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산 '대전집' 이 맛난 안주가 몽땅 공짜래요[맛있는 이야기] 넉넉한 인심이 살아있는 군산 '대전집'김용철(ghsqnfok) 기자 ▲ 한 상 가득 차려진 공짜 안주. ⓒ 맛객 ▲ 황석어찌개. ⓒ 맛객 ▲ 집게발. 껍데기가 그렇게 딱딱하지 않아서 속살을 빼 먹는 맛이 있다. ⓒ 맛객 호남의 음식을 논할 때 흔히, '손맛'과 '인심'이라고 말한다. 손맛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고 넉넉한 인심은 푸짐함을 만들어 낸다. 전라도 어느 지역을 가든 맛깔난 음식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지역은 특히 더 그렇다. 바로 군산! 군산 음식의 특징으로는 단연 싱싱한 해산물을 꼽을 수 있다. 금강과 만경강이 만나는 새만금 갯벌과 서해에서 잡은 다양하고 생생한 해산물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 서비스로 나온 안주거리. ⓒ 맛객 지.. 더보기 쑥국 "애쑥국에 산촌 처자 속살 찐다잖아요"여자들에게 좋은 쑥국, 속 풀이로도 그만전갑남(jun5417) 기자 아내와 나는 오후에 텃밭으로 나왔다. 텃밭에 나오면 할 일이 많다. 요 며칠간은 비닐 구멍을 뚫고 올라온 감자 싹이 잘 자라도록 북을 주고 있다. 한차례 비를 맞더니만 파릇파릇한 감자 싹이 제법 실해졌다. 북 주는 일을 마치자 아내가 옥수수씨를 가져왔다. 또 옥수수를 심을 모양이다. 아내는 며칠 간격으로 밭 가장자리에 옥수수를 심었다. 한꺼번에 심지 않고 시차를 두고 심어 수확하는 시기를 늘려 잡을 요량에서이다. 호미를 찾아 일을 시작하려는데, 아내가 자라난 풀을 보고 심란한 표정을 짓는다. "여보, 언제 이렇게 풀이 자랐지요?" "그러게 말이야." "가만 놔두면 밭 가장자리는 쑥밭이 되겠어요." ".. 더보기 꼬마김밥 한입에 쏘옥~깨물어 먹는 재미 '꼬마김밥'촉촉한 포만감, 감칠맛 나는 꼬마김밥이요!조찬현(choch1104) 기자 ▲ 감칠맛과 촉촉한 맛의 꼬마김밥 ⓒ 조찬현참기름 냄새가 집안에 가득합니다. 아내는 새벽부터 음식을 만들고 있나봅니다. 식탁에는 꼬마김밥 재료가 가득합니다. 언제 저런 걸 다 준비했나 싶게 가지런히 예쁘게도 만들었습니다. 계란으로 노란 지단을 만들고 김밥 안에 들어갈 재료인 당근과 우엉, 햄, 단무지, 오이, 어묵을 가늘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 식탁에는 꼬마김밥 재료가 가득합니다. 언제 저런 걸 다 준비했나 싶게 가지런히 예쁘게도 만들었습니다. ⓒ 조찬현김밥용 김은 4등분으로 잘라 가지런히 준비합니다. 주재료인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검정깨도 뿌려줍니다. 김.. 더보기 전통술(酒) 2000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자축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건배했답니다. 이때의 술이 바로 우리측 대표단이 준비해간 문배술인데요. 문배술은 고려 왕건시대부터 제조돼 내려온 평양의 증류식 소주랍니다. "문배주"라는 이름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배(돌배나무)로 담궈진 과실주로 잘못 알고 있으나 사실은 곡물로 빚어진 증류주입니다. 클린턴 옐친 등 국빈 접대용으로 유명한 문배주는 누룩, 좁쌀, 수수로 빚은 증류주로 그 향이 문배나무 과실과 같다고 하여 문배주라 불리우며 중요 무형문화재 제86호로 지정되었고요. 평양의 주암산 일대 석회암층에서 솟아나는 지하 300m 암반수(巖盤水)를 사용하여 술을 빚어 특유의 맛과 향을 낸답니다. 알코올도수가 40.. 더보기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