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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주몽’ 드디어 고구려 국호 첫 등장

‘주몽’ 드디어 고구려 국호 첫 등장 “고구려의 왕이 돼 달라”

[2006-12-20 08:39 입력]기사제공 :

[뉴스엔 이정아 기자]

“고구려의 왕이 돼 달라.”

부족연맹체 졸본의 하나인 계루의 군장 소서노(한혜진 분)가 주몽(송일국 분)에게 이같은 청을 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 사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연출 이주환) 예고편에서 드디어 ‘고구려’라는 국호가 등장했다.

누런 헝겁에 한자로 ‘고구려’라고 쓰인 국호를 보며 소서노는 주몽에게 “고구려의 왕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소서노는 자신의 아들을 통합된 졸본의 왕으로 세울 것임을 다짐한 바 있어 주몽에게 왕이 돼 달라고 한 의중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고구려의 건국이 한층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기쁨을 표했다.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드디어 고구려가 나왔다. 정말 반갑다. 고구려”,“그럼 고구려라는 국호는 소서노가 정한 말인가? 궁금하다” , “고려의 왕이 돼 달라는 소서노의 말 인상 깊었다”, “소서노가 주몽을 왕으로 세우고 고구려를 건국하는 장면이 기대된다” 는 글이 게시됐다.

또 전쟁을 하지 않고 졸본을 통합해 나가는 주몽이 너무 멋졌다는 평도 눈에 띈다.

시청자들은 “졸본을 통합해가는 주몽의 리더쉽에 탄복했다”, “관나 군장을 설득하는 주몽 너무 멋지다”, “역시 주몽의 카리스마는 빛이 났다”등 소감을 남겼다.

한편 고구려의 건국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주몽을 왕으로 세운 소서노가 앞으로 자신의 아들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백제를 건국하는 과정까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정아 happy@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