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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촌 美來村

마라톤지혜45-걸어서 광화문까지

<걸어서(달려서) 광화문 까지>

영차! 힘차! 당차!

걸어서 광화문까지 가기로 한다. 집대문을 나서면서부터 차를 이용하지 않고 순전히 걸어서 광화문에 모이는 거다. 걷기는 삶의 기본이고, 달리기는 살아가는데 필수인 기초체력이다. 마라톤을 달리는 것도 기초체력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삶의 기본인 걷기에 게으른 것은 곧 병이고 죽음이다. 남의 건강을 챙겨주는 전문가들은 걷기에 게으른 현대인들에게 강하게 질타하고 꾸짖어야 한다. 겨우 처방하는 것이 매일 30분이상, 등에 땀이 꼽꼽이 날 정도로 걷기운동을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으로는 전문가의 할일을 다함이 아니다. 담배 끊기를 강제하듯 죽지 않으려면 삶의 기본인 두발로 걷기에 게으름 피우지 못하도록 강력히 경고하여야 한다.


일생에 딱 한번만이라도 광화문까지걷기를 제창한 것은 이 시대 기운 없는 청년들에게 패기를 불어 넣기 위함이다. 차에 안주 하지 않고 삶의 기본인 걷기에 과감히 도전하는 것은 하루 30분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서너 시간은 넘어 하루 온 종일을 걸어 보아야 한다. 그것도 산이 아니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도심을, 그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광화문을 내 발로 찍어 보아야 한다.

각자가 태어남이 때와 곳이 다르듯이 살고 있는 곳 또한 다르다. 사람이 세상사는 것도 그 조건이각각이다.태생적인 조건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과 과정이 '걸어서 광화문까지'의 체험이다. 오직 나만의 갈 길을 찾아 지도에서 인터넷에서 아니면 사전 답사를 통해서 챙겨 보아야 한다. 도착지와 도착시간에 맞추어 거리도 재보고 시간 계획도 미리 짜 보아야 한다. 인생길이 이러하며 취업의 길도 이러하고 진행되는 모든 일이 이러한 순서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걸어서 광화문까지'를 체험하고 나면 차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씩 바꿀 것을 기대한다. 경제적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자연 공간을 휘젓는 것만이 행복을 찾는 유일한 길이었던가를 반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끔은 지구 자원의 많은 부분을 거침없이 집어 삼키고 있는 자동차가 인류에게 어떤해악괴 이익을 가져 올 것인가에 대한 성찰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청년독립기업이 주관하는 '걸어서 광화문까지'의 프로그램을 아래 보내 드립니다. (문의는 童長에게)

. 날짜 : 2009. 1. 17(토) 오후 4시 광화문 도착 (최종집결지- 경복궁역 지하1층)

. 참여방법 : 누구나 /자기 집에서 출발 - 걸어서 - 광화문까지/

. 꾸밀 서류 : (규격) A4 용지 1장

(제목) "내가 걸어 갈(온) 길"

(내용) 지도, 도면 또는 진행로 표시/ 몇개구간으로 나누어 결절점 정하고/예정시각과 통과시각을 기록/

. 준비사항 : 장시간 걷기로 마실물, 쵸코렛, 귤 등 간단한 것 준비 - 가급적 배낭 지고 나오시도록

. 채점 방법 : 총 100점 -

. 도착시간 50점(+ - 10분 단위 감점)

. 거리 공간50점 (장거리 5km 단위로 가점)


(미래촌童長 김만수 010-4275-7033, 3476-8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