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
김진명의 신작 장편소설. 고구려 역사는 물론이요, 한민족 역사 이래 최고의 영웅이면서도 남아 있는 자료가 빈약하여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영웅 을지문덕을,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근거하여 복원시키고, 거대한 수나라에 맞서 싸운 고구려인의 웅혼한 정기와 지략을 보여줌으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북공정’에 의한 중국 정부 차원의 한반도 역사 왜곡에 대해 당당히 맞서고 있다.빼앗긴 역사속의 고독한 영웅 을지문덕과 난국을 헤쳐나가는 고구려인의 웅혼한 기상이 살아숨쉬는 대역작!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05년 6월 29일자 신문에서도 '고구려는 중국 고대 소수민족 정권'이라는 보도를 하여 다시 한번 중국의 역사 왜곡은 현재진행형임을 인지시켰다. 김진명의 장편소설 '살수'는 고구려 역사는 물론이요, 한민족 역사 이래 최고의 영웅이면서도 남아 있는 자료가 빈약하여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영웅 을지문덕을,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근거하여 복원시키고, 거대한 수나라에 맞서 싸운 고구려인의 웅혼한 정기와 지략을 보여줌으로써, ‘동북공정’에 의한 중국 정부 차원의 한반도 역사 왜곡에 대해 당당히 맞선다. 10여 편의 작품으로 800만부의 판매를 기록한 작가, 김진명 지난해 랜덤하우스중앙에서 발간한 제3의 시나리오는 1, 2권을 합쳐 30만부 가량 판매되었다. 출판계 최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광고 한번 없이 그 정도의 판매고를 올렸으니 이찌되었건 김진명의 힘은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첫 번째 작품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450여 만부 이상 판매된 것을 비롯하여 김진명의 작품은 지금까지 800여 만부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 순간에도 그의 작품은 어느 한 작품 빠지는 것 없이 골고루 판매되고 있다. 800여 만부라는 수치는 독자 한 사람이 그의 작품을 중복해서 샀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더라도 놀라운 수치임에 틀림이 없다. 그의 작품이 대체로 두 권짜리임을 감안할 때, 어림잡아 300만 명의 독자가 그의 책을 구입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300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여 소설책을 사보게 하는 힘. 이것이 바로 김진명의 소설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작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작품 『살수』 김진명의 신작 소설 『살수』는 그에게 있어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그간의 작품들 속에서 그는 역사적인 중대 사건들을 주요 소재로 삼되 현대적인 관점에서 사건에 얽힌 음모들을 풀어나갔지만, 이번 작품 『살수』의 경우에는 완전히 다르다. 일단 그 시대가 고구려로 훌쩍 거슬러 올라간데다, 지금까지의 구도와는 달리 그야말로 본격적인 역사소설의 모양새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그는, 사라지거나 날조된 한국사의 감춰진 영웅들을 소설의 울타리 속으로 견고히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나갈 것이며, 아울러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맞설 수 있을만한 작품들을 집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을지문덕과 살수대첩의 비밀을 풀다 양광이 이끌었던 수나라의 고구려 정벌 군대는 전투병력 120만에 운송, 병참 부대까지 포함하여 300만. 단일국가 전쟁 중에서는 최대의 병력이 동원된 전쟁이라 할 수 있겠다. 당시 고구려의 군세는 16만 정도. 수나라에 비하면 20배 정도나 적은 군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나라와 고구려의 전쟁은 을지문덕이 이끄는 고구려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수나라 군사들 중 30만은 지금의 청천강-즉 『살수』를 건너다 물에 빠져 죽었다. 말이 쉬워 30만이지 어찌 그 많은 병사들을 한꺼번에 강에 빠뜨릴 수 있단 말인가? 궁금증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을지문덕에 관한 네이버 두산 백과사전의 설명은 단 아홉 줄. 이순신이 49줄이고 강감찬이 15줄인 것에 비하면 참으로 짤막한 설명이다. 침착대담하고 지략과 무용에 뛰어났다고는 하나, 도무지 정확히 뭘 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는 바가 없다. 우리측에 남아 있는 자료가 빈약하다는 이유로 고구려사가 중국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을지문덕과 『살수』대첩에 얽힌 의문들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는데, 김진명씨는 이번 작품 『살수』에서 그에 관한 의문들을 낱낱이 풀어 보여줌으로써 역사보다 더 사실적으로 실재에 접근해간다. |
지은이 소개 | |
김진명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작가. 그러나 450만 부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쓰기까지 그는 습작도 해 본 적이 없는 문학의 `문외한`이었다. 신춘문예나 문예지를 기웃거려 본 적도 없었다. 다만 고등학교 때도 입시공부는 팽개치고 역사책이나 철학책을 읽고 친구들에게 강의를 하려 들 만큼 책을 좋아했고, 대학 때도 고시 공부는 팽개치고 매일 도시락 두 개를 싸든 채 남산도서관에 처박혀 철학 사회학 종교에 물리학 화학 천문학 수학책까지. 미친듯이 읽어제꼈을 만큼 책을 좋아했던 것이 그가 보인 유일한 `싹수` 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하고 나서는 `일하기 싫어` 바둑 두고 노는 룸펜 생활을 한 6년 동안 했다. 아버지가 경영하는 회사에 이름만 올려놓고 그렇게 놀다가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기계제조와 환경오염 방지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은 그의 회사는 그러나 이런저런 어려움에 부딪혀 3년 만에 망하고 만다. 두 번의 실패를 통해 집안의 재산도 몽땅 날렸다. 집 두 채, 아버지 집, 땅...... 그러나 인생은 새옹지마다. 사업 실패는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 사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해외 출장을 다니다 보니 우리나라 꼴이 너무 한심해, 김포공항으로 돌아 올 때면 늘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그 때의 고민이 그의 민족주의적 소설 구성의 밑천이 되었다. 그의 소설 쓰기에는 불행한 가족사도 한 몫 했다. 1980년 서울대 대학원을 마치고 군에 입대한 형이 광주민주항쟁 때 영내에서 데모를 했다고 한다. 결과는 뻔해서 숨만 붙어 있는 채로 가족이 인계 받았는데, 그 후 7년간을 멍하니 있다가 저 세상사람이 되고 말았다. 김진명은 형의 죽음을 보면서 그냥 먹기 위해서만 살아서는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고민들이 합쳐져 원고지에 처음 쓴 것을 출판계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책을 내면 좋겠는데 글솜씨가 서투르니 많이 고쳐야겠다'고 했다. 그렇게 나온 것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전신인 『플루토늄의 행방』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출판사의 손을 거쳤지만 그가 볼 때도 불만족스러웠다. 결국 사업을 접고 난 김진명이 직접 이 소설을 개작해서 펴낸 것이 『무궁화꽃......』이었다. 종종 `수백만의 독자를 가지고 있지만 단 한 명의 평론가도 갖고 있지 못한 작가`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그 자신은 이 점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소설이 `대중소설`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인정한다. `그래서 어쨌다는 것이냐`는 것이다. 예술적 문학도 필요하지만, 폭넓은 대중적 관심사를 가독성 높은 문체로 펼쳐 나가는 대중문학도 분명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신 그가 특별히 중시하는 것은 `메시지`다. 자신이 소설을 쓰는 이유도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남북한이 연합하여 일본과 싸운다든가 하는 강한 민족주의적 정서를 주조로 하는 그의 메시지, 속도감 있는 전개, 짜임새 있는 구성, 술술 읽히는 문체 등이 김진명 소설이 수백만 대중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
목차 | |
1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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