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촌편지 - 상추쌈
귀한 나눔입니다.
과천 사시는 미래촌 가족 한분이 지난 목요강좌 때
상추와 쑥갗 그리고 여름 푸성귀를 한 자루 싸들고 오셨습니다.
주말농장에서 당신이 가꾸고 키워온 나물을 함께 나누어 먹자고
이렇게 힘들여 싸 온 것입니다.
한 줌씩 나누어 가져온 상추 푸성귀가 감사한 마음에 엄청난 무게로 가슴을 짓누릅니다.
농약 치지 않고 햇볕에 그을려 자란 상추 맛은 너무 싱그러웠습니다.
바로 이 싱그러움을 나누는 것이 이웃 사랑이고 이곳 미래촌의 꿈입니다.
꽃 장식, 강사선물 등등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은 분명 ‘오아시스’ 입니다.
내게도 나누어 줄 이런 싱그러운 그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고 또 돌아보곤 합니다.
상추, 고맙습니다.
2009.6.30
미래촌 동장 김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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