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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밥 쌈밥 들어갑니다, '아'하고 입 벌리세요 잃어버린 입맛, 건강까지 챙겨주는 '쌈밥'이종찬(lsr) 기자 ▲ 다이어트와 미용에 특히 좋다는 싱싱한 쌈 ⓒ2005 이종찬요즈음 '웰빙'이란 거센 바람을 타고 밭에서 유기농법으로 키운 싱싱한 채소를 싸먹는 쌈밥이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쌈밥에 사용하는 채소는 상추나 토종배추, 시금치, 깻잎처럼 날것으로 그냥 쌈을 싸먹어야 그 향과 맛이 뛰어난 게 있는가 하면 양배추나 호박잎처럼 뜨거운 김을 살짝 쏘여 익혀 싸먹어야 제맛이 나는 것들도 있다. 쌈은 우리 조상들이 논과 밭에서 땀 흘려 일을 하다가 끼니 때가 다가와 찬거리가 마땅치 않을 때 밭에서 자라는 여러 가지 채소잎을 따다가 물에 설렁설렁 씻어 된장과 함께 싸먹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쌈은 여름철.. 더보기
봄동 된장국 '배뚱구리' 된장국 먹어야 봄이 온다네~ 향긋한 봄내음 풍기는 구수한 고향의 맛 '봄동된장국'이종찬(lsr) 기자 ▲ 향긋하고 구수한 배뚱구리(봄동) 된장국 먹고 봄맞이 하세요 ⓒ 이종찬온몸의 피로 싹 가시게 하는 향긋한 봄나물 해마다 이맘때 재래시장에 나가보면 바구니마다 가득 가득 담긴 파릇파릇한 봄나물이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봄나물은 지난 겨우 내내 살얼음 낀 들녘의 흙 속에 꼭꼭 움츠려 있다가 마침내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아직은 춥게만 느껴지는 봄햇살을 아지랑이처럼 마구 흔들며 연초록빛 싹을 쑤욱쑥 밀어올리는 봄의 전령사다. 봄을 대표하는 나물로는 쑥과 냉이, 달롱개(달래), 씀바퀴, 봄동 등이다. 이러한 봄나물들은 도심의 삭막한 아파트에 갇혀 콩나물처럼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그저 바라보.. 더보기
가오리 회무침 장모님을 위한 '앗싸! 가오리 회무침'입 맛 잃은 부모님을 위한 특별식한성수(1521soo) 기자 어제(18일)는 큰 처남이 장모님을 모시고 우리 동네에 왔습니다. 처제는 우리와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어서 장모님은 처제 댁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늘 우리 집으로 왔습니다. 아침식사를 한 후 장모님은 지나가는(?) 말씀처럼 이야기를 꺼냅니다. ▲ 앗싸, 가오리 회무침 ⓒ 한성수"요즘 겨울에서 봄으로 철이 바뀌는 때라서 그런지, 요새 아픈 늙은이가 참 많더라. 나도 힘이 하나도 없고 입맛도 통 없는 것이 어디 몸살이 오려는 것은 아닌지, 쩝!" 부엌에서 일하던 아내는 장모님께 다가와서는 귀에 대고 소곤댑니다. "아니, 엄마! 가오리 회무침이 드시고 싶으면 그렇다고 말씀을 하시지!" 장모님은 '입맛을.. 더보기
장보고횟집 역삼역 GS타워 뒷쪽에 있는 음식점인데 새로 생겨서 가봤는데 별로더라구요.오픈한지 2달정도 됐다는데도 뭔가 미숙한 점이 새록새록...식당에 들어서자 아무 반응이 없던 식당이었습니다. 썰렁함 그 자체였죠.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2층으로 올라가라했습니다. 엉거주춤하게 있으니(2층에 올라가기 싫어서) 그냥 앉으라고 하더군요. -.-;;;오늘의 메뉴, 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기본반찬은 주문한 음식과 같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왼쪽 아래부분의 생선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그만 생선 한토막. 그것도 먹기 싫은. 잡채도 식어서 별루...회덮밥의 모습입니다. 밥과 고추장을 넣고. 고추장은 싱거운 편입니다. 음식도 그냥 그랬고, 서비스도 그냥 그랬습니다. 나중에 남자분들이 우르르 들어왔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