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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

책의 역사 (문자에서 텍스트로)/브뤼노 블라셀/'0011 책의 역사 (문자에서 텍스트로)지은이브뤼노 블라셀 지음 | 권명희 옮김 출판사시공사 책 소개돌이나 진흙판, 파피루스 외에 마땅히 기술할 곳이 없었던 문서는 또 다른 스재들, 즉 양피지와 종이를 이용하는 시대를 맞아 낱장으로 된 종이 위에 글을 쓰는 서책이 되면서 인간의 사로를 체계적으로 보여 주는 근대적 의미의 책으로 형성되었다. 최초의 책들은 화려한 수사본을 모방하는데 급급했고, 종교적 텍스트의 양산에만 이용되었던 책은 이후 대학의 발전과 더불어 활기를 띠었고, 급상승하는 사회 계층들의 지위 획득으로 부각되면서 점차 새로운 문학 장르들을 수용하게 되었다. 책은 점차 정치적인 수단,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작품, 연감, 사전, 소설, 동판인쇄한 삽화 걸작들을 생산해 내는 도구가 되었다. 지은이 소개브뤼노 블.. 더보기
수의 세계 수의 세계지은이드니 게디 지음 | 김택 옮김 출판사시공사 책 소개우리에게 너무도 당연하고 명백해 보이는 ||^수||^에 대한 관념을 정립하기까지 인간은 수천년이 걸렸다. 그것을 위해서는 양적 개념을 보존하는 표지가 필요했고, 거기에 이름을 부여하고 기억하는 과정이 수반되었다. 하나에서 아홉까지의 숫자와 그것을 가지고 연산을 수행하는 방법인 영을 포함한 명수법이 인도에서 현실화되었고, 이로써 10개의 기호만으로 세계의 모든 수들을 표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수는 단순히 셈을 위한 것에서 대수학과 기하학을 위한 수, 우주의 내재성을 설정해 주는 수 등으로 끊임없이 확장되었다. 이것을 종합하면 정수, 유리수, 실수, 복소수, 심지어 무한수와 초현실수를 포괄하는 하나의 거대한 수의 제국을 형성하게 된다. 지.. 더보기
혼불 (1~10)/최명희 /'0007 혼불 (1~10)지은이최명희 지음 출판사한길사 책 소개--1997년 세종문화상 수상작 --1998년 호암상 예술부분 수상작 --1998년 여성동아대상 수상작 --제11회 단재문학상 수상작 --전북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작 청아부인을 비롯한 숱한 우리 민족의 여인상 을 부각시켜 겨레의 풀뿌리 숨결과 삶의 결을 드러내 는 풍속사적 소설이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민속관념을 형상화한 대하 역사 소설(전10권) 지은이 소개최명희 최명희 작가 최명희는 1947년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단편 「쓰러지는 빛」으로 당선, 그 이듬해인 1981년 동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2천만원 고료 장편소설 공모에 「혼불」(제1부)이 당선되었다. 「혼불」은 1980년 봄.. 더보기
성당 /알랭 에르랑드 브랑당뷔르 /'0007 지은이알랭 에르랑드 브랑당뷔르 지음 | 김택 옮김 출판사시공사 책 소개10세기 초. 서유럽을 침입한 바이킹족은 근대적인 국가의 건설자로 전 유럽에 영향을 몰고 왔다. 특히 이들은 건축 분야에서 새로운 면모의 비범한 작업에 들어갔다. 고대 이집트와 로마가 특정한 목적하에 건축물을 기획했던 것에 반해 서유럽의 건축작업은 도시, 행정, 재정, 종교 등 모든 영역과 관련을 맺었고 형태상의 자유를 얻게 되었다. 정치와 토지, 도시에서의 변화의 바람에 따라 종교인과 일반일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던 교회도 자체 개혁을 시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것 역시 건축에서 두드러지게 표현되었다. 거대한 것에 대한 선호와 기술의 발달, 전문지식인다운 건축가와 화려한 색채의 세부장식은 성당 건축물을 고딕 건축 양식으로 탄생시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