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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덕장

황태덕장





황태는 겨울철에 잡히는 명태를 영하 5도 이상의 한랭한 내설악 진부령의 고원지역에서 낮에는 녹고 밤에는 강추위에 꽁꽁 얼면서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5개월동안 겨울내내 덕장에서 서서히 말린것을 황태라 한다.
겨울밤이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에 명태는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낮에는 따스한 햇볕에 녹는다. 이렇게 '얼다 녹다'를 반복하면서 황태가 탄생한다.
서너달을 계속 하면 속살이 노랗게 변해 황태라는 이름을 얻는다.
덕장에서는 4월까지 일이 이어진다.
12월이면 통나무를 이어 덕장을 만들고 1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황태를 말리기 시작한다.
황태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겨울 추위와 봄바람이다. 명태가 언 상태를 15∼20일은 유지해야 황태의 모양이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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