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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계획史 [주간조선] 세종시 논란으로 본 대한민국 도시계획史이동훈 기자 flatron2@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09.10.13 15:42 / 수정 : 2009.10.18 18:15도시계획 50년, 숨겨진 이야기들 세종시 논란이 거세지면서 ‘도시계획’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도시계획은 말 그대로 도시의 생김새와 기능을 백지상에서 계획하는 작업이다. 프랑스 파리는 나폴레옹 개선문을 중심으로 한 방사선축을 계획의 핵심으로 잡았고, 중국 베이징은 자금성을 중심으로 한 대칭순환축을 설계의 근간으로 삼았다. 미국 워싱턴, 호주 캔버라 등 각국의 주요 도시들 상당수가 정교한 도시계획 속에서 탄생했다. ▲ 기초공사가 한창인 세종시. / photo 조선일보 DB 하지만 우리나라의 도시계획 역사는 .. 더보기
중(中) `만리장성, 압록강까지다` 선언 중(中) "만리장성, 압록강까지다" 선언기존보다 2500㎞ 늘려… 고구려 세력권 편입 의도… 韓·中 역사분쟁 재연될듯중국이 명나라 때의 만리장성 동쪽 기점을 기존의 허베이(河北)성 산하이관(山海關)보다 훨씬 더 동쪽으로 떨어진 압록강 하류의 랴오닝(遼寧)성 후산(虎山)산성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랴오닝성 후산 일대는 우리 역사학계가 고구려의 요동 방어기지인 박작산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는 곳이어서, 중국의 고대 세력 범위를 둘러싼 양국 간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문물보호국이 지난 25일 랴오닝성 후산시에서 만리장성 동쪽 기점 표지 개막식을 가졌다고 CCTV 등 중국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중국장성(長城)학회는 만리장성의 서쪽 기점인 자위관 풍경구, 베이징 부근에 있는 바.. 더보기
터 이야기 -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 터 이야기 -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전력공사는 땅 부자다. 전국에 분당 신도시와 맞먹는 1650만㎡(500만 평)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 장부가로만 3조4809억원에 이른다. 알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 7만9342㎡이다. 한전이 땅 부자가 된 것은 변전소가 들어선 변두리 땅이 도시개발이 되면서 대거 노른자위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전은 땅 개발을 오래전부터 검토해왔다. 엄청난 개발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쌍수 사장은 “한전 본사의 경우 시가가 1조2000억원 정도인데 이를 개발해 매각하면 5조원 이상은 받을 수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변전소 이전을 요구하는 것도 한전이 개발을 검토하는 배경이다. 삼성동 본사의 경.. 더보기
`서울~춘천 고속도로` 7월10일 개통… 미리 달려본 '서울~춘천 고속도로' 터널·교량 위주로 이어진숲 속을 달리는 도로…관광·레저·물류 등대변혁의 길이 열린다아침 6시50분, 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춘천행 첫 버스를 타면 8시20분 전후해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한다. 신호등 '운'이 좋으면 8시10분에도 가능하다. 하지만 오는 7월10일부터 '1시간20분'의 기록은 대폭 단축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경춘고속도로) 개통으로 38분내 주파가 가능한 것이다. 그것도 규정속도인 시속 100㎞를 지키는 모범운전자들의 경우다. 7월10일 이후의 춘천은 더 이상 '조금 먼' 낭만과 호반의 도시가 아니다. 마음이 조금 울적해도 가볍게 핸들을 잡고 찾을 수 있는 '인근 호수 공원'이 된다.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7월10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