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성행궁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하기

화성행궁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하기

△ 행궁을 둘러보고 궁중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수원 화성행궁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왕의 남자’ 촬영지이기도 한 화성행궁(경기도 수원시)은 상설 한마당 공연과 더불어 평소 쉽게 접할수 없었던 조선시대 ‘궁중 전통문화 체험’ 코너를 개설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조선행궁 건축의 백미 화성행궁은 정조13년 수원 신읍치 건설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한 행궁으로 수원부 관아와 행궁으로 사용되다가 정조 18년~20년에 걸쳐 진행된 화성 축성기간에 화성행궁을 확대하여 최종 완성하였다. 행궁이란 왕이 궁궐을 벗어나 머무는 곳으로 화성행궁은일제시대때 훼손되었으나 2003년 수원시의 역사 바로 세우기’일환으로 복원되었다.

화성행궁 상설 한마당 ‘공연의 장’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수원 화성행궁 상설 한마당 공연’에는 △무예24기공연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11시 △토요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2시 △장용영 수위의식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화성행궁 입구에서 화성행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하고 있다.

궁중 전통문화 ‘체험의 장’
효와 전통 궁중문화의 중심 ‘화성행궁’에는 궁중문화와 엽전체험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상설 무료체험으로 사도세자 뒤주 들어가 보기, 널뛰기, 윷놀이, 투호, 비석치기등 민속놀이와 주말 유료체험으로 궁중상화 만들기, 갑주입어보기, 궁중한과 만들어 먹기, 한지떠서 탁본하기, 도자기 만들기, 혁필화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있다.

▽ 주말 궁중전통문화 체험장

조선행궁 건축의 백미 `화성행궁` 둘러보기
▽ 화성행궁 봉수당 - 화성행궁의 정당으로 이곳에서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었다. 화성행궁은궁안에 인형들을 설치하여 궁궐안에서는 어떻게 생활했는지 실감나게 보여 주는 살아있는 역사를 연출하고 있다.


▽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 모형, 조선시대 군영물품 전시관,조선시대 기중기,드라마 `대장금`의 한류바람으로 중국과 대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는수라간.

주말 전통문화 체험마당
▽ 갑주체험 - 조선시대 최고의 군사인 장용영 군사가 되어 조선시대 군복인 갑옷과 함께 검을 들고 조선시대 군사의 위용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아이들이‘내가 이순신이다’ 라며 사극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재미있는 체험이다.

▽ 궁중 상화 체험 - 궁중 전통행사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궁중 상화인 ‘복숭아 꽃’을 직접 만들어서 가져가는 체험이다

화성문화재단의 한관계자는"정조대왕이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때 모든 음식에 복숭아꽃을 꽂아 어머니에게바쳤다"면서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게된 것은 미국에서 유래한 것으로카네이션 대신 효의 상징이기도한`복숭아꽃’의 전통이 잊혀지지 않도록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 궁중 한과 체험 - 우리고유의 궁중 과자인 한과를 직접 만들어보고 또 맛을 볼 수 있는 코너로 옛 전통 그대로의 재료를 통해 옛 맛을 볼 수 있다. 기름에 튀겨주면 아이들이 묻히는 체험이다.


▽ 혁필화 체험 -넓죽한 붓에 형형 색색의 물감을 찍어 그림을 그리는가 하다 보면 어느새 글자를 만들어 진다. 아이들이 신기한듯 유심히 보고있다.

▽ 한지체험 - 삶은 닥나무를 판에 고르고 물기를 빼내 우리 고유의 한지를 직접 만들어 보고 화성행궁 상징물을 탁본해서 가져가는 체험이다.


▽ 도자기체험 - 물레를 사용하여 조그마한 도자기를 직접 빚어서 그림도 그려 넣고 자기가 만든것은 가져 가는 체험이다. 별도 요청에 의해 가마에 구울 수 도 있다


▽ 엽전체험 - 조선시대 ‘상평통보’를‘화성행궁’엽전으로 제작한것으로,모든 체험행사에는 엽전을 사용하게 하여어린이와 외국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흥밋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문화 상설체험마당

▽ 상설체험장 - 처음 널뛰기를 해보니 생각처럼 쉽지 않은 아이들

▽ 뒤주 들어가기 체험 - 정조대왕의 아버님이신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혀있다 돌아 가셨다.사도세자의 옛 일을 체험가기 위함이며 아울러 사도세자께 효도를 다했던 정조대왕의 효심을 느껴 볼수 있는 체험이다.

▽ 600년 넘은 노구수인‘신목`(神木, 느티나무)에 소원빌기 용지을 꽂고 있는 어린이들. 얼마나 많은 소원들이 달려 있던지 여유공간이 없다.


“2007 화성행궁 상설 한마당”
수원 화성행궁 입구에서 펼쳐지는 화성행궁 △ 상설 한마당인`무예24기공연`은 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의 최정예부대 장용영 외영 군사들이 익혔던 24가지의 무예로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예술적, 체육적 가치가 아주높은 무형의문화유산이다.

△토요상설공연에는 `전통공연`으로 궁중무용, 탈춤, 줄타기등이 있으며 전통공연후 꼬마 줄타기, 상고 돌리기, 버나돌리기, 사자탈 사진이벤트등 관람객 체험이 이어진다. △ 일요상설행사인 장용영 수위의식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과 군례를 관찰하는 행사로 자랑스러운 수원의 전통 문화를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문화 행사로 치루어 진행된다.

관람객 체험

토요상설공연후 관람객 체험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던것은 꼬마 줄타기와 사자탈이었다. 꼬마 줄타기는 줄타기 공연을 본 어린이들이 부모들 손을 잡고 직접 줄타기를 해보는 코너로 인기가 가장 많았으며, 사자탈 안으로 들어가 본 아이들은 안에 있던 사자탈 연기자들를 보고 ‘이거 가짜네’ 라며 즐거워 했다. 또한 사자탈 안을 아이들이 점령을 해버리자 밖으로 떠 밀려 나온 사자탈 연기자들이 너털웃음을 짓자 이를 본 관람객들이 즐거워 했다.

▽ 토요상설공연인 전통무용, 탈춤과 줄타기 공연

▽ 관람객 체험 코너로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꼬마 줄타기

▽ 탈춤출연자와 포토이벤트 - 사자탈 안을 아이들이 점령을 해버리자 밖으로 떠 밀려 나오면서 너털웃음을 웃는 사자탈 연기자들과 이를 즐겁게 지켜보는 관람객들

▽ 버나(접시) 돌리기

▽ 소고치며 상고 돌리기

화성행궁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은 ‘전통 무용를 추었던 어린이들이 너무 앙증맞네요’, `영화에서 봤던 줄타기를 가까이 보니 신기하구요 줄타기한 사람의 입담이 아주 재미있네요’, ‘아이들이 내일 또 오자고 하네요’ 라고 말했다. 수원의 한 시민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생각했던것 보단 훨씬멋있구요. 수원에 살면서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5월8일은 어버이날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화성행궁에 가서 보람있는 전통문화 체험도 하고 몸으로 느끼는 효를 가르치기도 하며,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에게 바친 궁중상화 ‘복숭아 꽃’을 만들어 카네이션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달아 드리면 특별한 어버이날이 될것이다.

화성행궁 홈페이지: http://hs.suwon.ne.kr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성 등산기  (0) 2007.05.01
단종 국장<國葬>  (0) 2007.04.28
하동쌍계사의 봄 풍경  (2) 2007.04.08
4월 남도는 축제 물결…왕인, 민속, 거북선 등 소재 다양  (0) 2007.04.04
쌍계사 벚꽃길...  (2) 200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