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주 외| 황금나침반| 2006.05.15 | 263p | ISBN : 8991949746
책소개 |
<허준>의 최완규, <다모>의 정형수 등 TV 드라마 <주몽>의 작가진이 함께한 소설! 그동안 한 드라마나 영화가 히트한 후 출판이 이루어지던 것에 비해 소설 《주몽》은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드라마와 소설의 동시 발표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었다. 이는 OSMU(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출판에 도입한 획기적인 시도로서, 작품성과 대중성에 자신있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다. 드라마 <주몽>의 첫 방영과 함께 1권 출간을 시작으로, 전 5권으로 완간될 예정인 소설 《주몽》은, 고구려의 시조 주몽을 중심으로 한 영웅들의 통쾌무비한 무용담과 지극한 애민정신, 영웅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갈등, 해모수를 비롯한 고조선 유민들이 목숨을 초개같이 여기며 지켜내는 신념과 정의, 참다운 우정, 유화를 둘러싼 해모수와 금와의 아름답고도 애절한 사랑, 주몽과 대소의 피할 수 없는 반목 등 인간사의 갖가지 원형原形을 모두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대한 서사와 선 굵은 남성적 캐릭터 창조에 강한 최완규, 섬세한 심리묘사와 감각적인 대사에 능한 정형수, 시적 감수성과 아름다운 문장력을 지닌 홍석주가 보기 드문 노련한 솜씨로 빚어낸 대하소설 《주몽》은, 지금껏 어디서도 맛볼 수 없었던 극적 긴장감과 소설적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줄 것이다. 풍화되어가는 민족정신과 잊혀졌던 고대사의 불꽃을 되살린다! 우리의 고대사는 아직도 대부분 신화나 설화의 세계 속에 머무르고 있다. 건국기 인물의 신화화는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는 광범위하고 보편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문제는 아직도 우리가 그 신화성을 온전히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조선 멸망 이후부터 고구려 건국까지를 다룬 《주몽》은 사료의 부족으로 고증에 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발표된 사학계의 학문적 성과를 종합하고, 고대사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최선의 고증과 상상력을 통해 버려졌던 우리 한민족의 고대사를 온전한 우리 것으로 부둥켜안으려는 시도인 동시에 완성도 높은 역사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의 단군-기자-마한-신라 중심의 역사관은 우리 민족의 활동 영역을 한반도 안으로 국한시키는 심각한 문제점을 낳았다. 이 소설은 이러한 고대사 인식 체계를 거부하고, 단군-부여-고구려 중심의 한국 고대사 체계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활동의 장을 드넓은 북방으로까지 확대한다. 또한 소설 속에서 해모수, 유화, 주몽, 소서노, 금와 등 우리 선조들이 놀라운 무용과 탁월한 예지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며 거대한 역사를 창조해가는 모습은, 우리가 저 광활한 대륙을 호령했던 자랑스러운 한민족의 후예라는 뿌리의식과 가슴 벅찬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 소설은 사그라질 대로 사그라진 역사와 민족정신의 불꽃을 되살릴 잉걸불이 될 것이다. 한민족 사상 가장 찬란하고도 웅장한 시대를 연 우리 영웅의 일대기! 한때 출판계를 뒤흔들었던 <람세스> 열풍, 정치권의 박정희 향수, 입지전적 인물의 성공담에 대한 과도한 열광 등은 왜소하고 유약한 현대인들의 가슴 속 열망을 비추는 반면거울이라 할 것이다. 한편 패전 후 극심한 열등감과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있던 일본은 자신들의 영웅적인 선조들의 이야기를 그린 《도쿠가와 이에야스》《료마가 간다》 등 일련의 역사 소설과 드라마를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켜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이러한 사실은 힘든 시기일수록 민족정신과 자긍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한다. 이 소설은 박제화된 신화 속 위대한 영웅 주몽의 일대기이다. 주몽은 단언컨대 우리 민족사를 통틀어 그 유類를 찾아볼 수 없는 풍운아이자 일대 영웅이다. 소설 속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갖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잃어버린 땅을 회복, 새롭고 웅장한 시대를 열어젖힌 이 드라마틱한 인물은, 가치관의 혼돈에 빠진 오늘의 현실에서 진정한 용기와 인간다운 삶, 의롭고 강인한 리더십의 롤모델이 될 것이다. 또한 일상의 단조로움과 사회의 비정함에 이리저리 치이며 삶의 활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작지 않은 위안과 활력을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
저자 | 홍석주외 |
소설 : 홍석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 KBS 드라마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미니시리즈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다수의 드라마를 집필했다. 극본 : 최완규 1964년 출생했다. 인천대학교 영문학과를 중퇴했다. 1993년 MBC베스트극장 극본 공모에 당선. MBC 방송대상 작가상과 제30회 한국방송대상 작가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드라마 <허준><상도><올인><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이 있다. 극본 : 정형수 1969년 출생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MBC베스트극장 극본 공모에 당선. MBC 연기대상 특별상 작가 부문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상도><다모> 등이 있다 |
2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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