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박잎 쌈밥 맛깔난 여름 별미 호박잎쌈밥[맛객의 맛있는 이야기] 열 반찬 부럽지 않은 꿀맛이더라김용철(ghsqnfok) 기자 ▲ 호박잎 쌈밥 ⓒ 맛객물 말은 밥에 풋고추 된장 찍어 먹는 맛. 이 맛을 아는 그대라면 호박잎 쌈 맛도 알리라.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호박잎 쌈밥을 먹고 있노라면 꿀맛이 별거더냐 싶다. 흔하고 단순한 재료가 주는 이 자연의 맛이 있기에 여름 입맛 챙기는 건 문제도 아니다. 재래시장의 매력은 공산품보다 농산물에 있다. 특히 노지에서 자란 채소들은 대형마트의 정돈된 채소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자연미가 경쟁력이다. 요즘은 호박잎이 나오고 있다. 호박잎, 이 별미를 먹지 않고 여름을 보낸다면 입에게 미안할 일이다. 한 다발이면 밥상 위에 맛이 자르르 흐르게 되는 호박잎 쌈, 맛나게 먹어 볼까나~.. 더보기 쑥개떡 "쑥개떡은 통밀가루가 제격이라구..."먹고 싶은 것만 찾는 남편 '야속'...그래도 조용해지는 것보다 나아김관숙(puruneo) 기자 ▲ 쫄깃쫄깃 맛있습니다 ⓒ 김 관 숙요즘 부쩍 머리가 하얘진 남편이 쫄깃한 쑥개떡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지난 봄에 우리 동네 잔디밭에서 뜯어 삶아서 냉동실에 둔 쑥 한뭉치를 꺼내 해동을 시켰습니다. 쌀가루 역시 봄에 고추장을 담고 남은 게 냉동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에 어머니가 하던 방법대로 쑥을 도마에 놓고 칼로 서너 번 툭툭 치듯이 썰어서 쌀가루에 막 버무려 반죽을 합니다. 그래야 씹히는 맛도 있고 쫄깃 쫄깃하면서 제 맛이 납니다.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소금도 설탕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쑥을 많이 넣었으니까 쑥 맛과 향기가 절묘하게 간을 대신하고 나.. 더보기 행복한 밥상 무공해 행복한 밥상이 따로 있나?[밥상평화] 텃밭 꽈리고추·고구마줄기, 자반고등어와 만나다전갑남(jun5417) 기자 ▲ 무공해 꽈리고추와 고구마줄기가 자반고등어와 만나 맛있는 반찬이 되었다. ⓒ 전갑남"여보, 자반고등어 있어? 저녁에 고구마줄기로 지져먹자!" "나, 바쁜데. 내일 해먹으면 안돼?" "만날 내일이야! 내가 다 준비할게, 당신은 맛만 내라구!" "알았어. 꽈리고추도 넣으면 좋은데…." 아내는 이것저것 일을 도와달라는 무언의 압력을 한다. 고구마줄기며 꽈리고추를 따서 손질까지 해달라는 것이다. 만날 뭐가 그리 바쁜지! 상담소 일을 집에 와서까지 하는 것을 보면 바쁘기는 바쁜가 보다. 내가 서둘러야 할 것 같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맛난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이 시작할 수밖에! 아내.. 더보기 따깨비 칼국수 울릉도 '따깨비 칼국수' 드셔보셨나요?[맛기행]천부동 '신애분식'배상용(iulleung) 기자 ▲ 자, 따깨비 칼국수입니다. ⓒ 배상용울릉도의 도동, 흔히들 얘기하는 읍내라고 해야 하나? 군청과 경찰서, 등기소,세무서까지 모두 있는 울릉도의 행정도시(?)다. 물론 육지에서 울릉도로 여객선을 타고 처음 발길을 내딛는 곳이 도동이다. 관공서에서 병원, 슈퍼마켓과 어지간한 상점들이 모두 이곳에 밀집해 있어, 주민들은 도동에서 반대쪽인 북면으로 가려면 큰 마음먹고 시외로 드라이브 한다는 마음으로 떠나야 한다. 특별한 볼 일이 있다면 몰라도 대부분 주민들은 북면으로 차를 타고 간다면 십중팔구 바람을 쐬러 가는 것이다. ▲ 면발도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듭니다 ⓒ 배상용, ▲ 울릉도 근해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따깨비를..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