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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7 (금) 17:53 |
나승렬| 애그리| 2007.07.05 | 358p | ISBN : 9788995956205
책 소개 |
지금까지 농촌은 어렵고 못사는 곳, 젊은이들이 모두 떠나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마을, 도시민이 한 번 찾아 갔다가 불편해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는 낙후지역 등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농촌을 제대로 알고 오르고 싶은 명산, 걷고 싶은 길과 강, 정겨운 호수와 저수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국보와 전통 등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대부분을 농민이 지킨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나승렬 1957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부산고, 부산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82년 행정고시(제26회)에 합격하여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농림부의 공보담당관, 농지과장, 농업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등을 역임하였고 1997년부터 2년간 미국 농무부 등에 파견 근무하였다. 2005년 대통련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사무국장직을 수행하였으며 2006년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국장급) 정책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농림부 재정기획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목차 제1장 호연지기와 EQㆍMQ를 키우는 곳
1. 백두대간 종주로 호연지기를 키운다
2. 아름다운 산하는 EQ를 높인다
3. 어디든 꽃을 심겠다던 링컨의 꽃사랑
4. 시애틀 추장의 토지에 대한 생각과 MQ
5. 수목원의 신록으로 마음을 씻는다
6. 농촌을 지키는 것이 자연경관을 지키는 것이다
7. 독일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클라인가르텐
8. 인성교육과 학업성적 둘 다 앞서는 농촌지역 학교
9.세상은 사람이 바꾸고 사람은 교육이 바꾼다.
10. 대자연은 과학과 기술 발전의 스승
제2장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심 산업
1. 세종과 똥지게
2. 권농(勸農)은 지방수령의 으뜸책무
3. 소련의 농정 실패에서 배운다
4. 농업,농촌은 농민 후계자가 지킨다
5. 벤처농이 농촌의 파이를 키운다
6. 전통적인 농업을 뛰어넘는다
7. 농사로 환경을 아름답고 푸르게
8. 야생화는 미래의 자원이다
9. 이제는 먹을거리도 명품시대
10. 향토축제가 지역을 살린다
제3장 국민의 전원생활과 휴양공간
1.자연과 하나 되는 농촌으로의 휴가
2. 웰빙을 넘어 로하스생활을 추구한다
3. 숲은 건강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요람
4. 휴양과 수양을 겸하는 독특한 체험, 템플스테이
5. 전원생활, 주말농장부터 한걸음씩
6. 러시아 다차에서 배우는 여유로운 삶의 방식
7.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은 1사1촌운동
8. 도시민에 환영받는 지방의 전원 주거단지
9. 농촌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0.농촌사랑 각별한 영국의 농촌정책 따라잡기
제4장 조상의 숨결을 간직한 문화유산의 보고
1.21세기의 승부처는 문화산업이다
2.세계문화유산이 된 우리 문화재를 답사하자
3.농촌은 문화유산을 문화유산은 농촌을 살린다
4.자연과 어우러지는 한국의 정원들
5.쌀농사는 우리 민족문화의 출발점
6.시름은 덜고 신명은 돋우었던 생활예술, 농악과 농요
7. 대자연을 노래하는 한국의 명시
8.농촌지역 폐교가 문화ㆍ예술공간으로 부활한다
제5장 통일과 평화를 준비하는 곳
1. 남북 경제협력의 핵심은 식량ㆍ농업협력
2. 식량은 모든 사람들의 권리다
3. 식량문제 해결이 인류 평화의 기본
4. 씨앗을 지키는 것이 식량을 지키는 것이다
5. 통일 후 식량문제를 대비하는 간척농지
제6장 세계화를 이끌힘
1. 생명공이 혁명을 몰고 온
2. 다양화, 개방화에서 앞서가는 농촌
3.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의 전통음식
4. 한국의 김치는 과학이요 문화다
5. 한국의 인삼은 지구촌의 웰빙식품
6. 융합문화의 상징 비빔밥, 세계시장을 공략한다
7. 농업이 있어 관련 기업들도 성장한다
8.총생산액을 훨씬 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농촌의 참된 가치와 힘의 재발견” | |
■화제의 책과 사람 ‘세종의 똥지게와 링컨의 꽃사랑’ |
나승렬 농림부 재정기획관(겸 홍보관리관·사진)이 FTA 시대에 지혜를 배우게 하는 ‘세종의 똥지게와 링컨의 꽃사랑’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 화제다.
나 국장은 이 책의 메시지를 “도시 밖의 더 넓은 세상인 농촌의 참된 가치와 힘을 재발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나승렬 농림부 재정기획관, 농촌 희망메시지 담아 책펴내
그는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우리는 세종이 직접 똥지게를 지고 농사를 지음으로써 지방 수령들을 감동시켰던 사실을 통해 주인정신과 솔선수범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배울 수 있고, 가능하면 어디든 꽃을 심겠다던 링컨 대통령으로부터는 리더의 풍부한 감성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러시아 도시민의 주말 전원생활의 상징인 다차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FTA의 어려움을 극복할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희망했다.
더욱이 농업계 밖에서 농업에도 희망이 있다는 진단이 나와 반갑다며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가 “농촌은 무한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대목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음도 덧붙였다.
또 농촌은 젊은 사람이 열심히 하면 도시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지역이고 젊은이들이 호연지기의 감성과 도덕성 등 참된 인격을 갖춰 이 나라를 G7, G5 안에 드는 강국으로 만드는 리더십을 키우는데 유리한 곳임을 깨달았으면 한다고도 강조했다.
따라서 이 책은 제1장 ‘호연지기와 EQ·MQ를 키우는 곳’을 비롯 총 제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쓴 나 국장은 57년 경남 거세에서 태어나 부산고, 부산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82년 행정고시(제26회)에 합격,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는 아내 배금자 변호사와 아들을 두고 있다.
[2007.07.16]
[출향인 어떻게 지내세요?] 나승렬 농림부 홍보관리관 "아내의 도움으로 책이라는 큰 숙제 끝내" 25년간의 농림부 공직생활 담은 '세종의 똥지게…' 출간 최근 홍보관리관 겸임·배금자 변호사와 소문난 잉꼬부부 | ||||
"이 책, 되게 좋은 책이에요. 농촌과 관련된 모든 문제들, 가령 농촌 경제, 전원 생활, 식량 문제, 문화 유산 등을 모두 한 권에 담았지요." 나승렬(50·사진) 농림부 신임 홍보관리관 겸 재정기획관은 임명을 축하한다며 찾아간 기자에게 대뜸 지난달 자신이 펴낸 책 얘기부터 꺼냈다. 그럴 만도 했다. 책 집필기간만 2년6개월. 25년 동안 몸담았던 농림부에서 겪고 느꼈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으니 그 정도의 자부심이 없었다면 되레 이상했을 터이다. 저서 '세종의 똥지게와 링컨의 꽃사랑'을 출판한 이후 그는 "큰 숙제를 하나 끝낸 것 같다"고 말했다. 책 출간과 함께 그에게는 또하나의 낭보가 전해졌다. 우리나라 농정 전반을 브리핑하는 홍보관리관으로 임명된 것이다. 올 초 있었던 농림부 내 파문으로 전임 홍보관리관이 경질되면서 맡게 된 자리라 기존에 맡던 재정기획관도 겸하고 있다. 그는 "일복이 터졌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에게 농업에 대한 정의를 내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농업은 국가 균형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산업"이라는 명쾌한 답변이 돌아왔다. 나 홍보관리관은 "농업이 우리나라 전체 국민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지만 경남 산청군에선 57%, 거창군은 47%나 차지하고 있다"면서 "농업이 무너지면 기초지자체도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행시 26회인 나 홍보관리관의 꿈은 경제관료였다. 하지만 인연은 농림부와 닿았다. 그는 "농림부가 힘 없는 부처라 하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장의 경쟁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1차 산업이야말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고, 그런 역할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볼 만한 부서"라고 말했다. 나 홍보관리관은 농지과장 농업정책과장 등 농림부 내 핵심 부서들을 거쳤고 1997년부터 2년간은 미국 농무부에도 파견됐다. 또 2005년에는 대통령 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사이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삶의 질 5개년 계획' 등 굵직한 농업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나 홍보관리관 얘기를 하다 보면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그의 부인 배금자 변호사다. 우리나라 최초의 '담배 소송'을 이끌고 있는 배 변호사와는 부산대 '캠퍼스 커플'로, 같이 고시를 준비하다 결혼까지 골인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도 신혼이다.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은 아내"라며 몇 번이고 말했다. 저서의 마지막 장에는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찍은 두 사람의 사진을 실었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두 사람은 저녁에 개인 약속을 잡지 않기로 유명하다. 술 담배도 즐기지 않는다.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가서 '아내가 해주는 밥'을 먹는 것. 그것이 이들의 잔잔하지만 다정한 일상이다. 이번 책 발간에도 아내의 도움이 컸다. "기왕 만들려면 제대로 된 책을 세상에 선보여야 한다"며 그의 주머니에 책 출간 비용의 절반을 찔러넣어줬다고 한다. 거제 계룡초등, 부산 동의중, 부산고, 부산대를 나온 그는 올 여름휴가 때 아내와 함께 부산 해운대를 다녀왔다. 이제는 상큼한 벼 냄새에 익숙해졌지만 언제나 짭조름한 바다내음이 그립다는 그는 어쩔 수 없는 '부산 사람'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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