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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천년차 (千年茶)

하동 천년차 1천300만원에 팔려

1천300만원에 팔린 하동 천년차
우리나라 최고 차나무 잎으로 제조돼 1천300만원에 팔린 경남 하동의 '천년차. /지성호/사회/ 2006.5.21(하동=연합뉴스) shchi@yna.co.kr'>shchi@yna.co.kr (끝)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우리나라 최고 차나무 잎으로 제조된 일명 '천 년차'가 1천300만원에 팔렸다.

21일 경남 하동녹차발전협의회에 따르면, 화개면 정금리 최고 차나무 잎으로 제조한 천년차를 차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경매한 결과 4명이 입찰했으며 이 중 1천300만원을 제시한 서울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이 낙찰자로 선정했다.

이 천년차는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소재 최고 차나무(도지정기념물 264호) 소유자 오시영(54.도심다원 대표) 씨가 최고 차나무 잎으로 제조한 100g짜리 1통이며 주문 제작으로 나전칠기에 옻을 칠한 고품격 차통과 순금 차칙(긴 숟가락) 등 다구가 포함됐다.

협의회는 경매로 얻은 수익금을 협의회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인 18~21일 하동야생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깜짝이벤트로 천년차 경매를 기획했으며 최저가액 1001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해 최고금액 제시자에게 팔았다.

100g짜리 茶 한통, 1300만원에 팔려
最古 차나무 잎으로 만들어 하동 축제 경매에서 낙찰

100g짜리 녹차 한 통이 1300만원에 팔렸다. 경남 하동군은 21일 폐막한 ‘제11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차나무<사진>의 잎으로 만든 ‘천년차(千年茶)’ 1통(100g)을 경매에 부쳐 1300만원을 써낸 서울의 김모(65)씨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나전칠기 차함과 순금 20돈으로 만든 찻숟가락, 고급 다기(茶器) 등도 포함돼 있다. 판매금 1300만원은 하동군 녹차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경매는 1000만원에서 시작됐으며, 4명이 참가했다.

천년차는 화개면 정금리 오시영(55·도심다원 대표)씨 차밭의 최고(最古) 차나무(경남도 지정기념물 264호) 잎으로 만든 것. 높이 4.2m, 둘레 57㎝인 이 차나무는 수령(樹齡) 10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동군 김호인 홍보계장은 “지금까지 녹차 명인의 손을 거쳐 백화점 등에서 팔린 최고급 녹차 한 통의 값은 400만원 정도”라며 “가장 오래된 차나무 잎을 고유 방식으로 만든 특별한 차여서 1000만원에서 경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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