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하
1941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 1966년 서울대미학과 졸업. 1964년 대일굴욕외교 반대투쟁에 가담하여 첫 옥고를 치뤘다. 1970년 「사상계」에 담시譚詩「오적五賊」발표후 8년간의 투옥기간과 사형 구형 등 수난의 세월을 겪었다. 1975년 '로터스 특별상'을 받았다. 1981년'위대한 시인상', '크라이스키 인권상'을 수상했다. 1980년을 전후한 시기에 수운水雲, 해월海月, 증산甑山 등의 민중사상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생명사상'을 전개, 1990년에는 '한살림모임'을 창립하여 생명사상의 확대와 민중적 실천을 모색했다. 1997년 단학을 만나면서 단군사상과 19세기의 수운, 증산, 일부一夫 사상을 연관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1998년 율려학회를 발족하여 '율려사상'과 '신인간 운동'을 주창하였다. 1999년 6월 이후 '민족정신회복 시민운동연합' 대표로 활동하면서 주체적이면서 개방적인 새 차원의 민족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집으로 「황토」「타는 목마름으로」「별밭을 우러르며」「이 가문 날의 비구름」「중심의 괴로움」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밥」「남녘땅, 뱃노래」「살림」「옹치격」「동학이야기」「생명」, 대설大說「남」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