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다리 쑥국 야들야들 향긋한 '도다리 쑥국' 드셔 보셨나요2006-03-03 10:32 | VIEW : 2,393 ↑경남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수루에서 본 한산대첩의 현장, 한산만. 거북등대 뒤로 안개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통영과 다리로 연결된 미륵도의 미륵산이다. 바람은 아직 차갑건만 이곳저곳에서 피어나는 봄기운은 놓칠 수 없다. 절기는 입춘 우수를 지나 경칩(6일)을 바라보는데 사람들의 옷차림은 겨울. 아직도 봄이 양지 녘에 길게 누운 게으른 고양이의 털끝에 머문 줄 아는 듯하다. 이번 ‘맛 따라 길 따라’는 봄맛을 찾아 떠난다. 봄 도다리로 쑥국을 끓여 새봄을 숟가락째 떠먹는 청정해역의 통영(경남)을 찾았다. 한산도 동백은 아직 꽃망울을 맺지 못했다. 그래도 봄은 통영 도처에서 가득하다. 시장의 좌판, .. 더보기 맛보러 오세요 맛보러 오세요. 오징어 공예품 명태양념구이용 명태 오징어 순대 돼지바베큐 고성 명태 축제장에서 담아본 먹거리 풍경들입니다. 더보기 폭탄주 이 죽일 놈의 폭탄주? “오, No!”2006-02-23 15:55 | VIEW : 11,866 인터콘티넨탈호텔 심재혁 사장 ‘폭탄주 강의’ … 酒道 갖추면 즐겁고 경제적인 술 “‘폭탄주’ 하면 사람들이 공포심부터 느끼는데 그건 잘 몰라서 그런 겁니다. 제대로 즐기면 가장 민주적이고 경제적인 술이에요. 요즘 양주 수입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데, 폭탄주는 그 수입량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인터콘티넨탈호텔 심재혁(59) 사장의 지론이다. 그렇다고 그가 ‘폭탄주 예찬론자’는 아니다. 양조 관련 학문을 전공했거나 주류회사를 경영한 적도 없다. 단지 술을 좋아할 뿐이다. 여기에 오랜 세월 술을 마시면서 쌓인 노하우가 그만의 독특한 폭탄주 철학을 탄생시켰다. 심 사장이 술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 더보기 제주도 몸국 제주도 몸국, 온몸 바쳐서 끓여야 제맛열 시간에 걸친 몸국 끓이기강충민(som0189) 기자 제주도에서는 집안에 큰일이 있을 때에는 몸국을 끓였습니다. 몸국은 돼지를 삶은 물에 모자반이라는 해초를 넣어 큰 가마솥에 끓인 국을 말합니다. 몸이란 모자반의 사투리인 거죠. 같은 제주도에서도 제가 태어난 서귀포 지역은 몸을 '몰망'이라고 합니다. 톳하고는 다른 바닷가 바위에 자라는 해초입니다. 이 몸국은 돼지를 삶은 국물이라고 하여 '돗국물(발음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독극물이라고 발음하기 쉽습니다)'이라고도 합니다. 돼지 서너 마리를 잡아 여럿으로 나눠 큰 가마솥에 하루 종일 끓인 물에 이 모자반과 퍼대기배추, 무우 등 야채를 넣어 큰일 때 동네사람들과 나눠 먹었던 음식이죠. 지금도 시골에서는 결혼 같은 큰일이.. 더보기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