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돌박이 "나보다 더 맛있는 고기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혀 끝에 착착 달라붙는 부드러운 맛 '차돌박이'이종찬(lsr) 기자 ▲ 쇠고기 중 가장 맛있다는 차돌박이 드셔 보셨나요? ⓒ 이종찬우리나라는 단군시대 때부터 소를 길렀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육류 중에 가장 맛있는 고기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쇠고기를 우선으로 꼽을 것이다. 물론 쇠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긴 있다. 하지만 막상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식탁 위에 올렸을 때 젓가락이 어느 쪽으로 먼저 가겠는가. 소는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 했다. 우리나라 단군신화에 소를 길렀다는 기록이 있는 것만 보아도 소는 오랜 역사 동안 우리 민족의 식육자원의 뿌리가 되었던 듯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기.. 더보기 복쟁이 알젓 아! 전라도의 10년 삭힌 '복쟁이 알젓'[맛있는 이야기] 복어알 10년 숙성시키면 독도 약이 된다김용철(ghsqnfok) 기자 ▲ 복어탕을 주문하면 각종 밑반찬이 나온다 ⓒ 맛객'복쟁이', 호남에서는 복어를 그렇게 부른다. 그렇다면 '복쟁이 알젓'은 복어로 만든 알젓이란 말인가? 복어 알은 맹독을 품고 있어 소량만 섭취해도 치명적인 걸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걸 먹는다고 하니 호기심에 강력 모터가 장착되어 발동이 걸렸다 복어알젓을 맛 볼 수 있다는 택시기사의 안내를 받아 간 곳은 전북 군산시, 군산역 부근에 있는 '화신옥'이란 복어요리 전문점이다. 이 집 사장의 아들의 말을 빌리자면 할아버지 때부터 대를 이어왔다고 한다. 그 세월이 40년이 되었다.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았다.. 더보기 논산 강경읍 ‘젓갈’ 길따라 맛따라] 논산 강경읍 ‘젓갈’ '밥도둑' 젓갈이 여덟 가지나 상에 오르고 된장찌개와 조기찜이 나오는 강경 발봉가든의 젓갈백반 상차림. 《김치와 함께 한국의 간판 음식인 젓갈. 그 핵심은 발효다. 그냥 두면 썩을 생선을 젓갈로 둔갑시키는 ‘비법’이 바로 발효다. 강경(충남 논산시)은 국내 새우젓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젓갈 산지. 젓새우가 한창인 요즘, 새우가 젓갈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기 위해 강경을 찾았다.》 논산 탑정 저수지 강경 하면 젓갈, 젓갈 하면 강경이 떠오른다. 강경(읍)은 해안가에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강경은 강가의 포구다. 그것도 금강을 따라 내륙 깊숙이 들어간 충남 논산시에 있다. 논산 시내에선 8km 거리.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서논산 나들목. 10분쯤 달리.. 더보기 “전투? 밥먹고 합시다!” “군대는 배 불러야 움직인다” 전투식량 발전사2006-05-25 16:25 | VIEW : 20,738 "따르르르릉~!“ 알람시계에 졸린 눈을 부비고 일어난 직장인 K씨. 밤새 배를 곯았던 아기에게 분유를 타 먹이고 자신은 씨리얼로 아침끼니를 해결한다. 출근길에 즉석커피 한잔과 비스킷을 즐긴 K씨의 점심은 라면. 덤으로 초코바 하나도 사 먹었다. 회식자리에서는 육포를 안주로 술잔이 오갔고 퇴근길에는 집 앞 포장마차에서 순대를 사들고 가는 길이다. 아, 현대인의 하루는 전쟁과 같다고 했던가. 오늘 K씨가 즐긴 음식들은 모두 전쟁을 위해 탄생한 전투식량에 비롯된 것들이다. 전투식량(Combat Rations). ‘열량소비가 많은 전투등의 상황을 상정해 조리의 번거로움과 시간절약을 위해 간단한 조리법으로 먹을.. 더보기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