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태종-양만춘 지략대결 ‘대조영’ 주춤하던 시청률 다시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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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다소 주춤하던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극본 장영철/연출 윤성식)이 시청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대조영’은 24일 4회 방송에서 전국 기준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의 13.4%의 시청률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대조영’은 SBS ‘연개소문’의 끝부분과 방송시간이 맞물리는 데다 ‘사랑과 야망’, MBC ‘발칙한 여자들’, KBS 2TV ‘개그콘서트’까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간대에서 이같은 성적을 거둬 의미가 있다. ‘대조영’은 24일 방송에서 당태종과 양만춘의 지략대결을 벌이는 안시성 전투가 전파를 탔다. 당나라군이 토산을 쌓아올리자 고구려 역시 지하수를 파 토산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운다.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은 당나라군을 기습하려다 이를 눈치 챈 설인귀에 의해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만 설인귀는 예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대중상을 살려준다. ‘대조영’은 지난 16일 첫 방송에서 11.9%를 기록하고 17일 2회 방송에서 16.6%로 크게 뛰어올라 방송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3회 방송은 1회에 비해 1.5%포인트 올랐지만 2회보다는 3.2%포인트 떨어졌으며 4회는 16.2%로 전날인 토요일에 비해 2.8%포인트 올랐다. 이로 인해 ‘대조영’도 ‘토요일 하락, 일요일 상승’이라는 주말 시청률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경쟁작인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은 전국 시청률 19.9%를 기록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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