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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촌 美來村

영월주천미래강좌 제15강7.19(토) : 꿈을 먹고 산다/ 류성자 민화작가

<영월주천미래강좌>매월4주토요일11시 주천읍문화회관

제15강 7.19(토) 꿈을 먹고 산다 - 류성자 민화작가

* 현지 사정으로 7.26(토)을 7월19일(토)로 날자를 변경합니다.


2008년 7월 19일 영월군 주천면 미래촌강좌는

민화작가 元江 류성자선생께서 '꿈을 먹고 산다'란 주제로 당신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토대로

노인의 삶이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대한귀한 말씀을

다섯가지로 요약해 전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자식농사 잘 짓는 것이 최고다

효자소리 듣는 것보다 손가락질 안하게...

본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다.

두 번째는 건강해야 한다

자신의 건강 스스로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건강해야 자식에게도짐이 되지 않는다.

대사기능 저하로 냄새가 나기 쉬우므로 항상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나이들어서도 할일 있어야 하고 할 일을 찾아야 정신적으로 건강할 수 있다.

아이 안 키워주더라도 잔소리하지 않는 부모를 더 좋아한다.

세 번째 노인의 경제적 여유가 중요하다

5대 병신 중의 첫 째가 자식한테 다 주고 얻어 쓰는 사람이다.

돈은 자기 관리할 만큼 남겨두고 다 내주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미리 주고 후회하고 있다.

네 번째 대화상대가 있어야 한다

노인의 삶은 외로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 나이와 외로움은 비례한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 멀어지고 떠나가게 마련이다.

부부는 같이 오래 살아야 좋다. 대화상대가 필요하기 때문...

없으면 마음을 터 놓고 지내는 친한 친구가 있어야 말년이 외롭지 않다.

다섯 번째 취미생활을 해라

10원짜리 고스톱 등 시간만 보내는 것보다

생산적이고 유익한 쪽의 취미생활은 세월을 더디가게 한다.

뭔가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 몰입하는 것,

인생 후반의의미를 찾을 수 있고 심신의 건강 모두에좋다.

노인들은 자칫 쓸데없는 고집만 늘기 쉽다.

흔히 젊어서는 됐는데 늙으면 안된다고서운해하고 낙담하며 고집통이 되기 쉽다.

민화작가 류성자씨


내 나이는 이제 아홉 살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심정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오는 9월9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경향신문사와 (사)환경미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04 대한민국 환경미술 엑스포’의 민화부문으로 유일하게 출품(개인부스전)하는 류성자 선생(66세).
그는 지난 95년 12월 광진구보건소 지역보건과장으로 퇴직하기까지 25년을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하였다.

퇴직이후부터 자신을 위한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고 시작한 민화인데 벌써 9년이라며 밝게 웃는 류성자 선생. 그리고 그는 당신의 나이는 이제 아홉 살이라고 말한다.
그는 미술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또 퇴직 이전에 민화를 특별히 배운 것도 없었기에 열심히 해보리라 마음을 굳히고 시작했지만 그리 애쓸 필요는 없었다.
그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그림에 빠져들었고 짧은 시간동안 많은 대회에서 입선을 하여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류성자 선생은 2002년도에 ‘제23회 대한민국 현대 미술대전’에 입선을 비롯하여 올해 ‘제5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에서 특선을 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십 여 차례 이상 수상을 하였다. 또 올해 ‘몽골 울란바토르 지나바자스 예술박물관 초청 전시회’에 출품한 것 외 그가 몸담고 있는 도린회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

“도린회는 민화를 좋아하는 도봉구 이웃들의 모임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1996년도에 발족했지요.”
도린회는 발족 이후 미국 시카고 등 국내외 초대전도 여러 차례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이다.

“민화는 우리 민중의 정신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예전에 왕이 집무를 보던 곳을 보면 항상 왕의 뒤쪽에는 일월도가 그려져 있잖아요?”
민화의 기본색인 오방색,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로 청색, 백색, 남색, 검정색 그리고 가운데 노랑색을 써 다섯 가지 색을 나타내는 것을 오방색이라고 한다.
“오방색을 이용해 개인의 희망, 행복, 다복 등 모든 소망을 담아 그림을 그려내는데 저는 이 그림을 그릴 때가 너무 행복해요.”
류 선생은 자신의 민화를 통해 그 속에 모든 행복을 담아 표현해 내고 싶다고 한다.

남부시립병원에 재직 중이던 1975년 한국 영나이팅게일상 수상

지금은 민화작가이지만 그의 원래 직업은 간호사였다.
1970년 영등포 보건소에서 지방 간호직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류성자 선생.
공직 생활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일을 한 덕분에 그는 1975년 남부시립병원 재직 당시 국립의료원 간호학교가 수여하는 ‘한국 영 나이팅게일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당시만 해도 남부시립병원은 행려병자들의 천국이었다.
“응급실에 근무하고 있을 때였어요. 의식 없이 버려진 환자들이 당시만 해도 왜 그리 많았던지...”
그는 행려병자라 해서, 그들을 절대 함부로 다루지 않고 당신의 가족인양 정성껏 씻기고 보살피는 일을 했다. 퇴근까지 미뤄가며 환자뿐만 아니라 병실의 위생에 까지 신경 쓰고 관리한 덕에 그가 근무하는 응급실의 환경이 쾌적해졌다는 평가가 그에게 큰 힘이 되곤 했다.

1980년 청백봉사상을 수상하기까지...

1978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아동병원 간호과장으로 부임한 그는 그곳에서 또 다시 자신의 능력에 날개를 달았다.
“그곳에 있는 아이들이 결코 남이라는 생각을 안 했어요. 맑게 웃는 그 아이들을 보면 앞으로 이 아이들이 어찌 험한 삶을 살아갈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팠지요.”
복합장애가 기본인 아이들. 게다가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을 직원들과 같이 씻기고 먹이고 안아주고 하다보면 어느새 당신의 아이마냥 흠뻑 정이 들어버렸다고 말하는 류 선생. 그러나 그 당시를 생각하면 직원들은 물론 아이들의 고생도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적은 예산, 부족한 인력, 넘쳐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그 상황을 견뎌 냈는지... 그러면서 그는 당시 직원들이 고생 많이 했다는 말을 덧붙인다.
그리고 그는 간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예 · 결산을 말끔하게 공개하고, 관리해1980년에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독일병정이 이룬 성과, 공직에서 가장 큰 보람

1983년 서울시 의약과에 근무하면서 부터 그는 서울시의 보건사업과 관련하여 체계적인 연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관심분야는 의료부문중 소외계층에 속하는 ‘영세민들의 의료, 건강분야’였다. 그는 영세민들의 의료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국내 보건 의료사 30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연구하여 서울시보건소에 ‘지역보건과’를 신설할 것을 건의하였다. 1990년 6월 그는 “보건소의 기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분석”을 리포트로 만들어 결재를 올렸고, 그 결과 5개 보건소에 지역보건과가 신설되게 되었다.
“간호직 공무원으로써 이보다 큰 기쁨이 어디 있겠습니까? 의료부문에서 거의 소외되는 영세민들이 정부의 보호아래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받게 되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가슴 벅참을 느꼈습니다.”
당시 그 일을 추진하면서 얻은 그의 별칭이 ‘독일병정’이라고 한다. 업무와 관련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면 이와 관련 자료를 찾아, 그 당위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는다고 하여 상사들이 지어 준 별칭이란다.

1993년 ‘갈고리동장’으로 맹활약

1993년도에는 정부의 여성 동장 임용시책에 따라 그는 간호직 으로는 드물게 쌍문3동의 동장으로 임용되었다.
동장이 된 그는 그곳에서 또 한 번 그의 억척스러움을 발휘,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오전 7시면 출근해, 동네를 한 바퀴 순찰하며 쓰레기를 줍고 주민들에게 적치물을 치워줄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싫은 말들이 오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굽히지 않고 그 일을 꾸준히 하였고 그 결과재활용쓰레기를 매각한 대금으로 문패가 없는 주민 7백여명에게 플라스틱으로 된 문패를 달아주는 온정을 베풀기도 하였다.
또 해가 지는 오후 7시 이후에는 가로등과 후미진 골목길에 있는 외등, 방범등 등이 제대로 되어있는 지 순찰하는 일로 하루14시간을 근무할 정도였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손에 갈고리를 들고 다니며 물이 잘 안 빠지는 하수구에는 직접 갈고리를 넣어 쓰레기를 모두 끌어내 빗물이 제대로 빠지게 하는 일을 하였다하여 그는 ‘갈고리 동장’ 이라는 또 다른 별칭을 얻었다.
“정말 후회 없이 일했습니다. 무슨 일이건 제게 주어진 일이라면 저는 지고는 못 사는 못된(?) 성격 탓에 항상 최선을 다했지요.”

그렇게 다시 95년에 광진보건소 지역보건과장으로 발령받으면서 그는 그곳에서 25년여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당시만 해도 구조조정이나 뭐 그런 건 없을 때였는데 저는 공직에 입문 당시 58세 정년을 이야기했고 그 약속을 지켜 명예퇴직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덧붙인다.
“후배 여러분도 퇴직을 목전에 두고 무언가 하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하기 전에 취미생활이던 뭐든 간에 미리 시작을 하고 나오면 퇴직을 해도 본인이 당당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리고 그는 퇴직 이후가 본인 스스로에 대한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한다.

또 삶의 참다운 모습과 관련하여 그는 이야기한다.
“저는 며느리가 자기도 어머니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할 때가 가장 기쁘고 저의 삶에 보람을 느낍니다.”
누구보다도 가족이 인정해 주는 그런 삶이 가장 좋은 삶이라고 말하는 류 선생은 오늘도 화폭에 자신만의 꿈을 담는다. 작업기간은 수행에 필요한 용맹정진의 기간이라고 말하는 그는 3-4시간 쉬지 않고 작품을 해도 몸에 무리가 없는 것을 보면 집중이 주는 미학이 얼마나 좋은 건가 말해 주고 싶단다.

그리고 그에게 남은 소망 하나. 그는 70세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만의 작품 전시회를 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전시회가 끝나면 십장생, 모란도, 일월도 등 대형 작품을 기관에 기증할 수 있기를 바라는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화폭에 그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

[출처] 류성자님|작성자 yokweon

술빛고을은 영월군청 서쪽으로 20km에 위치한 지역으로 원주시 황둔과 제천시,평창군, 횡성군과 경계를 이루며, 준산간 고랭지로서 전형적인 산촌 농업지대 이며, 주천면사무소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주변에는 백덕산과 송학산이 있고 앞 강인 주천강과 뒷 강인 서강이 흐르는 산수가 수려한 농촌마을이다.
의호총비, 빙허루, 법흥사, 쉼터공원, 금마리 독립만세상등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 수의 증가로 시내상가를 중심으로 지역경기가 활성화 되고 있다.

영월 ~ 신림간 88번 지방도와 제천 ~ 평창간 597번 지방도가 시내중심을 십자로 관통하여 동서남북을 잇는 서삼면(서면,주천면,수주면)지역의 상업중심지로 1일,6일 날이면 5일장이 열려 생활 필수품을 판매하고 구입하며 지역의 대소사를 상호교류하며 의논할 수 있는 생활권의 중심지이며, 주민의 50%는 외곽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50%는 시내지역에서 상업,회사원,제조업,공무원등 순으로 종사하고 있다. 또한 면소재지로서 행정,교육,문화,상가등 생활기반이 잘 조성되어 있다.

주요산업으로는 오이, 더덕, 느타리버섯, 화훼재배가 유명하고 최근 오이 및 더덕, 화훼, 느타리 작목반을 결성한 후 농산물을 공동으로 생산.판매하는 등 WTO,UR의 세계정세 급변화에 따른 어려움속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해 농가소득을 배가하고 있다. 또한 더덕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더덕술이 유명하다.

찾아오시는길



자가용

서울에서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신림IC에서 88번 지방도로 영월 주천으로 온다.
(신림IC - 신림터널 - 솔치터널 - 주천 : 거리 약 20km/소요시간 약 20분)

부산에서 남해.구마고속도로를 이용, 제천을 거쳐 주천으로 온다.

광주에서 88.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을 거쳐 주천으로 온다.

강릉에서 장평.평창.영월을 거쳐 주천으로 온다.


대중교통
기차(http://www.barota.com)
청량리 → 원주역[1시간 50분소요] → 도착후 시외버스 이용(50분 간격) → 주천
청량리 → 제천역[2시간 30분소요] → 도착후 시외버스 이용(40분 간격) → 주천
강 릉 → 영월역[3시간 30분소요] → 도착후 시내버스 이용(1시간 간격) → 주천
대 전 → 제천역[2시간 30분소요] → 도착후 시외버스 이용(40분 간격) → 주천

시외.고속버스(고속버스-http://www.kobus.co.kr, 시외버스-http://www.ti21.co.kr)
서울,동서울 터미널 → 원주 도착후 시외버스 이용(50분 간격) → 주천
서울,동서울 터미널 → 제천 도착후 시외버스 이용(40분 간격) → 주천
부산.광주 → 제천 도착후 시외버스이용(40분 간격) → 주천
강릉 → 영월 도착후 시내버스이용(1시간 간격) → 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