침은 밥도둑입니다. 생굴을 많이 사와 양이 좀 많다 싶으면 젓갈처럼 무쳐서 두고두고 먹는 맛도 좋답니다. 배를 납작썰어, 혹은 무채를 섞어서 무치면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나와 흥건해지지만 이렇게 무쳐 삭히면 오래 두고 먹어도 맛이 그만이지요.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 김현자▲ 서산 간월도에서 사 온 생굴입니다.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굴밥도 해먹고, 굴국도 끓여 먹고. 잊지 못할 간월도 생굴입니다. ⓒ 김현자"와~! 반가운 밥도둑!" "아빠, 꽃게지 젓갈이 밥도둑이에요? "그럼. 게장도 밥도둑이 분명하지만 젓갈도 만만찮은 밥도둑이지. 뜨끈뜨끈한 밥에 이렇게 젓갈을 한 수저 척 떠.. 더보기 고등어조림과 굴무침 혼자 먹기 아깝다는 말, 틀리지 않네!아내가 없는 사이 친구와 함께 맛난 저녁을 해 먹다전갑남(jun5417) 기자 ▲ 내가 요리한 고등어조림과 굴무침 ⓒ 전갑남마니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매섭다. 한겨울 추위가 벌써 며칠째다. 오후 5시 반인데 땅거미가 지고 있다. 몸을 잔뜩 움츠리고 버스에서 내렸다. 마을에 5일장이 섰다. 5일마다 장이 선다고 하지만 장사하는 사람들이야 고작 열 집도 안 된다. 면소재지의 조그마한 마을 장날이 오죽하겠는가? 무엇을 해 먹어 볼까나? 장꾼들이 하나 둘 차일을 걷고 있다. 어물전 할머니도 팔다 남은 생선을 주섬주섬 챙긴다. "할머니, 자반고등어 있어요?" "아이구, 선생님 퇴근하셔요? 몇 마리 안 남았는데, 얼마나 드릴까?" "한 손만 주세요." 자주 뵙는 할머니다. 떨이.. 더보기 바우 석쇠구이 번호표 뽑는 식당, "여기, 은행인가요?"'바우'처럼 변치않는 신선한 맛과 서비스 - 부산 '바우 석쇠구이'손영숙(larasuen) 기자 ▲ 바우 생갈비(3인분) ⓒ 손영숙지치고 힘들 때, 사람들은 무엇으로든 위로 받고 싶어 한다. 나는 대부분 '맛나고 서비스 좋은 음식점'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따뜻한 서비스와 눈물나게 맛있는 음식 한 그릇이면 얼어붙은 마음도 여름날 빙수처럼 사르르 녹는다. 지난 가을, 오랫만에 귀향한 나를 태우고 가족들은 '이 집에만 오면 니 생각이 나더라'며 생갈비집으로 차를 몰았다. 우리 형편에 무슨 생갈비냐며 말은 그렇게 했지만, 냉혹한 서울살이에 빈털터리로 돌아온 막내를 안쓰러워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 맛깔나는 바우 된장국 ⓒ 손영숙'바우 석쇠구이'의 맛난 생갈비와.. 더보기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