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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억새축제 억새길 따라 가을 정취 물씬~월드컵 하늘공원 억새축제 10.14~23 억새꽃 가득한 하늘공원 야간개장.. 한강과 서울 야경이 한눈에1년 중 월드컵 하늘공원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이맘때다. 살갗을 기분 좋게 해줄 만큼 따사로운 햇볕에 선선한 바람, 거기에 하늘 위에 펼쳐진 3만평 억새밭은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할 만큼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더구나 이번 주 금요일(14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억새축제 기간에는 하늘공원이 밤 10시까지 연장 개장하기 때문에 가을밤 하늘공원을 걷는 매력적인 추억 만들기가 가능하다. 월드컵공원 억새축제는 올해로 4년째, 지난해에는 열흘간의 억새축제 기간 동안 무려 200만 명의 인파가 찾아와 우리나라의 대표적 가을축제로 자리 잡았다. 평.. 더보기
망원정지(望遠亭址, 희우정(喜雨亭)) 망원정지(望遠亭址) 망원정은 조선시대 세종6년(1424)에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의 別墅(별서: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세종 7년(1425) 가뭄이 계속되자 농민의 삶을 걱정한 세종이 농사형편을 살피기 위해 서울 서쪽의 넓은 들을 살피고, 효령대군이 살고 있는 이곳에 들렀다. 그런데 때마침 단비가 내려 온 들판을 촉촉하게 적시므로 왕이 기뻐하며 정자의 이름을 '기쁜 비를 만난 정자다'라는 의미의 희우정(喜雨亭)이라 하였다. 그 이후 성종15년(1484년) 성종의 형 월산대군(月山大君)이 정자를 크게 고치고 아름다운 산과 강을 잇는 경치를 멀리 바라본다는 뜻으로 이름도 망원정(望遠亭)으로 바꾸었다. 성종도 세종 때와 같이 매년 봄 가을 이 곳에서 농사의 형편을 살피고 군사훈련을 관람하였다. 연산군 때는 .. 더보기
올림픽대교 올림픽대교 빛을 발하는 올립픽대교가 아름다워요. 더보기
오이도의 아름다운 노을 모습 출렁이던 바닷물이 저만치 물러나 감추었던 속살을 드러내면 낙지며, 소라며, 맛을 잡는 사람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손에든 바구니 속에는 바다의 이야기와 갈매기의 사랑 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도란거리는 파도의 속삭임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에서 질투라도 하듯 갯벌을 조금씩 뒤 덮는 바다에 사람들은 주섬주섬 발길을 돌리고 혹시, 주름 깊은 할머니의 흉을 보고 있던 것은 아닐까? 저녁 햇살이 가득한 갯벌위로 갈매기 한 마리 힘찬 날갯짓 소리가 울립니다. 갯벌에 남겨진 발자국위에 두고 온 할머니 손때 묻은 세월을 주우러 가는 것일까. 아니면떨어지는 햇살에 저만치 밀려오는 바다를 마중하러 가는 것일까 갯벌 위로 올려진 배위에 어둠이 덮히기 시작하면 바다엔 산란하는 황금빛 햇살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