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더 이상 부여 왕자 아닌 다물군 후예”에 시청자 가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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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숙 기자] “내 아버지의 꿈이 이제 나의 꿈이다.” MBC 월화극 ‘주몽’의 주인공 주몽(송일국 분)이 고구려를 세우는 영웅의 면모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주몽’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몽은 한나라 현토성에서 부여로 돌아가기 전 오마협에게 “나는 더 이상 부여의 왕자가 아닌 다물군의 후예”라며 자신의 생부가 다물군 대장인 해모수 장군이었음을 고백했다. 경악을 금치 못하는 오마협에게 그는 “내 아버지의 꿈이 이제 나의 꿈”이라고 말하며 옛 조선의 유민들을 구하고 잃어버린 땅을 되찾으려는 나와 함께 하겠느냐고 물었다. 오마협은 감격에 겨워 주몽을 따를 것을 맹세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고구려 건국의 사명을 깨달은 의연한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노을을 배경으로 한 네 영웅들의 모습이 너무 멋졌다” “특히 믿음직한 주몽의 목소리와 표정이 감동적이었다”고 시청 소감을 남겼다. 한편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극의 내용 전개가 실제 역사와 차이가 크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시청자들간의 역사 왜곡 논란도 25회가 지나도록 끊이지 않고 있다. 유숙 rere@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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