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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

율려란 무엇인가/김지하/'0001

율려란 무엇인가
지은이:김지하

책 소개
율려는 기초적으로는 서양의 12음계와 대비되는 동양적 음악 구조이다. 따뜻한 계절 6개월에 대응하는 양陽의 '6률律'과 차가운 계절 6개월에 대응하는 음陰의 '6려呂', 여기에 5음 궁상각치우가 더해져서 3궁, 7음, 8풍 등 구조적 복잡화를 이루면서 동양에서 삼황오제, 황제시대 이래 적어도 근대까지 중국 중심의 음악 및 우주 문화의 기본구조를 이룬 것을 통칭하는 말이다.

지은이 소개
김지하

1941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 1966년 서울대미학과 졸업. 1964년 대일굴욕외교 반대투쟁에 가담하여 첫 옥고를 치뤘다. 1970년 「사상계」에 담시譚詩「오적五賊」발표후 8년간의 투옥기간과 사형 구형 등 수난의 세월을 겪었다. 1975년 '로터스 특별상'을 받았다. 1981년'위대한 시인상', '크라이스키 인권상'을 수상했다. 1980년을 전후한 시기에 수운水雲, 해월海月, 증산甑山 등의 민중사상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생명사상'을 전개, 1990년에는 '한살림모임'을 창립하여 생명사상의 확대와 민중적 실천을 모색했다. 1997년 단학을 만나면서 단군사상과 19세기의 수운, 증산, 일부一夫 사상을 연관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1998년 율려학회를 발족하여 '율려사상'과 '신인간 운동'을 주창하였다. 1999년 6월 이후 '민족정신회복 시민운동연합' 대표로 활동하면서 주체적이면서 개방적인 새 차원의 민족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집으로 「황토」「타는 목마름으로」「별밭을 우러르며」「이 가문 날의 비구름」「중심의 괴로움」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밥」「남녘땅, 뱃노래」「살림」「옹치격」「동학이야기」「생명」, 대설大說「남」등이 있다.

목차

1. 율려란 무엇인가
2. 율려 운동의 나아갈 길
3. 율려를 비롯한 다섯 가지 화두
4. 밀레니엄과 율려
5. 천지공심
6. 재일동포와 민족문화
7. 율려와 생명
8. 한자병용과 문화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