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지해장국 [ "온천욕 따로 할 필요 없지예?" 얼큰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선지해장국'이종찬(lsr) 기자 ▲ 온천욕도 즐기고 오래 묵은 숙취도 풀고 ⓒ 이종찬 이 봄, 춘곤증 싸악 씻어주는 창원 북면으로 가자 산과 들에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날씨가 점점 포근해지면서 온몸을 파고드는 피로를 도저히 이겨내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보아도 별로 먹고 싶지도 않고,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말하는 것조차도 싫어진다. 모든 것들이 귀찮고 짜증스럽기만 하다. 그저 늘어지게 잠이나 한번 자 봤으면 원이 없겠다… 온몸이 물로 변한 것처럼 흐느적거리면서 기운이 하나도 없다…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해도 돌아서면 또다시 하품이 나온다… 일을 하려고 해도 정신이 한군데로 쏠리지.. 더보기 쑥개떡 "개떡이지만, 쑥개떡은 격이 다르네!"몸에 좋은 쑥이 들어가면 개떡도 최고가 된다전갑남(jun5417) 기자 ▲ 완성된 쑥개떡. 봄을 느끼기에 좋은 음식이다. ⓒ 전갑남오늘 아침은 유난히 뒷산에서 새들이 재잘거리며 울어댄다. 자기들끼리 군수 선출이라도 하는 모양이다. 많은 군중 앞에서 어떤 녀석이 내가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떠들어대자, 한 편에서 “옳소!”라고 하고, 다른 편에선 “넌 안 돼!”라고 소리를 지르는 듯 시끄럽다. 새들이 떠드는 소리에 바람이 잠잠하다. 햇살은 따스하다.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일 가운데 신나는 일이 무엇일까? 나들이 겸해 나물을 캐면 딱 좋을 것 같다. 나물을 캐며 봄을 만져보고, 햇나물로 음식을 만들어 잃은 입맛을 되찾아보면 어떨까? 향긋한 쑥개떡이 생각나네! 오늘 같은 봄.. 더보기 김치 세계 5대 건강식에 김치 세계 5대 건강식에 美 헬스誌 선정… 비타민 풍부, 암 억제 김치가 세계 5대 건강 식품에 선정됐다. 미국 건강 전문 월간지인 ‘헬스(www.health.com)’는 24일 한국의 김치, 일본의 콩과 콩제품, 스페인의 올리브유, 그리스의 요구르트, 인도의 렌즈콩을 세계 5대 건강 음식으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한국인들이 다양한 음식과 더불어 매년 1인당 평균 40 파운드(18㎏)씩 먹는 김치는 비타민 A·B·C 등 핵심 비타민이 풍부한 데다, 요구르트 등 발효 식품에서 나오는 유산균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이어 “김치에는 건강에 좋은 박테리아가 많아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발효된 배추에는 암 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일부 연구 결과 밝혀졌다”고 전했다. 더보기 농어회 싱싱한 생선회 한 점에 춘곤증 싸악~ 봄철 맞아 쫄깃쫄깃 고소한 감칠맛 맴도는 '농어회'이종찬(lsr) 기자 ▲ 싱싱한 농어회 맛 좀 보세요 ⓒ 이종찬마산 어시장의 명물 '홍콩빠'는 어디에?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앞쯤만 하더라도 마산 어시장 부둣가에 가면 일명 '홍콩빠'라 불리는 서너 평 남짓한 횟집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파도가 철썩대는 부두를 주춧돌로 삼아 따개비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었던 그 자그마한 횟집들은 마치 홍콩의 물 위에 떠 있는 가게를 닮았다 해서 사람들에게 '홍콩빠'라 불렸다. 멍게나 해삼, 피조개, 여러 생선회 등을 썰어 팔던 홍콩빠는 1960년 무렵부터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다가 1970년대로 들어서면서 아예 생선회 집단촌을 이루며, 마산 어시장의 명물이 되었다. 게다가 홍콩빠에 앉아.. 더보기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