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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누룽지탕

저는 고기도 참 좋아라 하지만,
해물은 더 좋아라 해요..
특히 새우와 꽃게
그냥 벌떡 일어납니다..
삼겹살을 넘 좋아하다보니
아빠가 매일같이 삼겹살을 사오십니다..
ㅋㅋ 딸래미 많이 먹이실려고
이상하게 삼겹살은 우리집에서 먹는 삼겹살이 가장 맛있는겁니다
그래서 엄마집에 오면 늘 삼겹살 끼고 살다가 돌아간다지요
삼겹살에 술한잔 할때
먹을 해물 누룽지탕을 끓였어요
된장보다 은근히 요게 맛나지요
국물도 깔끔하고 누룽지 때문에 고소하니..
고기먹으면서 밥을 많이 안먹으니
쌀이 들어가 든든하기도 하고..
울엄마가 요걸 처음 드신다고 해서
후다닥~~


해물은 새우..머리랑 껍질까서 준비하고요
홍합살,조개,오징어등 준비되는 해물 준비하세요..
...........................................................................................................
야채 사진이 빠져 버렸는데..
야채는 청경채,양파,대파,죽순 준비햇어요


먼저 코팅된 냄비에 올리브유 붓고
마늘과 생강을 넣어서 볶다가
해산물을 넣고 볶아줍니다..
청주 한두큰술 매실청한큰술넣어주세요..
그런데 저는 다진마늘을 사용했어요
나중에 좀 지져분해 보여요..
마늘은 편으로 썰어서 사용하는게 더 깔끔할듯 해요..


저는 닭육수를 사용했어요..
육수를 넣어주시고
굴소스1큰술 넣고 죽순도 넣고
더 끓여주세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나머지 야채들을 모두 넣고 끓여주세요..
그리고 거품이 생기는건 건져주시고
간을 보세요..
전분가루 타기전에 간을 보셔야 합니다..
누룽지가 들어가면,,
그리고 야채에서 물이 생기면 좀 심심해 지니까
간을 조금만 쌔게 하세요..
매실청을 넣어서 좀 달작하긴한데
더 단걸 원하심 설탕 조금더 첨가하구요..


누룽지를 튀겨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집에있는 찬밥으로 누룽지를 만들어서
튀겼어요..
파는걸로 하는것 보다는 덜 부풀어 오르는듯...


마지막으로 전분가루타서
농도조절하시고
취겨진 누룽지에 부어주시면 됩니다..


오호~~
치지직~~소리가 나죠??
누룽지를 기름에 튀겨서 느끼할것 같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닭육수라 느끼할것 같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담백하고 부드럽고..


참 고소하다..그러시는데..
엄마 누룽지가 고소하지 그럼~~ㅎㅎ
엄마는 고기보다 요 누룽지탕을 더 많이 드셨다죠..
저는 둘다 배부르게 먹었어요..


역쉬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해산물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새우한마리 엄마한테 주고
배부르다 너먹어라 하면
나두 먹어 그러면서
정답게 나누어 먹고~~


심봤다~~
ㅋㅋ 조개속에 새우가 쏙~~
그런다구 내가 못먹냐??


일산 로데오거리에 해산물만 파는 술집이 있는데
거기 가면 요걸 꼭 시켜먹었어요..
거기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이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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