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굴 "아가, 굴이 그렇게도 맛나더냐?"굴 앞에서 시부모님도 몰라 본 간 큰 며느리안소민(bori1219) 기자 바야흐로 굴의 계절이 다가왔다. 먹었을 때 입안 가득히 퍼지는 굴 특유의 신선하고 시원한 풍미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예전에는 나도 굴을 싫어했다. 굴의 비릿한 냄새와 미끈거리는 촉감이 기분 나빴다. 하지만 사람의 식성이란 성장하면서 변할 수도 있는 법. 굴은 겨울철이 제 철이다. 12월부터 2월 사이에 생산되는 굴은 가장 실하고 영양가가 많다. 그 시기 바다의 수온이 굴의 성장에 가장 알맞기 때문이다. 두 아이를 모두 겨울에 출산한 나는 산후조리를 할 때 미역국, 시금치나물과 함께 이 굴을 퍽 많이도 먹었다.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굴을 좋아하다못해 굴 향기만 맡아도 그냥 쓰러지는 경지.. 더보기 개고기 '풀코스'를 아십니까 개고기 '풀코스'를 아십니까[평양음식 시식기]'깐깐한' 서울 여자가 맛 본 평양 단고기김진희(winny78) 기자 ▲ 평양시내 통일거리에 위치한 평양 단고기집. ⓒ 오마이뉴스 남소연 ▲ 평양-남포 통일 마라톤대회 남측 참가자들이 24일 오후 대회를 마친 뒤 평양 단고기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맛이 달아서 단고기라고 합네다" 북한에서는 개고기를 '단고기'라고 한다. 그 이유를 "맛이 달아서"라고 북한 사람들은 전한다. 북한에서는 '단고기를 먹는다'하면 개 한마리를 다 먹는 셈이다. 수육과 보신탕, 두 가지를 주로 먹는 우리나라 개고기 요리와는 달리, 북한 단고기 요리는 개 한 마리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기 때문. 오마이뉴스 평양-남포 통일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 더보기 국수의 원조 국수의 원조는 중국2005-10-13 17:39 | VIEW : 5,188 13일 새벽(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송한 사진입니다. 설명에 의하며 이 국수는 중국 황하 유역에서 발굴된 도자기 속에 들어 있던 것으로 탄소연대 측정 결과 약 4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중앙일보는 "국수의 원조가 어디인가를 놓고 중국과 이탈리아 등이 벌여온 수십 년간의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유적이 발견됐다. 승자는 중국이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지금까지 국수는 대략 20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이번에 발견된 국수는 탄소연대 측정 결과 4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세계 최초이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기사보기 : http://news.naver.com/new.. 더보기 수제비 주말 내내 비가 내린다.딸아이는 개학이 코 앞이라 밀린 과제 한다고 뒤 늦게 바쁘다.꼼짝없이 벌서고 있던참이라 책을 한 권 들고 앉았다.김주영님의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내가 낚시를 해 본 경험은 있지만 남정네들처럼 세월을 낚느니 인생을 낚느니하는낚시관까지뚜렷한 강태공은 더더욱 아니다.그저 인생의 대 선배님의 인생낚은 경험담을 듣고 싶은맘으로 고른 책한 스무장을 넘어가면서부터 나는 감당하기 힘든 울먹임으로 아이 몰래 글썽이는 눈물을 훔치기까지...그리고 가난한 어린 기억 속으로 내달았다.이 책을 읽으면 배고픔이 자랑도 아니지만 절대 남루에 불과하지 않음을 실감나게한다.하지만우리네 어린 시절은 춥고 배고픔을 뼈져리게 느끼고 살았어도마음 따뜻한 구석도 참 많았던 것 같다.가족들이 마루에 둥글게 모.. 더보기 이전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