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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불패’ 최수종

‘사극불패’ 최수종, 첫 등장부터 가공할 위력 ‘대조영’ 날개 달았다

1시간 26분전 업데이트기사제공 :



[뉴스엔 김형우 기자]

‘사극불패’ 최수종이 첫 등장부터 가공할 위력을 발휘했다.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극본 장영철/연출 김종선, 윤성식)이 8일 방송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최수종의 등장으로 전국 시청률 20%(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는 기염을 뿜어낸 것.

최수종은 그동안 KBS 1TV ‘왕건’ KBS 2TV ‘해신’에 출연하며 높은 시청률로 ‘사극불패’라는 닉네임까지 얻은 상황. 그런 최수종이 ‘대조영’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대조영’은 전날에 비해 시청률이 무려 7.2%나 뛰어오르며 최수종의 이름값을 실감케 했다.

그동안 ‘대조영’은 방송 전의 높은 관심도에 비해 10% 초 중반의 시청률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스펙터클한 영상과 진중한 역사의식, 그리고 사극 중견배우들의 호연 등 쏟아지는 호평에도 경쟁작 ‘연개소문’에 뒤쳐지는 성적을 보여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8일 ‘대조영’은 범국민적 관심을 모은 KBS 2TV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가나 전’과 30여분의 시간이 겹친데다 경쟁작 SBS ‘연개소문’을 비롯, ‘사랑과 야망’ KBS 2TV ‘개그콘서트’등 인기프로그램과의 틈바구니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앞으로 전망을 밝게했다.

한편 경쟁작인 SBS ‘연개소문’은 7일 9.0%의 시청률로 방송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른 데 이어 시청자들이 돌아온 8일에는 17.8%로 ‘대조영’보다 3.8%포인트 낮은 시청률에 그쳤다.

김형우 cox109@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