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해모수 수급건 언급! 주몽의 탈부여, 고구려 건국기 급물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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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홍주 기자] ‘주몽의 탈부여, 이제 급물살 탈까’ MBC 월화극 ‘주몽’이 이제 주몽(송일국 분)의 본격적인 고구려 건국기를 그려낼 듯 보인다. 16일 방송된 42부 예고편에서는 해모수(허준호 분)의 수급건이 다뤄지면서 주몽의 탈부여를 예고했다. 주몽은 자신의 친부인 해모수의 수급(싸움터에서 벤 적장의 머리)을 두고 대소(김승수 분)와 현토성의 양정(윤동환 분)이 암암리 거래를 했었다는 사실을 안 후 통곡의 눈물을 쏟는다. 대소는 주몽과 부여의 태자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을 당시 소금교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토성에 찾아갔지만 양정의 마음을 쉽사리 얻지 못하자 ‘해모수의 부관참시’를 감행, 해모수의 수급을 양정에게 거래의 조건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해모수의 수급건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대소와 나로(박남현 분), 그리고 부득불(이재용 분)만이 알아왔던 사실. 이 같은 사실은 주몽의 탈 부여 그리고 고구려 건국에 엄청난 동기 부여를 주고도 충분하다. 또 17일 방송에서는 주몽이 대소왕자의 신임을 토대로 한나라의 노예로 보낼 유민들을 색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주몽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잠시잠깐 오마협(여호민 안정훈 임대호 분)의 충심을 저버리게 하지만 ‘색출한 유민들과 함께 부여를 떠나려는 주몽의 숨겨진 의도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게 하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제 곧 해모수의 수급건이 밝혀진다면 주몽의 탈부여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유민 색출 작업도 고구려 건국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주몽’은 전국 기준 4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기록한 43.6%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치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
반란 일으킨 영포, 주몽 대신 한나라 볼모
6시간 44분전 업데이트 | 기사제공 : |
[뉴스엔 고홍주 기자] ‘영포의 난’이 부여 왕실 내부를 뒤흔들어 놓았다. MBC 월화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연출 이주환)에서 무사들을 계루의 군사들로 위장시켜 대소(김승수 분)에 대항하는 반란을 일으켰던 영포(원기준 분)는 주몽(송일국 분)의 개입으로 인해 대소의 칼에 맞을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였다. 16일 방송된 42부에서는 영포의 반란으로 죽을 위기에 처했다 주몽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대소가 끓어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한 채 도치와 한당을 한 칼에 처단하고, 영포의 목에 칼을 겨누는 장면이 담겼다. 왕자의 난을 일으킨 당사자 영포는 어머니인 원후황후(견미리 분)의 눈물 섞인 만류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으나 주몽 대신 한나라에 보내질 부여의 볼모로 낙점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몽과 소서노(한혜진 분)의 엇갈린 운명이 주몽-예소야(송지효 분)의 혼인으로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주몽은 아직 소서노를 마음에서 떨쳐내지 못했지만 어머니 유화부인(오연수 분)의 권유에 따라 생명의 은인 예소야에게 청혼을 했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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