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맛있는 해물파전... 비오는 날은, 노릇노릇 바삭바삭 해물파전이 딱!맛있는 해물파전... 비밀은 멸치육수이효연(happymc) 기자 ⓒ 이효연비가 추적추적 오는 주말, 점심 한 끼는 해물을 넣어 부친 파전을 만들어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장마 끝이라서 후텁지근한 날씨에 몇 가지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고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자니 매끼니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 때에는 냉장고 청소도 할 겸 있는 재료 없는 재료 다 끌어 모은 다음 파전을 부쳐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운 좋게 냉동실 안에서 오징어라든지 홍합 같은 해물을 발견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구요. 파전은 다른 전 종류와 마찬가지로 만드는 사람의 공은 참으로 많이 잡아먹으면서도 도리어 만든 사람의 입맛을 똑 떨어지게 만.. 더보기 삼치조림 매콤달콤한 삼치조림 "먹을 때는 말 없이"송진숙(dulggot) 기자 ⓒ 송진숙날은 덥고 한 끼 때운다는 것이 마치 도라도 닦는 것처럼 어렵다. 선배 따라 마트에 갔다가 생선코너에 들렀다. 고등어가 왜 그리 비싼지. 묵은지 넣고 조림하면 맛있을 것 같아 사려고 봤더니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자반고등어는 1손에 7800원, 생물은 1마리에 4000원이나 한다. 크지도 않는데. 1마리 해서 누구 코에 붙이랴! 간에 기별도 안 가게 생겼다. 2마리 하자니 너무 비싸고. 옆을 보니 삼치가 있었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고 싱싱해 보이는 것이 값까지 쌌다. 2980원. 앞 숫자가 2로 시작하니 고등어에 비해 많이(?) 싸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집어 들었다. 토요일 점심. 제비 새끼처럼 아이들은 엄마 오기를 목 빼고.. 더보기 곤드레 된장국 곤드레 된장국 한그릇에 장맛비 태풍 '만드레'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뒷맛의 '곤드레 된장국'이종찬(lsr) 기자 ▲ 장마철 곤드레 된장국 한 그릇 어때요? ⓒ 이종찬따끈한 국물이 은근히 그리워지는 장맛철 칠월 들어 햇살 한 뼘 구경할 수 없을 정도로 지리한 장마가 끝없이 이어진다. 게다가 제주도와 서남해를 거친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한반도 허리춤까지 샅샅이 할퀴고 간다는 소식까지 들려 진종일 마음이 우울하기 그지없다. 그렇지 않아도 한미 FTA 협상 때문에 주름살이 점점 깊어만 가는 어민들과 농민들인데, 태풍까지 겹치다니. 아니나 다를까.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거친 바람을 타고 쏟아지는 장대비를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이 세상의 모든 잘잘못을 마구 때리는 회초리처럼 여겨진다. 비바람이 거세.. 더보기 머위와 들깨가 만나 건강식 되다 "야! 어디서 이런 맛을 볼까나!"들풀 같은 머위와 영양 많은 들깨가 만나 건강식 되다전갑남(jun5417) 기자 장마철에 '머위'가 무성하게 자랐다. 머위는 들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겨우내 꽁꽁 언 땅에서도 뿌리가 썩지 않는 머위다. 이른 봄, 땅이 풀리면 어김없이 새움이 튼다. 머위는 땅속뿌리가 얕고, 잎은 커서 수분 증발이 심하기 때문에 습한 땅에서 잘 자란다. 장마철에는 우산 같은 넓은 잎을 펼치고, 잎을 받드는 줄기도 굵어진다. 머위를 소중히 여기는 아내 ▲ 우리 머위 밭이다. 풀과 함께 자랐다. ⓒ 전갑남우리 집에는 머위 밭이 있다. 감나무 그늘진 곳에 아내가 20여 뿌리를 이웃집에서 캐다 심었다. 몇 년 간 영역을 넓혀가더니만 자연스레 머위 밭이 가꿔졌다. 싹이 올라올 즈음 잘 썩은 .. 더보기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