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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양과학기지 이렇게 만들어진다

지진·쓰나미도 연구… 독도 해양과학기지 이렇게 만들어진다

  • 입력 : 2011.04.09 03:01
동해바다 홀로 떨어진 외로운 섬 독도(獨島)의 '종합해양과학기지' 설치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동해바다의 파도·기상·오염·재해를 관측하고 전 국민에게 관측내용을 상시 예보해 주는 '과학 파수꾼'을 세우는 일이다.

국회 독도 특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과 국토해양부·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 부처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사태에 대응해 지난 4일 당정 협의를 가졌다. 이들은 독도에 종합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그래픽=유재일 기자 jae0903@chosun.com 양인성 기자 in77@chosun.com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가거초(可居礁)해양과학기지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건설되는 대규모 종합해양과학기지다.

이 기지는 동해의 해양·기상 상태를 관측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갖춰 직원이 상시 근무하는 대신 무인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지 안에 들어갈 장비들은 파랑과 해수면 관측장치, 기상 관측 장치, 미세환경 관측 장치, 오존 관측 장치, 이산화탄소 관측 장치, 지진계 등이다.

특히 독도 과학기지에선 최근 일본에 큰 피해를 안긴 지진과 쓰나미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일단 이달 말까지 업체를 선정해 해양과학기지의 구조물 제작을 시작하고, 내년 12월까지 조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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