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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

흔적을 남긴 유산/이형문지음/080709~080815

흔적을 남긴 유산
이형문| 유나미디어| 2007.10.30 | 328p | ISBN : 9788990146106

'흔적을 남긴 유산'
책 소개

'어떤 종교를 믿을까?'---종교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

남태평양 피지 이민생활 10여년 경험(남태평양 피지섬)의 필자가 자신의 생애경험을 총정리한 신, 인간, 그리고 한국인들 이야기

이 세상에는 무수한 종교가 있다. 천주교, 개신교, 불교, 이슬람교, 천도교등등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이다. 그럼 이들중 어느 어느 종교를 믿어야 할까? 참으로 고민스런 선택이 아닐수 없다. 어떤 사람은 부모세대로부터 이어온 가문의 종교를 그대로 따르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우연한 기회에 한 종교에 입문하기도 한다. 물론 종교선택은 누구에게나 자유이다. 그런데 종교를 선택해서 아주 만족스런 생활을 꾸려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처지나 성향과 맞지않은 선택을 했다가 큰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책은 종교입문에 앞서 그 종교의 성격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려줌으로써 종교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 믿는다.
저자는 대학 졸업이후 교직과 회사원, 무역업등으로 세계 곳곳을 돌면서 신과 인간, 이방인들의 독특한 생활상들을 두루 겪었고, 특히 각기 다른 다양한 종교들의 내면에 깊은 관심과 통찰을 통해 그 특색과 장단점을 스스로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10여년동안에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Fiji)에서 이민생활을 하면서 신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한국사람들의 면면을 아주 독특한 시각에서 보고 관찰해서여기에 그 기록을 남겼다.

비교종교 헌장체험 답사연구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에세이집

제1부 운명의 계산 1

이 광활한 우주, 광대무변한 세상은 무한이다. 하늘은 끝없이 높고 넓지만 그 운행의 질서는 일분일초도 틀리지 않는다. 마치 톱니바퀴처럼 질서 있게 돌아간다. 인간은 이 광활한 우주공간 속에서 한낱 먼지와도 같은 존재일 뿐이다. 이 보잘 것 없는 인간들은 이 세상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유일의 절대자를 가리켜 신, 하느님이라 칭송하면서 그를 믿고 의지하며 삶을 영위한다. 그런데 하늘과 땅, 우주의 주인이신
분에 대해 각 종교에서는 부르는 명칭을 약간 다르게 부르고 있다. 예를 들어 유대교는 야훼, 기독교는 여호와, 천주교는 천주님, 이슬람은 알라, 중국에선 천제, 미국에서는 갓 등등. 이 세상의 모든 종교가 신, 혹은 하느님을 섬기지만 그 형태만 약간 다를 뿐이다.
이 우주 속의 한 부분인 지구도 한 덩어리인 우주 공간에 떠서 엄청난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지만 인간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렇다고 우리 귀에 새소리만 들린다 하여 새 만이 존재한다고 할 수 없듯이 신은 우리 인식너머에 존재하는 것이다. 신은 무한이며 인간은 유한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천명과 운명의 차이, 옛 소련의 우주인 가가린은 “하늘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신은 보이지 않았다”고 했으나 미국 아폴로 선원은 “지구가 우연만으로 이만큼 아름답게 만들어질 수 없다. 우주에서 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은 그토록 보는 시각, 믿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다.

제2부 운명의 계산 2부

이곳에서는 종교적 차이 때문에 생기는 불화와 그릇된 종교관들을 꼬집고 “신앙의 노예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과거에는 천동설과 지동설의 논쟁등 등 엉뚱한 신념들 때문에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오 같은 과학자들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믿는 종교가 다르다 해서 생기는 불화와 부조화는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종교적으로 융합해 보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3부 살기 때문에 반성

여기서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세상사 얽히고설킨 얘기들로부터 벼락부자가 개처럼 돈을 쓰다가 불행해진 예를 들어 올바른 가치관을 강조했다. 자기 나름대로의 병의 원인과 생활의 지혜도 다루었다. 특히 저자는 본인이 살아온 과정을 “흔적을 남긴 유산”이란 소제목 3개 파트에 나누어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자신이 살아온 얄궂은 운명과 기이한 인연, 사회봉사, 이웃사랑 등 파란만장한 70평생을 되돌아보고 있다.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Fiji)에서 이민생활을 하며 보고 느낀 점들을 소개 하고 귀소본능에 따라 다시 귀국해 전남 강진이란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과정도 소개하고 있다.
[인터파크 제공]

작가 소개
저자 | 이형문
1935년 통영(統營)에서 출생이후 청소년 시절 여수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후, 중고등학교 교직생활 7년여를 하다가 접고, 서울에서 대한석유공사(안국상사)에 재직 이후 무역업으로 전환, 일본과 동남아 등지를 무대로 사업하던 어느날 일본에서 난 신문기사를 읽고 나의 인생관이 180도 바뀌었다. 그 내용은 책 3부에 밝혀두었다. 이후 집 식구들의 성화로 먼나라 피지(Fiji)에 이민 갔다가 칠순을 접다보니 내 혼백이나마 고국 땅에 묻고싶었다. 그래서 귀국을 결심했다. 젊을 땐 나라사랑 '실천운동본부' 조직운영위원으로 일했다.

목차

제1부 운명의 계산 Ⅰ

1. 이 세상 창조주
2. 생명과 그 신비한 존재
3. 인간의 본체와 생명의 가치
4. 천명과 운명
5. 생명과 그 신비한 존재
6. 인연의 참 뜻과 부자간에 얽힌 고리
7. 추리의 반성
8. 신을 농락하는 사람들

제2부 운명의 계산 Ⅱ

1. 일가의 불화와 바르지 못한 종교관
2. 신앙의 노예
3. 천동설과 지동설
4. 융합하는 사람들

제3부 살기 때문에 반성

1. 세상사 얽히고설킨 이야기
2. 살생에 얽힌 이야기
3. 벼락부자가 된 분의 길
4. 선대로부터 이어온 나의 혼은 누구인가?
5. 병의 원인과 색정의 이야기
6. 흔적을 남긴 유산 1·2·3
7. 생활의 지혜
8. 한국은 과연 살기 좋은 나라인가?
9. 청자, 다산, 영랑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고장 강진
10.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FI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