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이론
한국 실정에 맞는 독자적 경영철학을 수립하자는 뜻에서 서울대학교 교수 이면우(李冕雨)가 제창한 이론.
서울대학교 교수 이면우가 저서 《W이론을 만들자》(1992)에서 주창한 이론으로, 외국 것을 무분별하게 수입하지 말고 한국형 기술, 한국형 산업문화, 한국형 발전전략을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독창적인 경영철학을 세우자는 뜻으로 제시한 이론틀이다.
현재까지 한국은 외국의 경영철학이나 이론을 무분별하게 수용해 산업현장에 무리하게 적용함으로써 많은 비능률과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독자적인 경영철학, 즉 우리의 기술과 산업문화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W이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이론의 실체는 한민족 고유의 특성인 ‘신바람’에 있으며, 이론을 정립하기 위한 정신적 기반은 선조들이 제창한 실사구시 정신에서 찾는다. W이론에 따르면, 한국의 토양을 무시하며 해외의 종자에만 주책없이 집착해 온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한 숭고한 지도자 정신과 투철한 지도자의 역할이 필요하며, 지도자는 항상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면서 국민으로부터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역사적으로 변혁의 시대, 격동의 시대 등 나라와 겨레의 위기상황에서 걸출한 지도자가 배출되었듯이 정보혁명의 시대를 맞아 국민들에게 밝은 전망과 포부를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배출해 가정·산업계·대학·연구소·정부 등 각계 각층에서 신바람나는 나라를 만들자는 이론이다.
이 이론을 W이론이라 한 것은 X·Y·Z이론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인데, 완벽한 이론체계를 갖춘 것은 아니고, 뒤에 신사고이론 등으로 발전하였다.
목차
(1) 독자적 경영 철학의 부재
(2) W 이론의 실체
(3) 우리 산업 기술의 현주소
(4) 산학 협동의 부진
(5) 선진국과 도쿄대
(6) 기업의 동맥 경화증 극복
(7) 하이 터치 연구팀
(8) 신들린 작업자들
(9) 중소기업 연구 개발 콘소시엄
(10) 교육의 혁신
(11) 서울 올림픽의 교훈
(12) 우리 산업 기술정책의 전개 방향
(13) 정보혁명시대의 유망사업
(14) 지도자를 기다리며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단고기/임승국/9803 (0) | 2005.11.30 |
---|---|
한반도1-2/김진몀/0309 (0) | 2005.11.29 |
문자의 역사/조르주 장/9812 (0) | 2005.11.24 |
퍼지 철학, 퍼지인간, 퍼지사상관련.../김상일 등/9812-9902 (0) | 2005.11.23 |
황금비늘1-2/이외수/9902 (0) | 2005.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