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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지도가 말하는 백제의 천하관 [칠지도가 말하는 백제의 천하관] ■ 칠지도 백제의 금석문 가운데 국가의 위상과 더불어 그 극점에 군림하였던 왕권의 존재형태와 사유관념을 시사해주는 자료가 칠지도이다. 일본나라현 덴리시에 소재한 이소노가지 신궁안의 금조기 부근신고에는 엄중하게 봉인된 나부상자에특이한 형태의 칼 한자루가 봉인되어 있다. 길이 74.9cm의 단철로 만든 양날칼인데 몸체좌우로 가지칼이 세 개씩 뻗어있다. 해서 모두 7개의 칼날을 이루고있기 때문에 칠지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칼 몸의 앞뒷면에 모두 61자의 명문이 금상감되어 있으며 외곽은 가는 금선으로 둘러져 있다. 칠지도의 존재는 일본서기 신공 52년조에 보인다. 신공황후(神功皇后) 52년(일본서기년도 A.D 252년 실제년도 A.D 230년) 秋 9월 丁卯朔 丙子(10일) 사.. 더보기
오금사마룡지 [오금사마룡지] 쌍릉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옆논 가운데에 일명 용샘이라고도 하는 마룡지 자리가 있다. 나중에 백제무왕이 된 서동의 어머니가 이 못가에서 혼자 살다가 못의 용과 인연을 맺어 서동을 낳았다는 전설이 깃들인 곳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오금사 남쪽 백여 보 되는 자리에 있다. 세상에 전하기를 '서동대왕의 어머니가 축실(築室)하였던 곳'이라 한다."는 기록이 있다. 서동은 신라 진평왕의 딸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아 이곳에 와서 함께 살다가 법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고 한다. 지금은 한쪽에 우물이 있고 한변의 길이가 10m, 다른 병의 길이가 6m 가량되는 네모꼴 늪으로 남아 물풀이 우거져 있다. 우물은 마을 사람들이 따로 마련한 것으로 속에 파이프를 박아 농업용수로 쓰는 모양이다. 우물옆에.. 더보기
달솔 [달솔] - 왕구의 직책이죠. 계백장군도 달솔이었답니다 ^^계백은 백제 말기 장군으로, 일찍이 벼슬길에 올라 660년(의자왕20)에 "달솔"( 벼슬이 16관등 가운데 두번째인)이라는 벼슬에 있었다. 그 당시 백제는 신라에게 한강 유역을 빼앗긴 상태였는데, 백제는 북으로는 고구려, 남으로는 일본과 손을 잡고 신라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백제의 16관급(官等) 중 제2위의 품관(品官)이다. 북송(北宋)의 왕흠약(王欽若) ·양억(楊億) 등이 진종(眞宗)의 명을 받들어 1005년에 편집에 착수, 1013년에 완성한 책인《책부원구(冊府元龜)》에는 대솔(大率)로 되어 있는 달솔은 백제 16관등의 하나로, 1품관인 좌평의 다음가는 2품관으로 정해졌다. 《후주서(後周書)》에 따르면 정원은 30명이고, 관은 은화(銀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