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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음식 게꾹지 오호, 요 맛이 게꾹지 맛인가?[맛있는 이야기] 서산의 토속음식 게꾹지김용철(ghsqnfok) 기자 겟국, 겟국찌개. 서산의 토속음식으로 요즘은 별미가 되어버린 게꾹지. 어떤 맛일까? 알고 지내는 블로거 친구가 자기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보고서 단박에 뿅 갔다. 식당의 외관부터 나오는 음식까지 어쩜 내 맘에 쏙 들까? 해서 맛을 보지 않고는 살 수 없을 것만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서도 특히 나를 사로잡는 건 토속음식, 향토음식 이기에 더 더욱 맛을 보고픈 마음이 간절해졌다. 때문에 다 내버려 두고 토속음식 이 한 마디만으로도 나를 서산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 게꾹지백반으로 이름 난 진국집 외관, 허름하지만 나름의 정서가 느껴진다 ⓒ 맛객서산시청 앞에서 게꾹지가 나온다는 집을 물어 찾아가니 골.. 더보기
우럭젓국, 박속낙지.전계탕 '밥상천국' 충남 태안의 황태자 우럭젓국2006-06-16 10:25 | VIEW : 5,379[길따라 맛따라]충남 태안 박속낙지… 전계탕… 맛깔진 밥상 태안의 박속낙지탕. 박의 속을 넣고 끓인 국물에 낙지를 넣어야 제 맛이 난다는 사실을 알아낸 맛감각은 감탄할 만하다. 네모진 하얀 채소가 박속. 충남 안면도와 한몸되어 남북으로 누운 태안반도. ‘모래바람 언덕’ 신두리가 있는 곳이다. 반도에는 수륙 양면에 접한 덕분에 음식이 발달한다. 태안이 ‘밥상천국’이 된 것도 그러하다. 6월 태안반도의 제철 제 맛을 찾아 떠난다. 태안에서는 혀가 즐겁다. 태산이 무너져도 동날 리 없을 만큼 다양한 음식 덕분이다. 1월은 간재미 숭어 생굴 아귀, 2월은 광어 바지락 대합, 3월은 바지락 실치, 4월은 주꾸미 놀래미,.. 더보기
고사리 회 무침 시골의 별미 '고사리 회 무침', 한 번 맛보시렵니까도시 친구들에게 야생 고사리의 세계를 열어줬습니다오창경(och0290) 기자 ▲ 고사리 초고추장 무침. 햇고사리를 충분히 삶아서 물에 1시간 이상 담갔다가 건져서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다음, 버섯과 오이 등 야채에 무쳐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 오창경올봄처럼 변덕스러운 날씨는 처음이다. 진달래와 벚꽃이 필 때까지 기온이 예년보다 낮았고, 살랑살랑 봄바람은 구경도 못해봤다. 불어오는 강풍에 그나마 늦게 핀 봄꽃들마저 산산이 흩어지면서, 꽃구경에 취할 틈도 없이 봄은 훌쩍 떠나버린 것 같다.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시골 마을에 이런 날씨는 치명적이다. 농작물 생육에 지장이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는 야생 식물들마저 빛과 .. 더보기
맛있는 월드컵 월드컵도 식후경…32개국 대표음식 눈요기2006-06-05 16:15 | VIEW : 7,664[스타일/푸드]‘맛있는 월드컵’ 《월드컵은 단순히 축구가 아니다. 450g 안팎의 둥근 공은 세계인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는 마법을 부린다. 특히 음식은 세계인들의 서로 다른 기질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이기도 하다. 월드컵 출전 32개국의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총주방장 시드니 하디(사진) 씨와 식생활 컨설팅사 ‘조이 미’의 김희선 대표가 서로 다른 나라의 음식들을 대부분 만들어보였다. 영국 출신인 하디 씨는 “월드컵이 열리는 3주간 ‘축구 휴가’를 떠난다”며 “축구와 음식의 공통점은 최대한 즐겨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이 맞다. 즐기는 일만 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