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대조영’ 함께 웃었다.

‘연개소문’-‘대조영’ 함께 웃었다. 두 시청률 조사서 각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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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은구 기자] 주말 사극 SBS ‘연개소문’과 KBS 1TV ‘대조영’이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연개소문’은 17일 방송에서 전국기준 2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6일의 18.9%보다 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6일 19.5%의 시청률로 ‘연개소문’에 0.6%포인트 앞섰던 ‘대조영’은 이날 22.3%의 시청률에 그쳐 ‘연개소문’에 0.2%포인트 차로 뒤졌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17일 ‘연개소문’이 23.3%, ‘대조영’이 23.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TNS미디어리서치 조사와 달리 ‘대조영’이 0.6%포인트 앞선 것이다. 이에 따라 두 드라마는 시청률 경쟁에서 함께 웃을 수 있게 됐다. 두 드라마의 경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연개소문’보다 2개월여 늦게 방송을 시작한 ‘대조영’이 시청률 기반을 확보하며 ‘연개소문’에 근소한 차로 앞서나가는 듯하더니 요즘 들어서는 매번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은구 cowboy@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