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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까지 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김중회(59) 전(前)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오는 9월 출범하는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금융계에 복귀하게 된 것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김 전 부원장을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에 따라 현재 맡고 있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고문직을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원장의 KB금융지주 사장 기용은 황영기 회장 내정자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란 후문이다.
김 전 부원장은 금감원 시절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의 골드금고 인수 과정에서 도움을 준 대가로 2억35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지난해 1월 체포됐다. 그러나 지난 5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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