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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향.이도령 밥상 '이것이 춘향이.이도령 밥상' ▲ 8일 오후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소설 '춘향전'의 배경이 된 조선 숙종때의 양반들의 밥상을 토대로 자체 발굴한 '춘향이.이도령 밥상'. /연합 더보기
시골보리밥 열한가지 나물에 비벼먹는 시골보리밥[맛객의 맛집4] 평범한 식당의 맛있는 보리밥김용철(ghsqnfok) 기자 ▲ 보리밥에는 고추장을 적게 넣고 나물은 많이 넣는다 ⓒ 김용철예고 없이 작업실을 찾아온 사람이 대화 중에 묻는다. "점심식사 하셨어요?" "사주는 사람이 없어서 못 먹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는데도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하지 않는다. 좀 더 대화를 나누다가 그분들은 볼 일이 있어 나가고 난 남은 작업을 해치우는데 방금 전의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식사하러 가요. 도당동에 된장찌개 맛있게 하는데 있어요." 그래서 찾아간 도당동의 시골보리밥집. 평범한 동네에 평범한 가게, 테이블 네 개짜리 보리밥 집이다. 주위를 둘러보고 분위기를 살펴보니 일단 괜히 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맛집을 두루 다.. 더보기
제일 맛있는 라면 제일 맛있는 라면2005-12-05 15:33 | VIEW : 2,015 ‘군대 갔다 온 사람이면 그리울 라면’ 이란 제목으로 다음카페 이종격투기(http://cafe.daum.net/ssaumjil)에 올라온 이미지입니다. 흔히 ‘반합’이라고 부르는 알루미늄으로 된 휴대용 식기에 라면을 끓이는 모습입니다. 예비역이라면 저렇게 끓인 라면의 맛을 기억하실 겁니다. 위 사진이 올라오자 상당수의 남성 네티즌들은 “반합에 끓인 라면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말했는데요. 한 예비역은 “반합라면을 먹어보지 않고서 인생을 논하지 말라”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반합에 끓인 라면 맛이 그리워도 군대에 다시 가라면 절대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더보기
꼬막 내 고향 벌교 꼬막, 정말 먹고 싶습니다쫄깃쫄깃하고 간간한 꼬막이 제철입니다장미숙(erigeronf) 기자 장을 보러 시장에 갔더니 생선 코너에 꼬막이 나와 있었습니다. 11월을 넘어서면서부터 맛이 깊어지기 시작하는 꼬막이 싱싱해 보여 망설일 것도 없이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꼬막은 가족들이 무척 좋아하는 음식이라 겨울철에는 자주 사서 상에 올리곤 합니다. ▲ 위에 양념장을 끼얹어 한 접시 ⓒ 장미숙사온 꼬막을 일단 깨끗하게 씻은 후에 해감을 시키기 위해 소금물에 담가두었습니다. 꼬막은 삶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저는 친정 엄마께 배운 방법으로 꼬막을 삶습니다. 꼬막은 잘못 삶으면 입이 죄다 벌어져서 맛있는 국물이 빠져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삶을 때 무척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꼬막 삶는 법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