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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
자금성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명, 청대의 궁정이었다. 명나라 제3대 황제인 영락제는 권좌에 오른지 4년째 되던 해인 1405년에 수도를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옮긴 뒤 새로운 수도의 중심에 거대한 궁전을 지었다. 전통적인 중국 거주지를 확대시킨 것이긴 하지만 궁정관리의 특별허가를 받지 않은 평민이나 외국인은 들어갈 수 없었다. 청 왕조의 위대한 두 황제 강희제와 옹정제, 18세기 내내 중국을 지배했던 건륭제와 여자의 신분으로 40년 동안 중국을 다스렸던 서태후의 주요 무대 역시 자금성이었다. 그러나 19세기 말 식민 열강의 탐욕 앞에 청 왕조의 몰락이 시작되었고, 마지막 황제 푸이를 끝으로 중국 최후의 제정이 막을 내림으로써 1925년 자금성도 구궁 박물관으로 바뀌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
지은이 소개 | |
질 베갱 문화유산 관리위원장이자 세르뉘시 박물관장인 질 베갱은 수많은 교육학 논문을 썼고, 여러 차례 전시회를 주최했다. 그중에는 실크로드전, 히말라야의 신과 악마 전시회, 인간의 거주지와 신의 성소 전시회, 히말라야의 비교(秘敎) 예술전, 리오넬 푸르니에의 기증품전, 몽고의 보물전 등이 기메 박물관에서 열렸고, 프티팔레에서 자금성전을 열었다. |
목차 | |
제1장 명나라 황제의 걸작품, 자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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