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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촌 美來村

미래촌강좌 제249강080901(월) : 8체질 체험/ 박영수 원장(솔 한의원)



8체질의학은 권도원 박사님이 연구발견한 체질론으로 인간의 체질을 8개로 구분한 체질의학입니다. 권도원 박사님은 인간의 8체질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함께먹은 음식에서 갑은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쿠토와 두통이 나는데 을은 하던
설사를 멎고 한결 기분이 가볍다든가, 같은 약으로 한사람은 병이 나았는데 다른
한사람은 병이 악화되는 예를 흔히본다.체질의학은 바로 사람의생리적인 차이
그것을 기초로 하여 질병을 생각하려고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체질의학에서는 동일한 병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체질의학의 대표적 장점은 각 개인의 체질에 맞게 치료하므로 일반적인 증상, 질환은 물론,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이나 난치성 질환 등에도 탁월한 효험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과 양생법을 통하여 체질 불균형의 개선과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대책을 제시하고, 나아가 질병의 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장부의 대소강약으로 나뉘어진 8체질은 각각 목양, 목음, 금양, 금음, 수양, 수음, 토양, 토음이라고 하며, 이 체질은 태어나면서 타고나 일생동안 변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체질, 산성체질, 알칼리성체질 등은 인체의 병리적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과는 기본적 개념이 다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장부의 품성으로 평생 바뀌지 않으므로, 체질을 알게되면 그에 따른 치료는 물론, 체질식 생활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자신의 체질을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8체질을 감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두 손목에 있는 요골동맥에서 집는 체질 맥진법으로 전통맥진과 완전히 구별됩니다. 권도원 박사는 8체질 각각의 고유한 맥의 상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 맥상도 일생동안 변하지 않음을 발견했습니다.










직업이란 한 사람의 일생에 맡겨진 사명, 즉 하늘이 그렇게 하라 하신 천명이다. 천명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를 알아야 하는데 자기를 아는 비법은 자기 체질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다.
왜냐하면 직업 선택에 필요한 것은 그 일에 맞는 성품, 재능, 취미를 아는 것이고 그것을 아는 방법은 자기 체질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직업에 체질과 맞아야 그 일을 하는 것이 기쁘고 평화스러우며 자신의 사익이 될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공익이 되고 성공이 따르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체질에 맞지 않은 직업을 가지게 되면 짜증스럽고 불만이 계속되어 건강을 잃게 된다. 뿐만 아니라 불평은 불화를 만들고 그것은 질투, 미움, 훼방심으로 변하여 자기와 같이 모든 사람이 망하기를 바라는 무서운 사회악의 뿌리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각 체질에 맞는 직업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체질적 특성에 따른 권장 직업금양금음목양목음토양토음수양수음

금양체질


비현실적이고 비노출적이며 비사교적이다. 그러므로 금양체질인 사람이 자신이 노출되는 사교적인 직업을 갖게 될때 그들의 특성인 독창성은 무더져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아무렇게나 직업 선택을 해서는 안 되는데 물리학자, 의사, 작곡가, 종교인 등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체질의 사람은 육식을 할 경우 건강을 잃게 되므로 그들의 성공 여부는 식습관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만일 금양체질 실업가가 그의 비현실성과 독창성을 발휘하여 무엇인가 한가지에 집중한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금음체질

세상을 꿰뚫어 보는 직관력과 야심, 뛰어난 통치력은 위대한 정치가를 많이 배출하기도 했지만 그들이 육식을 함으로써 폭군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금음체질은 창의력이 뛰어난 피카소와 같은 위대한 화가가 나오기도 했고 쉽게 흥분되지 않는 강한 심장을 지녔으므로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목양체질

마음이 인자하고 남의 잘못을 쉽게 용서한다. 말로 따지는 것을 싫어하며 툭 터진 넓은 곳에서 활동하기를 좋아하고 계획적이기보다는 투기적이고 창의적이기보다는 되어진 대로 적응하려는 편이다. 그러므로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 중에는 독자적인 사업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중에는 사업을 크게 벌여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므로 목양체질에는 투자사업, 기계공학 같은 모험적이고 순응적인 직업이나 선린주의 정치가 같은 직업이 적직 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세밀한 생각과 계산을 요하는 직업, 말을 많이 해야하는 직업(체질적으로 폐가 약하므로 피곤하고 비능률적이다), 예술적인 직업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목음체질

활동적이고 봉사적인 반면에 성질이 급하고 감수성이 강하며 알콜 중독에 잘 걸리는 체질이므로 직업선택에 있어서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남과 감정대립이 잦은 직업, 질투를 당하거나 남의 비판을 받을만한 직업은 피해야 한다. 조금만 섭섭한 말을 들어도 감정이 거슬려 불면증으로 시작하여 온 몸이 차가워지고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설사를 하고 마침내는 건강을 잃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술과 관계없는 직업이 좋다. 술에 한번 중독 되면 빠져 나오기 어려우므로 술을 안 마시는 것이 좋고 직업도 될 수 있으면 술과 먼 것을 택해야 한다.
성품은 외향적이면서도 적극성이 있고 봉사적이어서 교육계나 기계공학 쪽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나무와 불을 취급하는 것만 빼고 무엇이든지 좋은 직업이 될수 있는 체질이다.



토양체질

매우 외향적이어서 종일 한 자리에 앉아 일하는 직업은 맞지 않는다. 능률이 오르지도 않고 그것을 억지로 참는 것은 병을 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또 새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항상 마음이 바쁘다.
그러므로 직업 선택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했다가는 뒤늦게 직업을 바꾸는 경우가 생긴다.

간혹 의료선교사로 나가는 사람 중에 토양체질인 경우가 있다. 하루종일 진료실에서 환자를 대하는 일이 성격에 맞지 않으므로 전공을 살리면서 선교도 할수 있는 자비량 선교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토양체질이 아닌 다른 체질이 이 같은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몇 배의 인내가 따라야 한다. 그러므로 직업선택에는 반드시 체질을 고려해야 함을 알게 된다.

토양체질은 특별히 시각적 감각이 있어 미술가의 거의 70퍼센트가 토양체질이며 또 독신생활에도 적합해 신부와 수녀는거의 토양체질이라고 할 수 있다.
토양체질의 뛰어난 감각과 활동성에는 외교관, 수사관도 적합한 직업인데 실지로 그 분야에 종사하는 율도 높다.


토음체질

토음체질은 페니실린에 부작용이 있는 체질로 극히 희귀하므로 생략합니다.


수양체질

그야말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성격이다. 모든 것을 숙고한 후에 결정하는 조직적이고 완벽주의적이며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러므로 번거로운 것을 좋아하지 않고, 투기성이 있는 사업보다는 사무직과 법률직을 선호하며 대중문학에도 소질이 많고 운동도 잘한다.
즉, 지나친 조심성으로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 지나치게 오래 생각하는 경향 때문에 투기성이 있는 사업에는 부적합한 것이다.
오히려 망해 가는 사업을 정리하고, 수습하여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은 수양체질의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백화점, 호텔 종사자, 일반 사무직, 공무원들 중에서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들이 수양체질인 경우가 많다. 반면 이들은 지극히 현실주의적이라 이들 중에서 종교인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정도이다.




수음체질

수양체질의 회의주의적 성향과 목양체질의 투기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수음체질 사람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여야 할 것은 그 약한 소화력이다. 너무 편하고 조용하거나 지나치게 과로하여야 일도 안되고 소식을 하되 제 때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직종이면서 동시에 체질적 성품에도 잘 맞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

수음체질에 맞는 직업의 종목은 수양체질적인 것과 목양체질적인 것을 적당히 안배하여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즉 원칙적이고 규칙적인 직업이 좋다.



연구 결과를 보면 장수자들은 긍정적인 가치관과 적게 먹는 습관, 왕성한 정신 활동과 함께 육체 노동이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이 하는 운동경기를 보기만 하지 말고 직접 운동화를 신고 땀을 내보도록 합시다.

모든 운동은 육체적ㆍ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좀 더 자신의 체질에 맞는 운동을 한다면 다이어트나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8가지 체질에 딱 맞는 유익한 운동을 정확하게 정하여 놓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운동에 따라 유익한 체질로 체크되어있지 않다고 해서 그 운동이 해롭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 더 자신에게 효과가 좋은 운동을 분류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조깅ㆍ달리기 | 수 영 | 등 산 | 에어로빅 | 헬 스 | 축 구 | 농 구 | 태권도 | 스 키
스케이팅 | 수상스키 | 배드민턴 | 야 구 | 배 구 | 볼 링 | 탁 구 | 스킨스쿠버

# 자신이 하는 운동 또는 하려하는 운동이 어떤 체질에 좀 더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 싶으세요?


<체질별로 효과가 좋은 운동을 체질별로 장기의 강약이나 특징에 따라 그리고 운동시 발달하는 신체부위
및 운동의 환경조건에 따라 나누었지만 개인의 신체리듬과 건강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가까운 전국 8+1한의원에 내원하시어 반드시 상담 하시기 바랍니다.>

= 가장 유익한 체질 = 도움이 되는 체질
조깅ㆍ달리기

# 특징

조깅은 심장과 폐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심장과 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신운동입니다.

# 유익한 체질

수 양수 음
목 양목 음
금 양금 음
토 양토 음

# 주의 및 효과

1. 조깅화를 신는 것은 기본이다.

충격을 완화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발목과 무릎의 부담을 덜어준다. 무거운 것은 피하고 가볍고 편한 조깅화를 선택해야한다. 운동할때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을 하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며 효율적으로 운동을 하게된다.

2. 시작할때 준비운동과 끝나서 정리운동을 5분이상 해야한다

상체와 하체의 관절과 근육을 풀고 심장과 혈관의 기능이 달리기에 적합하도록 준비해야한다. 끝나면 근육의 피로를 풀어야한다. 열이 있거나 가슴의 통증, 현기증을 느낄때는 조심해야한다.

3.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 의지와 집념

조깅(건강달리기)은 50%의 정신력, 30%의 기술, 20%의 체력이 뒷받침 된다면 누구나 훌륭하게 해낼수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양식과 습관을 변화시키는 자기개혁에는 무엇보다 강인한 의지와 집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기와의 싸움에 이겨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중도하차하기 마련이다.
= 가장 유익한 체질 = 도움이 되는 체질

수 영

# 특징

수영은 상, 하체의 주요한 근육들이 모두 사용되는 전신 운동입니다. 수영은 비만환자, 관절염 환자, 부상 치료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 고령자, 근ㆍ골격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운동입니다.

# 유익한 체질

수 양수 음
목 양목 음
금 양금 음
토 양토 음

# 주의 및 효과

1. 물의 저항 이용

신체 움직임에 따른 물의 저항으로 자연적인 근육강화가 효과, 근육통, 관절염, 요통 등과 같은 상해를 치료하는데 매우 적절한 운동이다.
= 가장 유익한 체질 = 도움이 되는 체질
등 산

# 특징

산정상을 정복하는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이를 위하여 행하여지는 개인적인 노력, 숙달되는 기술, 자연과의 접촉 등을 통한 육체적ㆍ정싡거 만족에서 주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유익한 체질

수 양수 음
목 양목 음
금 양금 음
토 양토 음

# 주의 및 효과

1. 하체 강화와 심폐기능

2. 향상, 신진대사 촉진

3. 각종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

위험은 등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자 고유한 속성으로서, 등산가는 산을 오르거나 정상을 정복함으로써 자신의 용기, 기지, 기량, 체력, 능력 등을 시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짜릿한 전율을 맛볼 수 있다. 위험이라는 등산의 속성은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더 많은 집단활동의 중요성을 요구하며, 각 대원은 자신이 속한 등반대의 목적달성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 가장 유익한 체질 = 도움이 되는 체질
에어로빅

# 특징
미용체조의 하나로,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신체로 하여금 일정한 시간 동안에 많은 산소를 요구하도록 하는 것이다.

# 유익한 체질

수 양수 음
목 양목 음
금 양금 음
토 양토 음

# 주의 및 효과

1. 전신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데 탁월한 효과

2.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근육을 부드럽게 하며 신체조직을 발달시키는 효과


에어로빅은 춤의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며, 움직임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점차적으로 맥박 상승시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순서는 준비운동(warm-up) 5분, 에어로빅댄스 15~30, 정리운동(cool down) 5분으로 되어 있으며, 연습자의 수준과 능력에 따라 조절된다. 자신의 심장과 맥박 관계를 개발시키고 아름다운 균형미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운동의 강도와 지속시간을 단계적으로 조절해야 하며, 달리기, 걷기, 줄넘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을 선택하여 대신할 수 있다.
= 가장 유익한 체질 = 도움이 되는 체질
헬 스

# 특징
미용체조의 하나로,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신체로 하여금 일정한 시간 동안에 많은 산소를 요구하도록 하는 것이다.

# 유익한 체질
수 양수 음
목 양목 음
금 양금 음
토 양토 음

# 주의 및 효과

1.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을 강화시켜 주는 비경쟁적인 운동
= 가장 유익한 체질 = 도움이 되는 체질
축 구

# 특징
스피드와 변화가 격심한 템포로 행해지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의 기능을 높이고, 신체의 접촉이나 태클이 허용되므로 용기와 결단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팀플레이로 진행되므로 개인의 능력과 함께 팀의 조직력과 단결력이 요구된다. 문헌에 따르면 공을 가지고 논다든지, 공을 차는 놀이 등 축구 형식의 운동은 기원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 유익한 체질
수 양수 음
목 양목 음
금 양금 음
토 양토 음

# 주의 및 효과

1. 하체 근력을 강화

장시간 경기를 지속할 수 있는 심폐지구력 능력의 향상에 효과를 준다. 평소 잘 이용하지 않는 신체 부위로 볼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청소년의 신경 발달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 가장 유익한 체질 = 도움이 되는 체질
농 구

# 특징
5명씩 이루어진 2개 팀이 볼을 패스하거나 드리블하여 상대방의 바스켓(골)에 던져 넣어 득점을 겨루는 구기(球技). 바스켓볼이라고도 한다. 패스나 드리블을 효과적으로 펼쳐서 득점하고, 또 상대팀의 그와 같은 동작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일이 농구경기의 핵심이다.

# 유익한 체질
수 양수 음
목 양목 음
금 양금 음
토 양토 음

# 주의 및 효과

1. 단결된 협동을 통한 신체발달

심페지구력과 순발력이 향상됨은 물론 단결력과 책임감 등의 사회성이 함양되고 신체에 대한 안전관리 능력도 길러지게 됩니다.
= 가장 유익한 체질 = 도움이 되는 체질
태권도

# 특징
남ㆍ여ㆍ노ㆍ소 어떤 사람이나 제한없이 아무런 무기를 지니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손과 발을 사용해 방어와 공격의 기술을 연마하여 심신의 단련을 통해 인간다운 길을 걷도록 하는 무도이자 스포츠이다.

# 유익한 체질
수 양수 음
목 양목 음
금 양금 음
토 양토 음

# 주의 및 효과

1. 어린이의 성장발육

수련을 통하여 심신단련을 꾀하고 강인한 체력과 굳은 의지로 정확한 판단력과 자신력을 길러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유하며, 예절바른 태도로 자신의 덕을 닦는 행동 철학이다. 태권도의 정신은 수련으로 얻어지는 기술의 소산이다.

2. 청장년과 노인의 체력증진

3. 여성의 건강과 미용증진에 큰 효과 정신적 장해

4. 스트레스 해소
= 가장 유익한 체질 = 도움이 되는 체질
스 키

# 특징
스키의 모든 동작은 반사운동으로 행하여야 한다. 어떤 스키어들은 활강만 즐기지만 스키의 본질은 스키를 신고 눈이 쌓인 산야를 누벼 탐승(探乘)하거나 활행하는 것인데, 이것을 자유자재로 하기 위해 스키의 여러 기술을 초보에서 고급기술에 이르기 까지 익혀야 한다.

# 유익한 체질
수 양수 음
목 양목 음
금 양금 음
토 양토 음

# 주의 및 효과

1. 체력과 정신 집중

하체 근력을 이용하고 턴 기술을 발휘하기 위하여 유연성, 협응력 및 순발력 등의 체력과 고도의 정신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입니다.




8 체질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8가지(목양, 목음, 금양, 금음, 수양, 수음, 토양, 토음)로 나누어 체질침과 더불어 음식조절을 중요시하지요. 8체질의학은 권도원박사님이 창안하신 의학으로 그 시작은 거의 40년이 넘었습니다. 기존의 사상의학은 병을 낫게하기 위해 약물치료 를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마 선생님은 이에 후학에게 침을 개발해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체질을 8가지로 나누고 침구치료법을 창안하게 된 것이 바로 8체질의학인 것이지요.




체질이란 장기구조의 강약에 따른 것이므로 체형과 체격을 보면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이 찌거나 질병을 앓게 되면 타고난 체형이 변하기 때문에 체형만으로 체질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체질을 가장 정확하게 감별하는 방법은 "체질 맥진법"으로 두 손목에 있는 요골동맥에서 맥을 집는 방법입니다. 사람은 고유한 맥의 상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 맥상은 일생동안 변하지 않습니다.




둘이 함께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철수는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구토와 두통이 나는데, 영희는 하던 설사가 멎고 한결 기분이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음식을 먹어도 한사람은 병이 나았는데 다른 한 사람은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질이라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몸에 타고나는 품성이라서 한번 결정이 되면 평생 바뀌지 않아요. 자신이 무슨 체질인지를 알게 되면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어떤 음식이 이로운지 혹은 해로운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체질을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체질에 맞는 식생활을 한다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상의학이 5장6부(5臟6腑)중 간, 심, 폐, 신의 4가지 장부만을 가지고 체질을 나누었다면, 8체질의학은 5장6부 모두를 이용하여 각 체질마다 장기의 강하고 약함의 배열이 다름을 나타내어 체질의학을 완성한 것이랍니다. 사상의학이 체질의 뼈대를 만들어 놓은 것이라면 8체질의학은 거기다 살을 붙이고 옷을 입혀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양 : 폐장 > 췌장> 심장> 신장> 간장
금음 : 대장 > 방광> 위장> 소장> 담
목양 : 간장 > 신장> 심장> 췌장> 폐장
목음 : 담 > 소장> 위장> 방광> 대장
토양 : 췌장 > 심장> 간장> 폐장> 신장
토음 : 위장 > 대장> 소장> 담 > 방광
수양 : 신장 > 폐장> 간장> 심장> 췌장
수음 : 방광 > 담 > 소장> 대장> 위장




그렇습니다. 체질은 부모 중의 한쪽을 닮게 되어 있어요. 아버지가 목양체질이고 어머니가 토양체질인 경우 자녀는 아버지와 같은 목양체질이거나 어머니편인 아버지 아들 토양체질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때로는 목음체질과 토음체질로 되는 경우도 있으나, 금양 금음, 또는 수양 수음 같은 체질은 절대로 나올 수는 없습니다.

제목: 권도원 8체질의학

이 글은 권도원 선생님이 1993년 2월 19일 도올서원에서 하신 강의를 한영목 원장님이 입력해 놓은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도올 김용옥)

특히 놀기를 좋아하고 운동이나 좋아하는 불량기가 많은 인간이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아주 몹쓸 병을 얻어 낙향해서 투병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 2년 동안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에나오는 음산한 느김의 환경속에서 투병 생활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런데 집안이 전부 서양의사이기 때문에 내 몸에 주사를 놓았는데 이런 것들이 내 몸을 더 악화 시켰다는 말이죠. 20대에 상당히 몸이 좋았던 사람인데 아주 폐인이 되다시피해서 거의 앞날에 대한 희망을 갖지 못하고 좌절의 인생의 고비에 있을 때 천안 살던 집사님인데 우리집에 우연히 오셨어요. 저를 보시더니 우리 남편이 다 죽었었는데 권선생님이 왕진와서 침 한번 놓고 소생해 버렸다. 그러니 네 병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나를 데리고 올라왔는데 권선생님은 그당시 광화문의 교육회관 뒤편에 있는 건물의 2층에서 개원을 하고 계셨습니다. 1967년도 8월말쯤 되었을까 그때에 권선생님을 처음 뵈었어요 그리고 제가 침을 맞기 시작했읍니다. 그 때에 우리 집안은 의사집안이고 전부 현대학문에 오리엔테이션이 된 집안인데 그런 상황에서 침을 맞는다는 것도 그당시는 상당히 이상한 것이었어요. 그러나 저는 그당시 왜 침을 맞았냐하면 우선 내 몸에 약물이 안 들어간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약물이라는 것은 쓰면 쓸수록 몸이 악화된다는 것이 뻔한데 그당시 유명하다는 병원을 다 다녀봐도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을 주었고, 아플 때는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몸을 다스리니 몸이 살아 남겠어요? 그래서 위장도 몹시 버렸어요.

침을 맞기 시작하다가 권선생님의 논문을 접하게 됩니다. 1965년에 권선생님이 일본에 가서 영문으로 발표하신 논문이 있었습니다. 그 논문을 접하면서 1967년도에 완전히 다른 우주를 보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그것을 얘기할 길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괴로웠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권선생님과 대화가 시작됩니다. 67년도 크리스마스 때에 집에 낙향해 있을 적에 선생님께서 카드를 하나 보내 주셨는데 “너의 앞날에 빛이 있으리라!” 그때에제가 받은 감격으로 제 인생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저는 1967년이라는시점을 계기로해서 그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른 인간이 된 것입니다. 그때에 인류를 새로 개변시킬수 있는 새로운 과학의 가능성을 봤어요. 그리고 그것을 감당할 길이 없었습니다. 당장 한의과 대학을 들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철학을 해야겠다고 생각되어 철학과를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저 사람이 동양철학을 하다 보니까 예날 유의들처럼 길이 열여서 한의학에 관심을 갖나보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사실은 완전히 거꾸로입니다. 저는 동양철학을 하다가 한의학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한의학 때문에 동양철학을 시작한 사람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제가 철학을 연구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랐죠. 왜냐하면 저는 철학을 하나의 형이상학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과학의 가능성으로써 철학을 했습니다. 음양오행은 60년대에는 미신같은 얘기들이었거든요. 그것을 과학으로써 내 양심을 걸고 소개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권선생님의 연구와 클리니컬한 현주소가 없었다면 그러한 확신을 얻을 길도없었고 오늘날 저의 모습을 가질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권선생님은 1967년부터 제 의식의 저변에 쭉 깔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버드에서 학위를 따고 고려대 철학교수가 되었다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궁극적으로 한의과 대학을 입학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 과정이 있었습니다.

동호 권도원)

오늘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김박사(주: 김용옥)님께서 너무 지나친 말씀을 해 주셔서 여러 가지 부끄러운 면이 있습니다. 오늘 여기와서 여러분에게 말씀을 해 달라고 부탁을 받고 무슨 말씀을 해야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연구한 것은 체질론에 대해서 연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체질론을 구체적으로 여러분들에게 얘기할 수는 없고 대략적인 것을 잠깐 말씀드릴까 생각합니다.

【 八體質醫學 】

서양에서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제일 처음에 주장하는 것이 4체액설(담즙질, 신경질, 다혈질, 점액질)을 주장했습니다. 물론 그 후에 의학의 목록에서 체질론이라는 것이 빠져버리고 없죠. 그렇지만 의학의 시발은 역시 체질론에서 시작됐다고 생각을 할 수 있죠. 동양의 최고 의서인 {黃帝內經}에도 [陰陽二十五人]이 있어요. 이것도 역시 사람의 종류가 25가지 있으리라 짐작을 해서 나타나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예로부터 체질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들이 무심코 같은 자리에서 음식을 먹었을 때 같은 음식이 어떤 사람에게는 중독이 되는 수도 있고 반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대단히 건강에 도움이 됐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사람의 종류가 다르지 않냐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동기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요새 체질, 체질하는 것은 내가 어려서는 바짝 마른 체질이었는데 중년에 운동을 했더니 개선이 되어아주 건강한 체질로 바뀌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내가 말씀할려고 하는 것은 나면서부터 죽는 날까지 변하지 않는 타고난 체질을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할려고 하는 것은 8체질론입니다. 이 8체질론은 1965년 10월 24일 동경에서 국제적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이것을 발표하고 난 뒤에 우리나라에서는 이 의학을 하는 사람은 한의학의 이단자라는 규정을 하고 한때 동아일보에 이 사람을 한의학회에서 제명처분을 해야 된다는 내용이 신문에 나기도 했어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의학에 없는 다른 말을 하게 되니까 자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뿐만 아니라 이북에서 김봉한이라는 사람이 경락을 연구했노라 해서 떠들어댄 일이 있었습니다. 동경 시내에 김봉한이라는 사람의 논문이 깔려 있었어요. 그래서 어딜 가든지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있었고 동경 국제대회가 그 사람 오기를 고대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락을 사실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것을 실제 김봉한이라는 사람이 연구를 해서 해부학적으로 노출을 시켰다. 그래서 침 놓는 포인트를 "김봉한 소체"라고 이름을 지어 논문을 발표했어요. 그래서 모든 나라 사람들이 동경에서 이 대회를 하는 바에는 북한에 있는 김봉한을 초청해서 국제인들에게 그 사람이 연구한 "김봉한 소체"를 눈에 보여달라는 것이 그 사람들의 요청이었습니다. 동경 주최측에서는 북한을 세번씩이나 가서 동경으로 참석을 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이 사람이 얘기하기를 "만약 남한에서 아부도 안간다면 갈 수 있으나 남한에서 한 사람이라도 참석한다면 난 갈 수가 없다."

내가 동경에 논문 초고를 보내서 입국허가와 참가하는 회원 초청을 바랬는데 초청이 오질 않아요. 그래서 나는 이상하게 생각하고 일본 가는 사람에게 거기를 방문해서 왜 보내주지 않는가 하는 것을 알보고 와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 대회 사무국에 가서 얘기를 하니까 그 사람들이 솔직히 하는 말이 "이 대회에 김봉한이 오는 것을 모든 사람이 바라고 있는데 그 사람이 오는 데에는 남한에서 한 사람도 오지 않는 것이 온다고 하는 조건이다. 그래서 남한에서 온 논문을 아직 뜯어보지도 않았으며 초청장을 보낼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간 사람이 항의를 한 것이죠.

같은 민주 진영에서 오는 것은 거부하고 사상이 다른 공산 진영에서 오는 것은 받아들인다고 하는 것은 너무 이상하지 않느냐. 그러니 그때에서야 내가 보낸 논문 초고를 뜯어 본 것입니다. 보니까 침학계에서 전혀 보지 못한 이상한 논문이란 말이에요.

자기네는 알 수가 없는 새로운 방법인데 조직적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니까 그 사람들이 김봉한이 새것을 발견했다고 하면 이것도 그것에 못지 않는 새것으로 묵살을 해 버릴 수 없지 않느냐 그리고 더군다나 항의를 해 오는데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하여 그 자리에서 초청장을 써 주어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김봉한이는 오지않았다는 것이죠.

내가 10월 24일 아침 9시에 논문을 발표하고 호텔에 와 누워 있는데 다시 대회장으로 나와 달라고 해서 가니까 어떻게 된 것인지 다시 북한에서 통지가 오기를 지금이라도 입국허가를 하면 가겠다는 요청이 왔다는 거예요. 일본 정부에 요청을 해서 김봉한의 입국허가를 하도록 종용을 해야 하겠다 하고 결정을 해서 정부에 건의를 한것이죠. 그러니까 정부에서 바로 입국허가가 나서 북한에서 일본 북쪽으로 올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 때에 우리나라 대사가 일본에 없었습니다. 대표부라고 있었는데 그 대표부에서는 이것에 대해 반대 운동을 일으켰으나 모든 준비를 다 갖추어 김봉한을 환영하려 나갈려고 하는데 다시 통지가 오기를 이것은 학문적인 것이 아니고 정치적인 색깔이 있으니까 나는 갈 수가 없다. 대회를 마치고 경락을 가지고 박사학위를 얻은 새리사와라고 하는 의학박사가 만나자고 해서 갔더니 나에게 묻기를 김봉한의 연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해부학적으로 경락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만 있고 사람이 죽은 뒤에는 경락도 같이 소실이 됩니다.

해부학이라는 것은 죽은 사람의 시체를 해부한 것이지 산 사람을 해부해서 검사를 하고 시험을 할 수 없지 않느냐. 아마 정치범으로 죽여야 할 사람을 이 사람에게 내주어서 산 사람을 시험하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이 경락이 발견됐는지는 몰라도 죽은 사람에게서는 경락이 발견될 수가 없고 만약 그렇지 않았다고 하면 나는 이것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남한에서 갔다고 해서 대단히 관심거리가 된 적이 한번 있었어요. 그래서 8체질론이 동경에서 발표가 되었습니다.

대개 8체질론의 원리는 다른 것이 아니고 우리 몸에는 오장육부(사실은 육장육부예요)라는 장기들이 있어요. 그 장기들의 强弱의 배합이 8개의 구조로 나누어집니다.

그것이 5개로 될 수도 없고 4개로 될 수도 없고 9개로 될 수도 없어요. 꼭 8개로만나누어져요. 8개 이상으로는 전혀 구조가 되질 않아요. 그것은 같은 구조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것이 바로 8체질론의 원리가 되는 것이죠. 그 8개의 장기 구조에는腦가 들어가지 않아요. 현대 의학에서는 뇌를 대단히 중요시하죠. 胃는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 하나는 소화액으로 음식을 소화시켜서 소장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또 하나는 다른 장기에서 분비하지 못하는 효소(Enzyme)같은 우리 생명에 없어서는 안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생산합니다. 위만이 생산할 수 있는 힘인 생기를 생산하는데 그것이 모든 신체에 배급이 되지 않으면 머리털 하나도 제구실을 못하는 중요한 것을 만듭니다. 위만 그런 것이 아니고 췌장은 췌장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만들고, 담낭은 담낭만이 할 수 있는 그것이 있고, 간은 간대로의 자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전체에 미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것들의 이름을 어떻게 붙여야 되느냐? 요샛말로 생기라고 이름을 붙이면 되겠죠.

그런데 뇌는 다른 장기와는 달리 자기 역할은 해요. 모든 것을 감지하고 명령하고 어떤 정보 센터처럼 알고 생각하는 것은 하되 뇌에서 만들어 내는 중요한 물질이 신체에 배급되어 그것이 없이는 모든 세포가 생존할 수 없다고 하는 그런 귀한 Enzyme을 만들어 내지는 않아요. 그러기 때문에 장기 배열 가운데에서 뇌는 빠집니다. 그 증거로 여러분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요새 뇌사라고 하는 죽음이 있죠. 뇌가 완전히 죽어 버렸는데 생명은 살아 있단 말이죠. 뇌가 완전히 죽었으니까 생각도 없어지고 볼 수도 없고 명령할 수도 없죠. 그런데 생명은 살아 있거든요. 만약 뇌가 우리생명에 역할을 하는 힘을 발휘한다면 뇌가 죽음과 동시에 생명도 같이 죽어야 됩니다. 간이 죽으면 사람이 죽어요. 폐가 죽어도 사람이 죽어요. 폐가 죽으면 숨을 못쉬어 죽는 것도 있지만 거기에서 발하는 힘이 생명에 기여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생명은 마침내 죽고 맙니다. 그런데 뇌는 죽어버렸는 데도 생명은 살아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 8체질에 배합되는 장기의 배합에 뇌는 들어가지 않아요. 뇌를 뺀 다른 모든 장들이 배합을 해서 8개의 구조식이 됩니다. 그것이 바로 8체질의 원리예요. 생각하기 쉽게 四象을 두개씩으로 나눈 것이 8체질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쉽죠. 그렇지 않아요. 그것은 왜 그러냐? 수리라고 하는 것이 묘합니다.

눈 귀 코 입은 7구멍이죠. 코는 안으로 들어가면 하나로 되어 있어요. 차라리 밖에서부터 하나로 되어 있으면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코도 잘 안 막힐텐데 무엇 때문에 밖은 둘을 만들어 놓고 안은 하나를 만들어 놓았느냐? 구멍 채울려고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손가락 마디를 세어보면 14개로 7의 배수예요. 소리도 7음이고 색도 7색이고모든 우주 만물이 형태를 이루는데 7이라는 숫자로 되어 있어요. 경락도 14경이에요.

조직은 그렇게 되어 있는데 그것이 움직이는 데에는 12라는 숫자로 움직여 가요. 시간도 12시간 24시간, 달도 12달 등 12로 돌아갑니다. 10달로 만들 것을 나누어 12달로 한 것이 아닙니다. 10시간을 해도 하루가 될 것을 나누어 24시간으로 한 것이 아니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구조가 안되도록 되어 있어요. 우리 몸 속에도 체내 시계가 있다고 해서 연구가 되는데 해가 뜨는지도 모르는 감옥 속에서 잘 시간이 되면 자연히 잠이 오고 깰 시간이 되면 자연히 눈이 떠집니다. 우리 체내에 24시간이라고하는 시계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수의 이치입니다.

8이라는 숫자는 무슨 역할을 하는가?

독립된 개성을 나타낼 때에는 8이라는 숫자로 표시가 되요. 四象이라는 말은 있어도 八象이라고 하는 말은 없어요. 가령 八相이라는 말을 쓰면 모르죠. 八象이라는 말이 없는데 八象醫學이라고 이름이 나 있는 것은 아주 무식한 말이에요. 이것은 "八體質醫學"이라 불러야 합니다. 왜 8체질이 되어야 하는가? 독립된 개체가 하나씩 있는데 그것이 바로 8가지라고 해요. 9가지가 될 수가 없고, 15가지가 될 수가 없어요.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다시 곱하면 16체질이 되지 않느냐?" 8개성을 나눌 수는 도저히 없다는 얘기입니다. 사상은 개성이 아니고 그 개성들을 합해 놓은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사상은 개성이 될 수 없어요(독립이 될 수 없다). 이 8가지 체질이라고 하는 것이 개성을 가진 독립된 조직이라는 얘기죠. 그래서 체질이라고 하는 말은 외부로 보이는 타입이라든지 그 사람의 성격이라든지 그 사람의 취미 등만 가지고서 체질을 정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말씀한 바와 같이 육장육부라고 하는 장기들의 조직(구조)가 8가지가 되요. 영어로 Constitution Medicine이라고 하는 것이 체질의학인데 바로 구조의학이라 합니다. 체질이 8개가 되어야 그 체질의학이 완전을 기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8체질의 이름을 여러 가지로 생각하다가 오행을 붙여서 木陽, 木陰,土陽, 土陰, 水陽, 水陰, 金陽, 金陰체질이라고 해서 8체질로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火는 안들어 가죠. 火는 들어갈 수가 없어요.

8체질의 간단한 특징

【 木陽 】

모든 사람들 가운데 상당히 말을 잘 안하는 과묵한 사람이 있죠. 평소에 다른 사람이 열 마디의 말을 하면 한 마디로 답변해 버리고 마는 과묵한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을 木陽체질이라 합니다. 그러면 과묵하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말하는 것을 피곤하게 생각해요." 피곤하게 생각하니까 자연히 과묵하게 나타납니다. 왜 말하는 것을 싫어하느냐. 말을 보내는 기관이 무슨 기관이에요? "폐죠." 폐가 피곤을 느껴요. 그래서 자연히 말을 안하고 있는 것이 편하고 기분이 좋고, 말을 많이 하면 피곤을 느끼는 것은 폐가 작아서 그렇습니다. 폐가 작으니까 말만 작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치가 많아 노래를 잘 못해요. 그래서 대개 노래를 잘 못하는 음치가 많이 있어요. 동시에 몸은 뚱뚱하고 건강하게 보이고 덕이 있어 보이고 토론할 때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사람은 가만히 앉아 있다가 제일 나중에 한 마디만 말합니다. 그러니까 투표를 하면 인기를 얻어 당선이 되요. 별소리 다 하던 사람은 인기가 없어져 버리고 이 사람은 자연히 덕이 있어 당선이 됩니다. 그래서 어부지리를 잘하게 되요. 그런 체질을 대개 목양이라 간단하게 평할 수 있습니다.

【 木陰 】

목음체질은 하루에 두번도 대변을 보고 세번도 대변을 봅니다.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기 전에 대변을 보는데 아침에 먹었던 것이 나가야 점심이 들어가고 저녁을 먹기전에 점심에 먹었던 것을 내 보내야 저녁이 들어갑니다. 하루에 몇 번씩 변소를 갑니다. 그래서 몸이 대단히 쇠약한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고 뚱뚱합니다. 아주 건강하게보이나 변소를 자주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 그것이 목음체질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만약 위장에 문제가 생겨 설사를 자주 하게 된다면 큰 문제죠. 당장 건강에 영향이 가는데 이 사람은 위 때문에 설사를 한 것이 아니예요. 위는 건강하여 흡수할 것은 다 흡수하나 다만 대장만 힘이 없어 수분처리가 잘 안되고 저장하는 창고가 좁아서 내보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어요. 물론 너무 쇠약해지면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고 체온이 내려갈 수밖에 없지만 보통은 크게 지장을 안 받아요. 그런데 자꾸 변소는 다녀요. 그것은 왜 그러냐? "다른 사람들보다 대장이 짧아요." 그래서 그 사람은 목음체질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목음체질은 왜 목음이라고 이름했느냐? "그 목음이라고 하는 것은 담낭을 얘기합니다." 담낭이 대장과 무슨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하니 대장의 가장 큰 적이에요. 그것을 의학적으로 antagonist라 합니다. 대장이 무력해지면 대신 담낭의 기운이 세집니다. 그래서 어떤 불균형이 생겨요. 그래서 체질적인 특징을 가져오고 병의 원인도 거기서 만들어져요. 그런 의미에서 이름은 대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상대가 되는 담낭을 가리켜서 목음체질이라 지은 것입니다.

【 土陽 】

토양체질은 한 마디로 아주 바빠요. 성질이 급합니다. 걸어가도 남 앞에 걸어야 되고, 준비를 미리 다 해 놓고 기다려야 하지 나중에 되는대로 준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못 가져요. 그 사람에게 제일 곤역스러운 일은 집에 가만히 앉아 있으라는 것입니다. 일이 없으면 괜히 일을 만들고 돌아 다녀야 해요. 그래서 부지런하고 센스가 빠르고 일은 만들어 놓으나 뒷처리는 잘 못하니 성질이 급하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이 토양체질이에요. 토양이라고 하는 말은 췌장입니다. 췌장이 그 몸속에서 가장 역할을 강하게 하는 체질이라는 얘기입니다.

【 土陰 】

토음체질은 아주 귀해요. 내가 임상을 해보면서 1년에 한 사람을 만날까 말까 할정도로 오지 않아요. 없어서 오질 않는지 병이 없어서 오질 않는지 좌우간 오질 않아요. 그런데 우리집에는 둘이나 있어요. 딸이 하나 있고 며느리가 하나 있어요. 그런데 환자는 발견할 수가 없단 말이에요. 어떤 특징이 별로 없고 애매한 점이 많아요.

부산 바닷가에 복어알만 먹고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얼굴이 붉은 영감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것이 토음체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페니실린을 맞으면 10만명 중의 한 사람이나 혹은 20십만명 중의 한 사람이 중독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것이 토음체질이에요. 만약 토음체질이 페니실린을 맞는다고 한다면 중독을 받을 수 있어요.

【 水陽 】

수양체질의 대표적인 특징은 변비예요. 사흘이 지나도 열이 안나고 닷새가 지나도 변소에 가고 싶지 않고 심지어 열흘이 되었는데도 안간단 말이에요. 그런 분은 한의학 같은 것은 아주 취미가 없어요. 서양의학을 해야 되고, 소설을 잘 쓰고, 사무 잘보고, 아무리 급한 사람이 와서 이것 좀 빨리 해 주십시요 하면 담배를 물고서 "여기두세요." 아주 차근차근히 합니다. 당신 예수 믿으세요 하면 믿어지지 않아요. 의심이 많아요. 그 대신 완전해요. 그 사람에게 회계 문서를 맡겨 놓으면 아주 정확하게 잘 하니까 나중에 검산할 필요가 없어요. 아까 토양체질이 만들어 놓은 일을 뒷처리할 사람입니다. 그런 정확한 체질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몸매가 아주 귀엽고 아름다워요. 이 체질은 변비가 심하고 좀처럼 설사를 하지 않습니다.

【 水陰 】

위하수증은 수음체질의 독점병입니다. 이 사람은 날 때부터 위를 작게 타고났어요.
그래서 폭식을 한다든지 과식을 한다든지 하여 거듭되면 위가 무력해지고 밑으로 처져 버립니다. 그런 위하수 체질이 수음체질입니다.

【 金陽 】

몸에 아토피성 피부병이 있는 사람, 코가 막히는 사람, 여러 가지 알러지성질환이 있어 고생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이 금양체질입니다. 그 금양체질은 가난한 집에 나서 고기도 못먹고 야채나 먹고 살면 아주 건강한데 집이 좀 넉넉해서 육식을 한다든지 풍부하게 먹으면 견디어 낼 수가 없어요. 코가 막히고 눈물이 나오고 피부가 헐어요.

지난번 TV에 나와서 육식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이상구 박사가 계시죠. 그 사람은 의학박사예요. 다른 사람이 병이 났을 때에 자기가 약을 쓰면 즉각 듣는단 말이에요.

그런데 자기가 그 병이 났을 때는 그 약을 쓰면 듣지 않았거든요. 다른 의사에게 부탁을 해서 고쳐볼려고 노력을 해도 고쳐지지 않아요. 그 분이 우연히 안식교회를 들어간 모양이에요. 육식을 하지 말라는 교리가 있어 육식을 안했더니 자기가 고통스러웠던 병들이 자연히 물러가고 건강해진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 육식이란 이렇게 나쁘구나! 자기만 그런 줄 모르고 모든 사람에게 육식하지 마세요. 육식하면 병도 안낫고 단명합니다. 그러면서 선전하고 돌아 다녔어요. 그 선전을 듣고 인천에 있는 사업가들이 육식을 한번 안했습니다. 그 뒤에 병이 나고 기운이 떨어지자 어떤 사람을 시켜서 와 달라고 했어요. 육식을 안해 봤더니 병이 나서 어떻게 된 것이냐 하고 논란이 생기니까 어떤 사람 하나가 지금 내가 생각이 나는데 나와 인천에 있는 다른 사람하고 둘이서 간경화 때문에 서울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는데 나 보고는 육식을 하라 하고 다른 사람은 육식을 절대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내 병도 낫고 그 사람병도 나았다. 지금 생각하니까 육식을 해야 되는 사람도 있고 하지 말아야 되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하니까 그럼 그 사람 좀 만나 보자. 그래서 내가갔어요. 상공회의소에 사업하는 사람을 70여명 모아 놓고 회의를 하다가 내가 가서 체질 감별을 했어요. 그런 뒤에 여러분들의 자기 체질이 무엇인가를 기억하고 계세요. 그래서 내가 얘기할 때 그것이 바로 내 체질이구나 이렇게 짐작하는 데가 있을테니까 그렇게 하라고 했더니 두 사람만 육식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고 전부 육식을 해야되는 목양과 목음체질이에요. 그러나 금양체질은 육식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 金陰 】

금음체질은 아주 희귀한 병이 많은 사람이에요. 파킨슨병, 치매 등은 대개 금음체질의 병입니다. 과거에는 고기를 흔히 먹지 못했어요. 해방 후에 점점 고기를 많이먹게 되고 요새 와서는 고기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금음체질이 고기를 먹으면 아까 말한 파킨슨병, 치매 등 소뇌가 줄어들어 가는 병이 생깁니다. 지난번 영국에서 온 호킹이라고 하는 천문학자 보셨죠. 그 사람의 병은 금음체질의 병이에요. 자기 아버지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고 해요. 잘 생기고 인기가 있고 머리가 좋아 유명한 학교에 입학하니까 주위에 따라 다니는 사람이 많아 주색하고 고기를 많이 먹을 수밖에 없어 저렇게 되었다고 해요. 바로 그 사람이 금음체질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인간을 8가지 조직으로 나누는 것이 바로 8체질론입니다. 그런데 왜 목양체질이 있고 목음체질이 있고, 왜 금양체질이 있고 금음체질이 있느냐? 금양체질과 금음체질 사이는 대단히 가까운 것 같은데 오히려 금양체질은 토양체질에 가깝고 금음체질은 수양체질에 가까워요. 그래서 금양체질과 금음체질 사이는 오히려 멀어요. 그래서 체질침을 하는 어떤 양반은 자기가 금음체질인데 나는 태양인 침하고 소음인 침두 가지를 맞으니까 좋더라 하는 말을 들었어요. 그것은 그 사람 체질이 금음체질이라고 하는 얘기예요. 그런데 금음체질의 처방은 그렇게 되면 안돼요. 가령 목음체질은 토양체질과 가깝고 목양체질은 수음체질과 가까워요. 그런데 왜 하나는 목음이라하고 하나는 목양이라고 했느냐? 그것은 자기 둘은 다른 둘보다 사이가 먼데도 이름은 같이 한 이유가 뭐냐? 목양체질의 아버지와 목양체질의 어머니 밑에서는 목음체질이 나올 수 있지만 목음체질이 토양체질과 가깝다고 해서 토양체질의 아버지나 토양체질의 어머니 사이에서는 목음체질이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예요. 그러기 때문에 이름을 그렇게 한 것입니다.

체질들의 여러 가지 특징

체형적으로도 다른 것이 많고, 성품도 다른 것이 많고(개성이 있으니까), 재능도 달라요(저 사람은 기계 취급하기를 아주 좋아하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사고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취미가 다르고, 식성이 다르고, 체온이 다릅니다. 몸이 굉장히 더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 찬 사람이 있고, 속이 굉장히 더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속이 항상 냉한 사람이 있고, 손발이 차가운가 하면 머리가 항상 뜨겁고, 머리가 차가운가 하면 손발이 항상 따뜻하고, 아래는 따뜻한데 머리는 차서 늘 냉기를 느끼고, 자고 일어나면 땀을 흘려 요가 젖으나 건강한 사람이 있고, 밤에 땀을 흘리고 나면 힘도 없고 움직이지 않고 밤낮 잘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것이 도한이죠. 땀이 나서는 안되는 사람이 있고, 땀이 나서는 좋은 사람이 있어요. 인간만사에 사람의 체질이 표현이 안될 때가 하나도 없어요. 여러분들이 입고 다니는 옷의 냄새를 맡아보면 무슨 체질의 냄새이구나 알 수 있어요. 체취가 달라요. 여러분들이 신고 다니는 신발을 보면 이것은 무슨 체질의 신인지 짐작이 되요.

팔자 걸음도 있고, 뒤축이 바깥쪽이 닳은 사람도 있고, 안쪽이 닳은 사람도 있는데 그것도 체질적으로 정리가 되요. 여러분이 써 놓은 노트를 봐도 체질을 알 수 있고,눈에는 보이지 않는데 TV에서 말을 한다든지 라디오에서 강연하는 것을 들으면 어떤 체질의 말소리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걸어간 뒤에 반드시 그 체질의 터가 남아 있어요. 이 지방의 특징은 이런 문화가 있다. 이것은 이 문화가 생긴 그 당시 그 지방의 가장 유력자가 어떤 체질이었느냐가 그 문화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 땅의 영주가 누구였느냐 어떤 체질의 소유자였었느냐 그것이 그 땅의 풍습을 만들어 냅니다. 이 지방 풍습, 저 지방 풍습이 다른 것도 바로 그것이에요. 목양체질이 많이 사는 경상도의 풍습과 수양체질이 많이 사는 경기도의 풍습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민요가 다르고 여러 가지가 달라져요.

이런 것이 바로 체질인데 이 체질이 그렇게 되어 있는 관계로 사람이 지나가는 뒤 터에는 반드시 체질 냄새가 납니다.

체질감별은 어떻게 하느냐?

우리가 체질감별을 할 때 그런 것을 이용해서 체질감별을 할 수 있느냐? "그럴 수없어요." 옷을 벗겨 놓고 보면 체질의 표시가 나타나요. 다시 말해서 그 사람의 장기의 구조가 나타납니다. 무슨 장기가 강하고 무슨 장기가 약한지 겉으로 울퉁불퉁 나타나요. 그런데 옷을 활짝 벗겨 놓고 진찰할 수가 없잖아요. 감별은 어떻게 하느냐?"오직 맥진으로만 합니다." 맥은 뛰죠. 거기에 간장의 힘도 들어 있고, 췌장의 힘도 들어 있고, 폐에서 나온 힘도 들어 있고, 모든 장기들의 생기가 뭉쳐서 뛰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사람 몸 속에서 움직여지는 장기들의 배합이 어떻게 뛰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동양에서 오랫동안 체험을 하고 이용했던 맥진법과는 전혀 달라요. 그것은 거기서 병을 본다는 것이죠. 병을 볼 수 있느냐? 병을 볼 수 없어요. 거짓말이에요. 내가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가 하면 이것을 연구하는 동안 별 짓을 다 해 보았죠. 맥진법을 쓰는 분에게 가서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랬더니 이 분이 말하기를 맥에서 병을 볼 수 없다고 그래요. 왜 그것을 쓰셨습니까? 중국서적 번역이지 내가 쓴 것도 아니라고 그래요. 그러면 선생님 맥을 안보십니까? 맥을 안보면 맥도 못보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러나 거기서 부침지삭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과장된 소리인지는 몰라도 병을 발견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체질을 감별하는 맥은 어떤 것이냐?

그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병맥처럼 오늘 있다가 내일 사라지고 모레는 다른 맥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서부터 죽는 시간까지 변하지 않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맥이 있어요. 그것이 8종류예요. 그것이 발견된 것입니다. 그 8종류의 맥 가운데 하나가 발견되면 바로 그 사람이 무슨 체질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단하지 않아요. 그래서 어렵다 보니까 이명복 박사는 저울대 질을 해서 사람을 찾아요. 그 양반이 그것을 개발했죠. 그 양반 손이 크잖아요. 맥을 잘 볼 수 없으니 오진을 하게 되니까 자기 식으로 연구를 해 본 것인데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틀림없이 오진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거기에 다녀온 사람을 여러 번 봤는데 금음체질을 전부 소음인으로 봤더라구요. 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이 앞으로 다른 방법으로 개척이 될려는지는 몰라도 현재로는 맥진으로 하는 것이 가장 완전한 방법입니다.

8체질 가운데 4체질은 서양 사람들이 말하는 자율신경 가운데 부교감신경이고 다른4체질은 교감신경이란 말이에요. 이것이 균형이 안잡히면 병이 생겨요. 그래서 이태리의 에핑거라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연구한 체질론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율신경을 가지고 연구한 것이 있어요. 자율신경 중의 부교감신경이 항상 흥분해 있는 사람이 8체질 가운데 4체질입니다. 또 교감신경이 항상 흥분해 있는 사람이 병이 나면 항상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있는 병이 나요. 부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있는 사람이 위병이 나면 아토르핀 주사를 하면 위가 조금 좋아져요. 또 카페인을 먹으면 아주 기분이 좋아져요. 부교감신경이 항상 흥분되어 있는 사람의 4체질은 맥을 짚으면 그 사람 오른쪽 맥의 가운데 맥이 항상 강하게 뛰어요. 그리고 나머지 4체질은 교감신경이 항상 흥분되어 있는 사람인데 그 사람은 왼쪽 맥의 끝 맥이 항상 강하게 뛰어요. 그 공통성이 있어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바로 맥 속에 우리들의 몸 속에 있는 장기의모든 흐름의 대표적인 것이 거기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바로 체질을 가리킨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 체질 생리 】

8체질 의학을 보면 생리학도 다른 의학과 달라야 해요. 체질론이라고 해서 저 사람은 심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사람은 심장 없다든지 저 사람은 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사람은 간이 없다는 것이 아니고 다만 强弱의 변화가 있어요. 그 결과는 생리적으로는 똑같이 나타나야 할텐데 그렇지 않아요. 어떤 사람은 땀을 많이 흘려야 기분이 좋고 감기가 들어도 땀을 흘리고 나면 좋아지는데 그 사람 흉내를 내어 땀을 흘리고 나면 그때는 좋은 것같더니 한정 없이 오래가고 자꾸 쇠약해지는 사람이 있어요. 병원에서 혈압을 잴 기회가 있어서 재니까 180/90mmHg가 되자 의사가 놀라면서 당장 입원해야겠다고 해서 입원을 해 혈압약을 썼습니다. 그래서 140mmHg으로 떨어졌어요. 그때부터 일을 못하는 거예요. 자기는 고혈압 환자라고 자처하는데 그 사람의 생리는 그렇게 되면 안돼요. 다시 180mmHg으로 올라가야 다시 과거와 같은 건강을 되찾게 되요. 그것이 체질 생리에요. 심지어 80/40mmHg이라 해도 끄떡이 없어요. 그런 사람이 만약 130mmHg이 되면 안되지요. 골치가 아프고 피곤해집니다. 그것이 바로 체질 생리입니다. 정상이 120/80mmHg이라 하여 높아야 할 사람도 여기에 맞출려고 하고 낮아야할 사람도 여기에 맞출려고 하면 되느냐? 그러면 문제가 생기죠. 체온도 다르고 땀도 다르고 그 외 여러 가지가 생리적으로 다르게 나타난 것이 많습니다.

【 체질 병리 】

지금 이 사람이 이런 병을 가지고 있는데 이 병은 체질 병리적으로 무슨 장기와 무슨 장기 사이에 불균형이 이 병을 만들었느냐 하는 것이 체질 병리입니다. 양방의학에도 없고 한방의학에서도 그런 것을 논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목양체질의 경우는 간과 췌장 사이의 불균형이 위병을 만든 것입니다. 목음체질의 경우는 폐와 심장 사이에 불균형이 생길 때 위병이 생깁니다. 토양체질의 경우는 신장과 심장 사이의 불균형이 생기면 위병이 생깁니다. 만약 췌장병이 생겼다고 하면 장기와 장기 사이의 균형 관계가 전부 달라집니다. 그러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둘을 조절하여 맞추어 주면 병이 나아요. 체질마다 다르죠. 어떤 것은 두 장기의 불균형 그리고 세 장기의 불균형이 생기면 더욱 복잡한 병이 생겨요. 난치병이라고 하는 것은 장기가 모두 고장을 일으켜서 전부 균형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러면 그것들을 조화시켜 주는 것이 치료법이 됩니다. 체질병리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원리가 되요. 본래 조직이 장기의 조직으로 되어 있으니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 체질 약리 】

장기와 장기 사이의 균형을 조절하지 않고는 고쳐지지 않아요. 장기와 장기 사이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균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졌단 말이죠. 그러니까 그 저항력을 만들려고 하면 살균하기 전에 그 불균형을 맞추어 주면 그 균을 죽이는 힘이 나타나요.

우리 몸 속에는 얼마든지 들어와도 저항해 낼 수 있는 힘이 있어요. 그 힘을 만들어주면 내가 살균을 안해도 그 균이 내 몸 속에 있는 저항력 때문에 물러갈 수밖에 없어요. 약리도 살균제를 쓰는 것보다 균에 저항하는 힘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장기와 어떤 장기의 균형을 잡아 주어야 되는데 그 장기에 대한 약을 연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너무 약하면 강화를 시키고 너무 강하면 억제하는 방법의 약을 연구해야 합니다.

【 포도당 중독 】

저녁을 먹고 있는데 김박사의 전화가 왔어요. "아버님이 운명을 하셨습니다." 깜짝 놀라서 밥을 먹다가 갔어요. 대문을 두드렸더니 어머님과 고려대학에 계시는 맏형님이 나오셨어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운명을 하셨습니다. 들어가 뵐 수 있을까요? 형님께서 "보실 것 없습니다." 어머니가 가만 두어요. "오셨으니까 한 번 봐 주세요."그래서 들어갔습니다. 흰 보를 덮어두었어요. 내가 맥을 보니까 맥이 뛰고 있어요.

그 상태도 의사가 볼 때는 죽은 것이죠. 맥이 뛴다고 했더니 장형께서는 그래도 덮고 나오라는 거예요.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헛것인 줄 알지만 뭘 좀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해 봐 달라는 거예요. 내가 침을 가지고 갔어요. 그 어른의 체질을 잘 알죠.

맥이 뛴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중독을 받아 된 것 같아 해독하는 치료를 했죠. 빨리 나오라고 해서 덮어두고 나갔습니다. 안방에 앉아서 "어떻게 된 것입니까?" 막 이야기를 끄집어 낼려고 하는데 밖에서 아버지 살아나셨다고 지금 장관께서 야단이에요.

누워 있던 양반이 앉아서 동공이 산대되어 안보이니까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맥을 짚으니까 맥이 살아 있어요. 병으로 인하면 맥이 뛰지 않을텐데 맥이 멎지 않고 있는 것은 뭔가 중독 상태가 아닌가 하여 해독치료를 한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중독이라고 하는 말이 맞아요. 천안에 있는 옛날 고가를 둘러보러 두 분이 가셨다가 돌아오는 길에 내가 감기 기운이 있으니 제자인 영동 세브란스병원 원장을 찾아가 주사를 맞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여 들렀다는 거에요. 그것이 9일전으로 포도당 주사를 맞고 10분 정도 지난 뒤에 눈을 감은 것이 아흐레 동안 눈을 뜨지 않는단 말이에요. 거기서는 무슨 병인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식사 대신에 포도당을 맞은 것입니다. 아흐레 되는 날 도저히 소망이 없으니까 모셔 가라고 해서 집에서 운명을 하신 것입니다. 살아나서 그후에 금혼식하시고 10년을 사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무엇이 중독을 일으켰느냐? 포도당이 중독을 일으킨 것입니다. 포도당이 그렇게 무서워요. 그것을 누가 알아듣겠냐는 말이에요. 이명복 박사가 따님을 데려와서 치료를 받은 후에 따님 병이 나으니까 자기 병도 치료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쫓겨난 사람을 데리고 와서 고쳐 보라고 합니다. 흥미가 나니까 내 뒤에 의자를 놓고 여기 앉아도 됩니까? 왜 여기 날마다 오십니까? 내일 모레 은퇴하는데 올 수 있다고 해요. 날마다 와서 앉아 있는데 하루는 오질 않아요. 자기 선배 따님이 의사인데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어제 저녁에 집에 돌아 왔는데 저녁을 먹자고 하니까 뱃속이 좋질 않아 굶고 자겠습니다. 아침에 일나서 아버지 의사가 기운이 없으면 안되니까 포도당을 놔주지! 그 뒤 이상하게 되어 운반하여 서울대학에 왔습니다. 후배인 이명복 박사도 오라고 해서 갔어요. 침대에 눕혀 놓고 이렇게 저렇게 하는 동안 가 버렸어요. 하도 얘기를 하라고 하니까 "내가 포도당을 놓다가 이렇게 되었네."

이명복 박사가 내 등뒤에 앉아 있다가 어떤 환자 보고 당신 이 지경에서 포도당 맞으면 죽어요. 맞지 마세요. 그러더라는 거예요. 정말로 무식한 소리인데 저런 소리를 안했으면 좋겠는데 하고 지나가고 말았는데 사실 그렇게 되었단 말이에요. 나보고 왜 그러냐는 거예요. 선생님이 쓰는 자는 미터이고 내가 쓰는 자는 피트예요. 저것을 재오라고 해서 내가 3자입니다 했더니 1자 밖에 안되는 것을 저 사람이 돌았나 이렇게 의심하기가 쉽단 말이에요. 그러나 이것은 자는 분명한 것입니다. 학문의 방법이 다를 뿐으로 서로 이해를 해야 되는데 자기에게 안맞으면 다 미신이라고 해요.

2년 후에 이 양반에게 망년회를 하자고 오라고 했더니 와서 하는 말이 눈이 하나 더 생겼어요. 포도당을 맞으면 죽게 되는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이 생겼다는 거예요.

서울대학 병원에서 저 사람 포도당을 맞고 가면 어떻게 되는가 보자 하면 영락없이 실패하고 돌아간다는 거예요. 목양체질의 겉모양이 잘 생기고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이죠. 포도당 중독을 받는 사람으로 육식을 해야 되요. 경험에 의해서 육식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론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채식만 하면 어떻게 되는가 하니 지방간이 생겨요. "내가 지방간입니다." 그러면 오늘부터 육식을 끊으세요. 육식을 끊고 채식만 하면 지방간이 점점 심해져서 기운이 없고, 눈도 아프고, 발도 뜨거워지고, 일하기는 싫고, 밤낮 자도 한정 없이 잠이 옵니다. 세끼 육식을 하면 지방간이 없어져요.

체질적인 치료방법

장기를 억제할 수 있고 혹은 흥분시킬 수 있는 약이 나와 있지 않아요. 어떤 것은 보할 수 있는 방법은 있어도 억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에 억제할 수 있는 약은 없어요. 모든 장기에 약들이 있어야 하는데 구비되지 않았어요. 그러면 무엇으로 할 수 있느냐? "침으로 됩니다." 주관절 이하 슬관절 이하에 침을 놓아 만병을 치료할 수 있어요. 거기서 무엇을 조절하느냐? 모든 장기에서 나오는 생기가 너무 강하면 억제를 하고 너무 약하면 보강을 해서 균형을 잡아 주는 것이 체질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우리나라 사암선생이 만든 사암 오행침이 있는데 사실은 그런 방법을 응용한 것입니다. 난경의 75난을 보면 동쪽이 실하고 서쪽이 허할 때는 남쪽을 사해 주고 북쪽을 보한다. 그러면 그 병이 낫는다. 그런 문구가 있어요. 그것은 체질적으로 얘기를 한다면 오직 목음체질의 한 병에 들어요.

평소에 섭생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깊은 산중에 야생하는 동물이 병나서 죽은 것을 보신 일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야생 동물은 병사를 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다 자연사를 합니다. 사람이 데려다 기른 가축이 사람 잘 못으로 죽고, 냇물을 오염시켜서 새들이 죽고, 풀에 농약을 뿌려서 동물들이 떼죽음을 하고, 잡혀 먹히는 것 이외는 병사를 하지 않아요. 산의 풀 가운데는 먹으면 죽은 독초가 있으나 갓난 송아지도 독초 밭에 놓으면 제가 먹어서 죽을 풀은 안먹는단 말이에요. 그런 것들을 감지할 수 있는 감각이 살아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자연히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그 감각 때문에 먹지 않아요. 벌눈에는 흰꽃이 안보여 노란꽃만 찾아다니면서 꿀을 먹고, 나비눈에는 노란꽃이 안보여 흰꽃만 찾아다니면서 꿀을 먹습니다. 그러니 싸움을 할 필요가 없죠.

생물들은 자기를 방어하는 감각이 살아 있어요. 그런데 가장 고등동물이라고 하는 인간만 없어요. 지렁이가 좋다고 하면 다 먹을려고 하고, 곰쓸개가 좋다고 하면 누구든지 다 먹을려고 하고, 알로에가 좋다고 하면 누구든지 다 먹을려고 해요. 그런데 먹어서 좋은 사람이나 먹어서 나쁜 사람이나 감각이 하나도 다를 것이 없어요. 인간만 먹어서 좋은지, 먹어서 나쁜지를 분별하는 것이 없어요. 기독교에서는 범죄하는 그 시간에 사람에게는 창조주를 감지하는 감각을 완전히 소실해 버렸어요. 그 귀에는 지금까지 들려오던 창조주의 소리가 싹 가버렸어요. 그 시간에 그것만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이것이 선이고 이것이 악이다 하는 분별력도 없어졌다고 봅니다. 법이 싹 없어지면 누가 제일 훌륭한 사람입니까? 가장 나쁜 일 많이 하는 권력이 강한 사람이의이고 못난 놈이 하는 것은 전부 죄예요(착한 일을 했어도 죄가 됩니다).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니 인간의 감각에 이것은 선이니까 해야 되고 이것은 악이니까 하지 말아야 된다는 감각도 없어요. 동시에 먹어서는 안될 것을 감별할 수 있는 감별력이없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인간은 잘 못먹어서 병걸리는 일이 많아요.

2년 전에 젊은 목사가 왔는데 눈이 잘 안보여요. 체질을 보니까 토양체질로 인삼을 많이 잡수셨군요? "인삼을 내내 먹었습니다." 한 20일전에 그 사람이 다시 왔는데 완전히 눈이 못쓰게 됐어요. 인삼은 누구든지 먹으면 좋은 것으로 불려오지 않았느냐?그런데 그것을 먹으면 독소가 돼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인삼이 좋다고날마다 다려 달라고 해서 먹었다는 거예요. 그렇게 죽을 것을 먹으면서도 감각을 몰라요.

갑자기 귀가 안들려 병원에 가서 청력을 재니 0예요. 그 사람은 금음체질이에요.

항생제 쓰지 않았습니까 했더니 항생제 쓴지 사흘만에 그렇게 됐다는 거예요. 당신은 항생제를 쓰면 귀의 신경이 죽어 들어가요. 그러면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닐테니까 치료를 해봅시다.

우리 눈을 통한 색깔만 해도 브라운 색깔의 안경을 끼면 괜찮은데 그린이나 블루의 색깔을 끼면 좋지 않아요. 또한 브라운 안경을 쓰면 점점 눈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은 시각을 통해서 우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요. 어린아이가 경기가 나서 밤에 잘려고 하면 놀라고 잠을 못자서 데려 왔다고 해요. 그러면 내가 묻지요. 벽지가 무슨 색깔입니까? 푸른 색깔 아니예요. 푸른 색깔이면 붉은 색깔의 방으로 옮겨보세요. 붉은 색깔의 방으로 옮겨 놓으면 잠을 잘자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니어린애가 간이 강한데 시각을 통해서 푸른빛이 들어가면 간의 기운이 살아나요. 그러니까 놀래는 거예요. 이렇게 색깔은 눈을 통해서 문제가 됩니다. 이렇게 주의해야 할섭생의 방법들이 많습니다.

수영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남을 따라 수영을 하면 쓰러지는 사람도 있고 혈압이 올라가고 기침이 나고 기관지가 나빠져요. 사우나탕을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밤낮다니다 문제가 생겨요. 땀을 내야 되는 사람이 있고 흘리지 말아야 되는 사람이 있어요. 땀을 흘리지 말아야 되는 사람은 수영이 좋고 땀을 내야 되는 사람은 사우나탕이좋아요.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본의 니시가토라는 사람은 사우나탕에 들어갔다가 다시 찬물에 들어가라고 하지요. 그것도 안돼요. 이것을 해야 할 사람, 저것은 하지말아야 할 사람을 알아서 섭생을 해야 합니다.

방향이라는 것도 오행적으로 어떤 방향을 하면 복이 들어오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자는 방에 어느 쪽에서 오는 바람이 가장 많으냐 하는 것이 사람 체질하고 관계가 깊어요. 어디서 오는 바람은 그 사람의 강한 장기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어디서 오는 바람은 그 사람의 약한 장기를 더욱 약하게 만들어요. 그러니까 무슨 바람이 필요한가 하니 그 사람의 약한 장기를 도와주는 바람이 필요해요. 그러나 이것을 일일이 가리다가는 집을 구할 수 없겠죠.

마라톤을 해볼려고 하니까 심장은 크고 좋은데 폐는 작아요. 그런 경우 폐가 작아 숨이 차고 심장은 커서 곧 흥분이 되어 쓰러지기 쉬워요. 그런 체질은 마라톤하면 안돼요. 심장이 작고 아무리 뛰어도 흥분하지 않는 사람이 수양, 금음체질이에요. 손기정씨가 금음체질이에요. 운동 종목도 분별을 해서 자기에게 부담이 안되는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 知體質 知天命 】

분별하는 감각도 없고 잘 모르는데 어떤 방법으로 분별하느냐? 체질론에 분별이 되어 있습니다. 무슨 체질은 이러한 것을 해야 된다고 했으니 자기 체질을 알아야 합니다. 그 가치는 무엇이 증거를 하는가 하니 치료 결과가 그 이론의 가치를 판단해요.

체질론적인 치료 방법으로 국민의 건강과 난치병 정복을 꿈꾸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지, 하늘의 명령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먹어야 되는 사람인지, 나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되는 사람인지, 내 인생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려면 "자기체질"을 알아야 합니다.

장부의 대소관계


장부의 대소관계는 대(大)하다고 튼튼한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소(小)하다고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건강이란 균형(Balance)과 조화(Harmony)를 말한다. 즉, 오장육부가 균형을 골고루 갖추고 각 장부가 서로 조화로울 때에는 건강한 상태가 되지만 어느 한 장부가 일방적으로 과강(過强, 지나치게 강한 것)하다거나 일방적으로 과약(過弱, 지나치게 약한 것)할 때에는 오장육부의 균형과 조화가 무너져서 그 불균형과 부조화의 정도에 따라 각종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大)하다는 것은 튼튼하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가 더 많이 일어나는 기관이라고 보아야 한다.


1. 금음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
금음체질에는 대장, 폐장, 방관, 신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담낭, 간장, 소장, 심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다.


금음(金陰)
금음체질은 육식이 몸에 해롭다. 그리고 화내는 일이 잦으면 건강을 해치니 주의해야 한다. 일광욕과 땀을 내는 것은 좋지 않다. 목욕은 땀이 많이 나지 않게 따뜻하게만 하는 것이 좋다. 사우나탕에서 지나치게 땀을 내면 건강에 좋지 않다.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쓰면 해로우니 주의해야 한다.

해로운 것
모든 육식 소, 닭, 돼지, 개, 오리, 염소, 양, 노루, 계란 노른자, 햄, 소시지
유제품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
밀가루제품 라면, 자장면, 빵 등
모든 기름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현미유, 올리브유, 식용유, 튀긴 음식, 볶은 음식 등
과일 일부 배, 사과, 검은포도, 수박, 메론 등
뿌리 채소 무, 당근, 마늘, 양파, 연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우엉 등
생선 일부 장어, 미꾸라지, 메기, 조기, 명태, 잉어, 가물치, 새우, 굴, 해삼 등
건과류 밤, 잣, 은행, 호두, 땅콩, 아몬드 등
모든 버섯류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영지버섯, 운지버섯, 상황버섯 등
기타 호박, 박, 커피, 설탕, 고추, 수수, 콩, 율무, 마, 살구씨, 칡, 고구마, 인공 조미료 등
운동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해로움
색깔 흰색 계통이 해로움
모든 인스턴트 식품은해로움 단전호흡과 일광욕과 금니 등은 해로움
유익한 것
푸른 잎 채소 배추, 상추, 양배추, 미나리, 시금치, 호박잎, 깻잎, 고사리, 신선초, 케일, 쑥, 쑥갓 등
배추김치, 된장 등 식물성 발효식품
대부분의 생선 등 푸른 생선
(꽁치,청어, 멸치, 갈치, 숭어, 전어 등)이 좋으나 기름기는 제거할 것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위장병이나 피부병이 있을 때는 조심할 것)
조개류 대합조개, 피조개, 모시조개, 갈매기조개, 개조개, 재첩, 전복 등 모든 조개류
기타 쌀, 메밀, 겨자, 후추, 코코아, 젓갈, 모과차, 오이, 포도당 주사, 가재 등
운동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운동, 특히 수영이 좋음.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요가 등 단전 호흡은 내쉬는 숨을 길게 색깔은 연푸른색 계통이 좋음
* 녹용, 흑염소, 개소주, 십전대보탕, 보신탕, 뱀탕, 호박, 영지, 달팽이, 스쿠알렌, 비타민 A, D, E 등 해롭다. 비타민은 C가 좋다.


2. 금양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
금양체질에는 폐장, 대장, 췌장, 위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간장, 담낭, 신장, 방광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다.



금양(金陽)
금양체질은 육식을 많이 하면 몸이 괴롭고 병이 잘 오니 육식을 금해야 하며 항상 푸른잎 채소 위주의 채식을 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따뜻한 정도의 물에 땀이 많이 나지 않게 하고 사우나는 금해야 한다. 술, 담배, 커피를 멀리하고 금니는 좋지 않다.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쓰면 해로움이 많으니 반드시 체질에 맞는 약을 쓰고, 수술할 때 사용하는 아트로핀 주사에 매우 약하니 수술할 때 조심해야 한다.

유익한 것
푸른잎 채소 배추, 상추, 양배추, 고사리, 미나리, 시금치, 케일, 신선초, 호박잎, 쑥, 쑥삿 등
배추김치, 된장 등
식물성 발효식품 대부분의 생선 등푸른 생선(꽁치, 청어, 멸치, 갈치, 숭어, 전어 등)이 좋으나 기름기는 제거할 것
해산물 일부 새우, 굴, 해삼, 게, 가재, 복어 등 조개류
대합조개, 피조개, 모시조개, 갈매기조개, 개조개, 재첩, 전복 등 모든 조개류
과일 일부 청포도, 키위, 복숭아, 바나나, 파인애플, 앵두, 딸기, 참외 등
기타 쌀, 보리, 메밀, 오이, 팥, 코코아, 모과차, 젓갈, 계란 흰자 등
운동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운동, 특히 수영이 좋음,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요가 등 단전호흡은 내쉬는 숨을 길게
색깔 진푸른색 계통이 좋음
* 인삼, 녹용, 꿀, 생강, 대추, 개소주, 흑염소, 십전대보탕, 장어, 호박, 영지, 스쿠알렌, 보신탕, 뱀탕, 달팽이, 알로에, 비타민A, D, B등은 해롭다. 비타민은 C, E가 좋다.
해로운 것
모든 육식 소, 닭, 돼지, 개, 염소, 양, 노루, 오리, 계란 노른자, 햄, 소시지 등
유제품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
밀가루 제품 라면, 빵, 자장면, 가락국수 등
모든 기름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현미유, 올리브유, 식용유, 튀긴 음식, 볶은 음식 등
과일 일부 배, 수박, 사과, 메론, 토마토, 귤, 오렌지 등
뿌리야채 무, 당근, 마늘, 양파, 연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우엉 등
생선 일부 장어, 미꾸라지, 메기, 조기, 명태 등
건과류 밤, 잣, 은행, 호두, 땅콩, 아몬드 등
모든 버섯류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영지버섯, 운지버섯, 상황버섯 등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기타 호박, 박, 감자, 커피, 설탕, 고추, 수수, 콩, 율무, 마, 살구씨, 고구마, 생강, 대추, 찹쌀, 옥수수 등
운동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해로움 색깔 흰색 계통이 해로움
모든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 음료수는 해로움 아트로핀 주사와 금니, 일광욕, 사우나, 단전호흡 등도 해로움


3. 목음체칠의 장부대소(臟腑大小)
목음체질에는 담낭, 간장, 소장, 심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대장, 방광, 신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 주므로 이롭다.




목음(木陰)
목음체질은 대체적으로 하복부가 냉하며 신경이 예민한 편이다. 그러므로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사소한 일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은 뜨거운 물에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냉수욕은 해로우니 찬 물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차가운 음식은 삼가는 것이 건강에 좋다.

해로운 것
푸른잎 채소 배추, 상추, 양배추, 미나리, 시금치, 신선초, 케일, 셀러리, 호박잎, 쑥, 쑥갓 등
등푸른 생선 고등어, 꽁치, 청어, 갈치, 멸치, 숭어, 전어 등 생선회 모든 생선회가 좋지 않으나 꼭 먹고 싶을 때에는 등이 푸르지 않는 생선(바다장어, 도다리, 광어, 모래무지 등)의 생선회를 먹도록 함
모든 조개류 대합조개, 피조개, 개조개, 갈매기 조개, 모시조개, 재첩, 전복 등 모든 조개류
모든 차가운 음식 아이스크림, 찬물, 찬 음료수 등
과일 일부 청포도, 검은 포도, 키위, 참외, 다래, 앵두,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기타 오이, 메일, 보리, 코코아, 초콜릿, 모과차, 오가피, 포도당 주사 등
운동 수영, 냉수욕, 냉수마찰 등 몸을 차게 하는 운동은 해로움 색깔 푸른색 계통이 해로움
유익한 것
모든 육식 소(특히 좋음), 닭, 개, 햄, 소시지, 염소, 오리, 양, 노루 등 (돼지고기는 소화력이 약할 때는 조심할 것)
유제품 우유와 요구르트(따뜻하게 복용할 것), 치즈, 버터 등
식물성 기름 참기름, 들기름, 호두 기름, 올리브유, 현미유 등
뿌리채소 무,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우엉, 마늘, 양파 등
과일 일부 배, 수박, 메론, 토마토, 귤, 오렌지 등 (차게 해서 먹지 말 것)
건과류 밤, 잣, 호두, 땅콩, 아몬드 등
생선일부 장어, 미꾸라지, 메기, 조기, 명태, 아귀, 대구, 잉어 , 가물치 등
해산물 일부 게, 새우, 해삼, 굴, 김, 미역, 다시마 등
기타 쌀, 찹쌀, 콩, 두부, 마, 우리밀, 수수, 율무
호박, 박, 은행, 모든 버섯류, 스쿠알렌, 노란 설탕, 금니 등
운동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달리기(조깅), 등산, 에어로빅,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수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운동 사우나탕, 한증탕, 찜질방 등에서 땀을 내는 것은 좋으나 몸이 약할 때는 조심할 것 단전호흡은 들이쉬는 숨을 길게 색깔 흰색, 회색 계통이 좋음
*녹즙, 솔잎, 포도즙, 전복, 재첩, 비타민 C 등은 해로우니 조심하고 녹용이 좋은 체질이다. 비타민은 A, D, E가 좋다


4. 목양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
목양체질에는 간장, 담낭, 신장, 방광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폐장, 대장, 췌장, 위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다.




목양(木陽)
목양체질은 육식이 체질적으로 잘 맞으므로 육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하며, 잎야채를 많이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는 체질이므로 목욕을 할 때에는 항상 한증탕이나 사우나탕 또는 온탕에서 충분히 땀을 내는 것이 좋다(허약할 때는 주의). 말을 적게 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해야 건강에 좋다. 목양체질은 약간 고혈압이라도 건강한 상태이니 조금의 고혈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로운 것
푸른잎 채소 배추, 상추, 양배추, 미나리, 시금치, 쑥, 쑥갓, 깻잎, 호박잎, 케일, 신선초, 셀러리 등
등푸른 생선 고등어, 꽁치, 청어, 갈치, 멸치, 숭어, 전어 등
생선회 모든 생선회가 좋지 않으나 꼭 먹고 싶을 때에는 등이 푸르지 않는 생선(바다장어, 도다리, 광어, 모래무지 등)의 생선회를 먹도록 함
모든 조개류 대합조개, 피조개, 개조개, 갈매기 조개, 모시조개, 재첩, 전복 등 모든 조개류 해산물 일부 게, 새우, 해삼, 굴, 오징어 등
과일 일부 청포도, 검은 포도, 키위, 참외, 다래, 앵두,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기타 오이, 메일, 보리, 코코아, 초콜릿, 모과차, 오가피, 포도당 주사 등
운동 수영, 냉수욕, 냉수마찰 등 몸을 차게 하는 운동은 해로움
색깔 푸른색 계통이 해로움
유익한 것
모든 육식 소(특히 좋음), 닭, 개, 햄, 소시지, 염소, 오리, 양, 노루, 오리, 햄, 소시지, 계란 등
유제품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
식물성 기름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올리브유, 현미유 등
뿌리채소 무,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우엉, 마늘, 양파 등
과일 일부 배, 수박, 메론, 토마토, 귤, 오렌지 등
건과류 밤, 잣, 호두, 땅콩, 아몬드 등
생선 일부 장어, 미꾸라지, 메기, 조기, 명태, 아귀, 대구, 잉어, 가물치 등
모든 버섯류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영지버섯, 운지버섯, 상황버섯 등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등
기타 쌀, 찹쌀, 콩, 두부, 마, 우리밀, 수수, 율무, 칡, 호박, 박, 은행, 스쿠알렌, 노란 설탕, 생강, 감자, 옥수수, 금니 등
운동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달리기(조깅), 등산, 에어로빅,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수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운동 사우나탕, 한증탕, 찜질방 등에서 땀을 내는 것은 좋으나 몸이 약할 때는 조심할 것 단전호흡은 들이쉬는 숨을 길게
색깔 흰색, 노란색 계통이 좋음
*녹즙, 솔잎, 포도즙, 전복, 재첩, 비타민 C 등은 해로우니 조심하고 녹용이 좋은 체질이다. 비타민은 A, D, B가 좋다


5. 수음체질 장부대소(臟腑大小)
수음체질에는 방광, 신장, 담낭, 간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위장, 췌장, 대장, 폐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다.



수음(水陰)
수음체질은 속이 냉하고 소화기능이 약한 것이 제일 큰 약점이다. 그러므로 온도가 차가운 음식은 피해야하며 항상 더운 음식을 먹고 과식을 삼가 해야 한다. 땀을 흘리면 기운이 빠지는 체질이니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목욕할 때에도 따뜻한 정도의 물에 땀이 많이 나지 않게 한다. 사우나는 해롭다. 원래는 내성적이므로 꼼꼼한 성격의 체질이지만 조금 명랑하고 활달하게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해로운 것
모든 차가운 음식 얼음, 아이스크림, 찬 음료수, 냉면, 보리차 등
날음식 생선회, 날 야채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육식 일부 돼지고기, 계란 흰자 등
곡식 일부 보리, 오이, 팥 등
해산물 일부 조개, 새우, 굴, 해삼, 게, 낙지, 문어, 오징어, 가물치, 잉어 등
과일 일부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메론, 감 등
기타 들깨, 들기름, 복어, 맥주, 구기자차, 은 등 운동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해로움 생식은 해로움
색깔 검은색 계통이 해로움
유익한 것
육식 일부 닭, 개, 양, 염소, 노루, 소고기 등
곡식 일부 찹쌀, 쌀, 현미, 감자, 옥수수, 무, 당근, 연근, 더덕, 콩나물, 도라지, 시금치, 호박, 박, 마늘 등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등 열성식품 파, 양파, 생강, 겨자, 후추, 카레 등
과일 일부 사과, 귤, 오렌지, 검은 포도, 토마토, 배, 망고 등
기타 숭늉, 누룽지, 참깨, 참기름, 계피, 대추, 수정과, 화분, 로얄제리 등
운동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운동이 좋음, 수영,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요가 등
색깔 빨간색, 노란색 계통의 밝은 색이 좋음 (모든 음식은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야 함)
*영지, 알로에, 전복, 비타민 E 등은 해롭고 인삼과 꿀이 좋은 체질이다. 녹용도 좋은 편이며 비타민은 B가 좋다.


6. 수양체질 장부대소(臟腑大小)

수양체질에는 신장, 방광, 폐장, 대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자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췌장, 위장, 심장, 소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다.



수양(水陽)
수양 체질은 땀이 많이 나는 봄, 여름에 몸이 지치기 쉽다. 그 이유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력이 약해지는 체질이기 때문이다. 땀을 흘리지않는 것이 좋으니 평소에 냉수욕과 냉수마찰을 즐기는 것이 좋다. 목욕은 따뜻한 정도의 물에 땀이 많이 나지 않게 가볍게 하는 것이 좋고 사우나는 해롭다. 무엇을 너무 깊이 생각하게 되면 건강이 나빠지니 너무 깊이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다.


해로운 것
모든 차가운 음식 얼음, 아이스크림, 찬 음료수, 냉면, 보리차 등
날음식 생선회, 날 야채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육식 일부 돼지고기, 계란 흰자 등
곡식 일부 보리, 오이, 팥 등
해산물 일부 조개, 새우, 굴, 해삼, 게, 낙지, 문어 오징어, 가물치, 잉어 등
과일 일부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메론, 감 등
기타 들깨, 들기름, 복어, 맥주, 구기자차, 은 등 생식은 해로움
색깔 검은색이 해로움
유익한 것
육식 일부 닭, 개, 양, 염소, 노루, 소고기 등
곡식 일부 찹쌀, 쌀, 현미, 감자, 옥수수, 무, 상추 등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등
열성식품 파, 양파, 생강, 마늘, 겨자, 후추, 카레 등
과일 일부 사과, 귤, 오렌지, 검은 포도, 토마토, 망고, 복숭아 등
기타 숭늉, 누룽지, 참깨, 참기름, 계피, 대추, 수정과, 화분, 로얄젤리, 컴프리 등
운동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운동이 좋음. 수영,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요가 등 색깔 빨간색 계통이 좋음 (모든 음식은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야 함)
*영지, 알로에, 전복, 비타민 E 등은 해롭고 인삼과 꿀이 좋은 체질이다. 비타민은 B가 좋다.


7. 토음체질 장부대소(臟腑大小)

토음체질에는 위장, 췌장, 대장, 폐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방광, 신장, 담낭, 간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다.



토음(土陰)
토음체질은 여덟가지 체질 중 가장 드문 체질이기 때문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질이다. 토음체질은 페니실린 주사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쇼크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페니실린 주사를 조심해야 한다. 몸을 차게 하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목욕을 할 때에는 뜨거운 물에서 땀을 흘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냉수욕은 삼가 해야 한다. 술을 멀리 하고 음식은 맵고 자극적인 것은 피해야 한다.

해로운 것
육식 일부 닭, 개, 양, 염소, 노루고기 등
곡식일부 찹쌀, 현미, 감자, 옥수수 등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열성식품 파, 양파, 생강, 겨자, 후추, 카레, 수정과 등
과일 일부 사과, 귤, 오렌지, 토마토, 망고, 검은 포도 등
기타 숭늉, 누룽지, 참깨, 참기름, 옥수수 기름, 현미유, 계피, 대추, 수정과, 화분, 로얄젤리, 페니실린, 달팽이 등
운동 몸을 차게 하는 운동, 즉 수영과 냉수마찰 등은 해로움
음식을 너무 많이 익혀서 먹거나 뜨겁게 해서 먹는 것은 좋지 않음 매운 음식은 좋지 않음
색깔 빨간색 노란색 계통이 해로움
유익한 것
육식 일부 돼지고기, 계란 흰자, 소고기 등
곡식 일부 보리, 오이, 팥, 배추, 양배추, 상추, 무, 당근, 도라지, 미나리 등
대부분의 야채 해물류 새우, 굴, 해삼, 게, 조개, 낙지, 문어, 오징어, 대부분의 생선 등
과일 일부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메론, 감, 키위, 청포도 등
기타 들깨, 들기름, 복어, 구기자차, 은 등
운동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모든 음식은 뜨겁지 않게, 조금 차게 해서 먹는 것이 좋음
색깔 검은색, 진청색 계통이 좋음
* 인삼, 꿀, 개소주, 흑염소, 십전대보탕, 비타민 B 등은 해로운 체질이다. 비타민은 E가 좋다.



8. 토양체질 장부대소(臟腑大小)
토양체질에는 췌장, 위장, 심장, 소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신장, 방광, 폐장, 대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있게 해주므로 이롭다.



토양(土陽)
토양체질은 급하게 서두는 것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항상 여유 있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다. 몸을 차게 하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목욕을 할 때에는 뜨거운 정도의 물에 땀이 나게 해야 한다. 냉수욕은 좋지 않으니 삼가 해야 한다. 토양체질에서는 약간의 저혈압이 건강한 상태이니 혈압이 조금 낮은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술을 멀리해야 한다.


해로운 것
육식 일부 닭, 개, 양, 염소, 노루 고기 등
곡식 일부 찹쌀, 현미, 감자, 옥수수 등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열성식품 파, 양파, 생강, 겨자, 후추, 카레 등
과일 일부 사과, 귤, 오렌지, 검은 포도, 토마토, 망고 등
기타 숭늉, 누룽지, 참깨, 참기름, 옥수수 기름, 현미유, 계피, 대추, 화분, 로얄젤리, 수정과 달팽이 등
운동 몸을 차게 하는 운동, 즉 수영과 냉수 마찰 등은 해로움
음식을 너무 많이 익혀서 먹거나 뜨겁게 해서 먹는 것은 좋지 않음
색깔 빨간색, 노란색 계통이 해로움
유익한 것
육식 일부 돼지고기, 계란 흰자, 소고기 등
곡식 일부 보리, 오이, 팥, 배추, 양배추, 상추, 무, 당근, 도라지, 미나리, 콩, 율무, 콩나물, 연근, 우엉, 더덕 등
대부분의 야채 해물류 새우, 굴, 해삼, 게, 조개, 낙지, 문어, 오징어, 장어, 미꾸라지, 메기 등
대부분의 생선 과일 일부 참외, 딸기, 배, 키위, 수박, 바나나, 파인애플, 메론, 감 등
기타 들깨, 들기름, 복어, 콩, 두부, 마, 우유, 호박, 밤, 잣, 호두, 은행, 버섯 종류, 구기자차, 은 등
운동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모든 음식은 뜨겁지 않게, 조금 차게 먹는 것이 좋음.
매운 음식은 좋지 않음
색깔 검은색 회색 계통이 좋음
* 인삼, 꿀, 개소주, 흑염소, 십전대보탕, 비타민 B 등은 해로운 체질이다. 비타민은 E가 좋다.


- 한의사 황민 선생 저술 인용


아 침점 심저 녁간 식

서울신문 기자(이창곤)가 바라본 권도원

* 이 글은 1994년 10월 Queen이라는 여성잡지에 실린 권도원박사님의 기사 내용을 그대로 올린 것입니다.

(이상길 원장님께서 입력하여 동의마당에 올려 주셨습니다)

= 독점 인터뷰 =

이명복 박사의 한의학 스승, 김용옥 교수에게신의로 추앙받은 '우리나라 체질의학의 대가' 권도원

"체질을 알면 침 하나로 어떤 병도 고칠 수 있다."

한의사 권도원씨는 체질의학,체질침의 대가로 유명하다.치료는 물론 침 하나뿐. 약 한첩 쓰지않고 오로지 자신이 개발한 '체질침법'으로 디스크, 녹내장 등 현대의학에서 치유할 수 없는갖가지 병을 낫게 한다. 그는 암도 상당히 정복했다고 말한다.지금껏 매스컴과 단 한 번도 공식 인터뷰를 한 적 없어 얼굴이전혀 드러나지 않은 '신비의 한의사' 권도원 원장의 매스컴 사상 첫 본격 인터뷰.

한때 한의학계의 이단자로 내몰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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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에 사상의학의 체계를 세분화하여 정리한 팔체질의학의 창시자 권도원 선생과의 만남은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바로 권선생의 체질침 한방으로 몇 십년동안 앓아오던 소화불량증이 싸악 가셨던 것이다.'(전서울대 해부학 교수 이명복 박사의 저서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에서)

평생 서양의학을 한 여든살이 넘는 노의사로서 '권도원이라는 인물을 만나고 나서 동양의학에 심취, 마침내 독특한 체질진단법을 선보이며 체질의학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 이명복 박사. 그가 스스로 자신의 한의학 스승으로 깍듯한 존경의 예를 표하는 인물, 권도원.'내가 만난 신은 단 두 사람이 있다. 그 하나가 모차르트요, 또 하나가 동호 권도원이다.' '내 책상머리에는 특별히 주문하여 만든 침과 침통 한 개가 놓여 있다. 그런데 이 침 한 개가 인류의 미래를 뒤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 그것은 꿈이 아니라 사실이다.'(도올 김용옥 전 고대교수의 저서 '의산문답'에서)

사람에 대한 평가가 깐깐하기로 여간 유명하지 않은 동양철학자 김용옥 전 고대 교수가 '신'으로 추앙하는 사람. '침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꿀지 모르는 사람' 권도원.

"선생님은 참으로 대단하신 분입니다. 선생님이 지금 연구중인 8체질론은 워낙 엄청나서 저희들도 함부로 말할 수 없읍니다. 그러나 분명히 선생님의 이론이 발표돼 입증되면 일대변혁이 올 것입니다. 생활상의 대변혁일 것입니다. 아마 그리되면 선생님은 노벨상을 타게 될 지도 모릅니다."(권원장을 '우리시대의 가장 위대한 한의사'로 평가하는 제자 배한의원 원장 배철환씨의 말)

이렇듯 서양의학과 동양철학계의 양대 거두와 후학들이 다투어 드높이는 인물, 권도원.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어떤 사람인가?

한의학계에서는 평생 체질의학에 관한 연구와 오랜 임상경력으로 독자적으로 그 존재의의를 인정받는 '우리나라 체질의학의 대가', '8체질론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세간에는 '침 한방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사람'으로 회자되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공식 인터뷰를 한 적이 없었기에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얼굴조차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신비의 인물'이기도 하다.이래서 한때 권도원이라는 인물은 허준이나 이제마 같은 케케묵은 시절의 어느 탁월한 한의사를 말하는 것으로 곡해된 적이 있을 정도.

그러나 동호 권도원은 곰팡이 슨 책속의 인물이 아니라 너무나도 우리 가까이 실존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한의사이다.그동안 그가 '신비화된 한의'로 그려진 것은 한의학계는 물론 몇몇 유명인들에 의해 심심찮게 이름이 거론되면서도 한번도 언론에 본격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는 까닭이 크다. 물론 언론이 공개하고 싶어도 드러나는 것을 마다한 그의 집요한 고집 때문이다. 그동안 숱한 기자들이 그를 만나고자 했지만 대부분 거절당했었다.

"인터뷰라면 사양합니다. 아직 제가 나설 때가 아닙니다. 더더구나 연구도 아직 완성을 다 못 봤기에 나중에 제 연구가 완성되면 그 때나 보기로 합시다. 지금 찾아오는 환자들만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그러나 기자가 아닌 환자라면 그를 만나는 것은 의외로 크게 어렵지 않다. 한2~3시간 기다려야 하는 인내력만 있으면 만날 수 있다. 바로 이 곳 제선한의원의 원장이 동호 권도원이다.

기자는 올해초부터 9월까지 세 번에 걸쳐 한의사 권도원(72)를 만날 수 있었다. 물론 그때마다 강한 거절이 있었지만 '사진을 안 찍겠다'는 조건의 두 번에 걸친 인터뷰, 한번은 환자의 보호자로서 만났다.

그리고 기자는 만날 때마다 나름의 경이로움을 맛보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문을 열고 들어서기가 무섭게 빽빽하게 자리한 대기실의 수 많은 환자수에 놀랐다.다음은 사실은 놀랄 것도 없는 일인데... 김용옥씨가 신으로 표현한 권도원씨가 고희를 갓 넘긴 그저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놀란 것은 권도원 원장의 이른바 '8체질론'에 의거한 놀라운 침술의 세계였다.


8체질론에 의거한 신비한 침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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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위궤양, 녹내장 등 쉽게 고칠 수 없는 환자들로 늘 가득 메운 제선한의원의 환자 대기실.

최소한 환자들은 그 곳에서 2~3시간을 기다려야만 권원장을 만날 수 있다.그러나 그의 시술 시간은 단2~3분에 불과하다. 결코 길어도 5분이 넘어가지 않는다. 환자가 들어가면 권원장은 맥을 짚고 체질을 판별한다. 그리고 자신이 개발한 체질침 요법에 따라 환자의 다리 혹은 팔에 침을 놓는다.

그야말로 순식간. 침을 잡은 그의 팔이 환자의 팔 다리 부위에 갖가지 포물선을 그리며 스치듯 지나가는 듯 싶었는데 어느 새 시술은 끝나 있다.마치 수 십년을 입산수도한 검객이 단 칼에 적을 제압하듯, 예술에 가까울 정도로 빠른 침술 솜씨를 보여준다.

그리고 환자는 권원장으로부터 자신의 체질과 피해야할 음식과 유익한 음식 등 주의사항이 적힌 쪽지를 받는 것으로 모든 치료가 끝난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환자들의 병이 실제로 얼마나 치료되는가하는 문제.

"동의이든 서의든 뛰어난 의사라면 이런저런 의학이론을 주창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연히 환자들의 병을 잘 낫게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환자치료에 혼신을 쏟아야 하는 사람만이 기본적으로 의사인 것입니다."

이는 권원장 자신의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환자들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간염, 위염, 류머티스, 각종 피부병, 저마다 다른 병을 가진 환자들이지만 너도나도 효험을 보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답변했다.지난 4월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중풍을 앓은 김길수씨(50)는 2달동안 거의 매일 권원장으로부터 침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다.그는 침을 맞은 얼마 뒤부터 몸이 조금씩 조금씩 호전되었고 마비증세가 거의 풀린 현재는 병의 뿌리를 뽑으려 계속 다니고 있다고.

"한마디로 원장님은 명의입니다. 침으로 어떻게 감쪽같이 낫게 할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요. 지금은 집에서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음식을 가려먹고 있는데 갈수록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언론계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치료중인 한 언론계 인사도 누구보다도 권박사의 효험을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가장 기억나는 치료 사례 몇가지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권원장은 일일이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부지기수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가 학계에 한 때 발표한 적이 있는 임상 사례를 소개하면.

1971년 41세의 여성 활동가의 경우가 눈에 띈다. 그녀는 만성간염으로 일본 모 의대병원에서 고생하다 불치의 선언을 받고 최후수단으로 권원장을 찾았다고 한다.당시 맥진을 마친 권원장은 "당신은 선천적으로 너무 작은 간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깜짝 놀랐다. 일본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간을 열어보았을 때 의사들이 한 말이 간이 아주 작지만 이유는 모르겠다고 했었던 것.

그녀의 체질은 금양체질. 권원장은 매일 그녀를 금양체질에 맞는 침처방을 했다. 20일뒤 그녀는 GOT와 GPT가 200에서 40으로 떨어졌다. 3개월뒤 완치되어 그녀는 20대 못지 않게 건강해졌다고 한다.

그 밖에 천식으로 고생하던 한국에서 고아사업을 하는 미국의 한 상원의원의 모친, 결핵과 소화장애로 고통받던 35세의 신문기자, 그리고 온몸이 마비된 모 그룹의 비서실장, 위암 걸린 대덕단지 서모박사 등등...그리고 앞서 언급한 이명복 박사, 김용옥 교수도 그를 만나 병을 치유한사람들이다.

그러나 좀 더 확실한 '물증'을 잡고 싶었다. 환자들의 감탄이나 그 자신의 주장이 아닌.

그러자 권원장은 '불치의 환자를 한 번 데려오라, 그러면 고쳐주겠다'며 치료에 강한 확신을 보였다.

"아직 완성은 못봤지만 나의 체질침법으로 무슨 병이든 거의 다 낫게 할 수 있어요. 아직 암의 경우는 100% 완치할 수 있다고는 말 못하지만 상당한 정도까지는 물론 낫게 할 수 있지요. 믿기 좀 힘들겠지만, 아직 시기상조이며 그 내용이 나도 놀랄 정도로 엄청난 것이어서 완전히 밝힐 수 없읍니다만 언젠가 모든 것을 밝힐 예정입니다."

권원장이 말하는 체질침법. 그것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전설적인 명의 화타의 도깨비 방망이라도 되는 것일까?

신학을 공부하다가 한의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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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있어서 체질을 모르고서 치료를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체질을 알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방법이 적잖았지만 제가 연구 개발한 체질의학에 의한 맥진법이 그나마 오진율이 가장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권원장이 말하는 체질 침법은 독특한 체질의학인 '8체질론'이다.이명복 박사에 의해 '8상 체질론'으로 소개돼 일반적으로는 8상체질론으로 알려져 있지만 권원장은 8상체질론이란 말은 애초에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상과 8괘는 있으되 8상이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8체질론은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판별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하고 해로운 음식과 유익한 음식 등을 가리는 체질에 맞는 생활습관을 길들이면 건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체질을 잘못 알고 치료를 하거나 약을 먹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읍니다. 체질이 중요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에게 아무리 좋다는 것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흔히 맞는 포도당 주사 한방으로도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권원장이 평생 딱 두 번에 걸쳐 학계에 발표한 적이 있는 (1965년 제1차 세계침학술대회에서 최초 발표, 그리고 1973년 학술지 '중앙의학'에 영문으로 2번째 발표, 이때 권원장은 한의학계의 이단자로 엄청난 배척을 받았다고 한다.)'8체질론'에 따르면 사람은 크게 8체질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금양체질, 금음체질, 토양체질, 토음체질, 목양체질, 목음체질, 수양체질, 수음체질 하여 8체질이다. 바로 이 체질에 따라 모든 치료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체질에 9방식 총 72방이 있는데 그는 다른 체질에는 사용할 수 없는 전속 처방을 장방이라고 이름한다. 그리고 1방을 중심으로 8방을 배합하여 가장 강력한1방을 성립, 이를 기본방으로 정립했다.

바로 그것이 활력방, 살균방, 마비방, 정신방, 염증방 등으로 분류되는 처방들이다. 물론 이러한 처방의 도구는 오직 침 한가지이다.

권원장은 결코 한약처방을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어서라는 아주 간단한 이유 때문. 침 하나로도 충분한데 굳이 약을 뭐하려 짓겠느냐는 것이다. 환자가 꼭 한약처방을 요구하면 경동시장에 가서 사 먹으라고 처방전을 내려준다.

우리나라 한의학계의 본산격인 경희대 한의대에서 1964년 부터 약 11년간 교수생활을 한 바 있는 권원장이지만 그는 사실 대학이나 기관에서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한의학을 공부, 마침내 한의사 자격검정시험(지금은 이 제도가 없다)을 통해 한의사가 된 사람이다.

어렸을 때 그는 이상한 체질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설날이나 제삿날만 되면 배가 아팠다는 것.

병원에 가보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늘 배탈로 맛난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은 고기만 먹으면 병이 나는 체질이었다.

왜 고기만 먹으면 병이 나는 것일까? 이같은 의문을 지닌 그는 그때부터 많은 의사를 찾았지만 어느 누구도 시원한 답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고기만 먹으면 탈이 나는 타고난 체질이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한의학을 접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바로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준비를 하던 중 눈병이 나서 앞을 잘 보지 못하게 된 일이다. 의사들을 두루 찾았지만 낫지 않았다.그래서 자신의 병을 스스로 고치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한의학 서적을 뒤적이며 연구하다 체질의학을 알게 되었고 마침내 10년의 각고 끝에 자신의 눈병을 완치한 것은 물론 새로운 체질의학의 세계에도 눈 뜬 것이다.

올해가 고희하고도 2살이나 넘긴 노의사 권도원 원장. 그는 도무지 체질의학 연구와 환자의 치료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30년 동안 오로지 체질의학만 연구해 왔으면서도 아직 완성되지 못하였다고 발표를 미루는 것도 그렇지만 이제는 쉴 때도 됐으련만 아직도 아침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환자를 본다고 한다. 그리고 연구를 하느라 새벽2시를 넘기기 일쑤. 그러나 다음날이면 또 어김없이 일어나 환자들을 돌본다. 근처의 그 흔한 산책로조차 걸은 적이 없단다.

연구를 위해 교수직까지 그만두었다는 그는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깨끗이 낫는 것을 보는 게 유일한 보람이자 삶의 즐거움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