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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홍주

브랜드 개요
브 랜 드 명 : 진도홍주 루비콘
개 발 연 도 : 2005
상 표 등 록 : 특허청 제40-0698604
브랜드·의미 : Ruby(루비)+Unicon(,유니콘) 의 합성어
홍주색깔을 나타내는 루비와 신비한 생명체인 유니콘의 만남으로 ‘붉은 홍주가 신비스러운 생명체와 같다‘ 는 의미
라벨 디자인
포장 디자인
선물용 박스
홍주병
스트레이트 잔, 글라스, 얼음바스켓

2008 전통주 명가의 자존심
진도홍주, 그 붉은 유혹이 시작되다

전통주가 세계 주류시장 정벌에 나섰다. 그 선봉장에 선 건 ‘진도홍주’. 우리농산물에 우러나오는 고유한 맛과 향, 최고급 루비색인 붉은 빛깔, 그리고 뒤끝이 깨끗하며 효능까지 세계적인 어떤 술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진도 홍주 뒤엔 진도군 신활력사업소가 있다. 진도 홍주의 세계화, 명품화 여정에 다함께 동참해 보자

박진호 기자

먼 산 저너머엔 실개천이 흐르던 고향/ 자네와 난 미래를 꿈꾸며 그 길을 밤새 걸었지/ 우정이란 보석보다도 소중한 선물/ 친구야 친구야 그 모습 보고픈 그리운 친구야/ 잘 익은 홍주 한 잔 하면서 해 묵은 슬픈 일은 잊어버려… 김경남 노래 ‘친구’中
‘친구’라는 노래처럼 진하고 깊은 홍주의 맛은 아주 오래된 벗과의 우정, 질벅한 우리네 삶과 닮아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홍주는 1천년 전부터 이어져온 명주로, 비만, 당뇨 예방, 칼슘 흡수 촉진, 면역증강효과, 콜레스테롤 저하효과, 항암 등의 다양한 효능을 지닌 지초(芝草)가 원료다. 이렇듯 전통과 맛과 향, 다양한 효능을 지닌 전남도 무형문화재 진도홍주가 세계로 나간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꼬냑’ ‘스코틀랜드 위스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목표를 세우고 진도군(박연수 군수)은 홍주 명품화 사업단으로 ‘진도홍주 신활력사업소’를 발족하고 진도홍주의 완벽한 품질관리와 대중화·명품화·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신활력사업소는 진도를 타 지역과의 차별화 시켜 수익성을 증대시키고 파급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홍주의 주원료인 지초 재배면적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팀. 현재 신활력사업소에서는 진도홍주 명품 상용화 연구를 위해 중앙대, 경희대와 손잡고 품질향상과 기능강화를 위한 각종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품질개선을 위해 주류·유통전문가를 초청, 홍주 품질 자문 평가회단 60명을 구성하고, 세계주류시장 흐름 파악과 진도홍주 세계화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과 성공전략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홍주의 원료인 지초 재배법 연구도 빼놓을 수 없는데, 지초 자급화를 위한 연구회를 결성했는가 하면, 화장품, 초콜릿 등 지초를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표준화된 제조법 및 규격기준을 마련, 전통주로는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및 단체표장 등록과 함께 지난 4월 ‘군수품질인증 진도 홍주’를 출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제17회 2007서울국제식품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고, 남북정상회담 때는 만찬에 오르기도 했으며, 200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굿 디자인상 수상의 영애를 안았으며 미국 유통회사 ‘솔리드 골드사 진도그룹 Lnc’사와 8만 달러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으로 군민다수가 주주인 명품홍주 유통회사(군민주주제) 설립, 전통주대학 설립을 통한 전통주 전문 인력 육성, 지초재배 활성화 및 기능성 식품 산업화, 약주 탁주 식초 등 다양한 홍주 개발 및 상품화,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를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 개발, 홍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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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맛’과 ‘화려한 빛깔’의 유혹

화끈한 맛과 그 화려한 빛깔 때문에 한눈에 반하고 마는 천년 전통의 명주(銘酒), 〈진도홍주(珍島紅酒)〉. 맑은 소주와 ‘신비의 영약’으로 불리는 한약재 ‘지초(芝草)’와 만나 미(味)·향(香)·색(色)을 고루 갖춘 ‘고품격 명주’로 거듭나고 있다. 〈진도홍주〉가 ‘세계 명주’의 반열에 올라설 날도 그리 머지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솟아나고 있다.

◆지초가 살아숨쉬는 술=고려 초부터 빚기 시작했다는 〈진도홍주〉. 그러나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조선시대다. 당시에는 〈지초주〉라 하여 임금님께 진상한 술 가운데 ‘으뜸’으로 꼽혔으며, 사대부 양반가에서도 즐겨 마셨다고 전해진다. 조선 중엽 진도 고군면으로 낙향한 허대(1586~1662) 선생 집안의 가양주로 내려오다가 허화자 할머니(78·전남 무형문화재 제26호)가 친정집 가양주 비법을 배워 60년 가까이 홍주를 빚어오고 있다. 현재 진도지역에는 옛 문헌과 가양주 비법을 토대로 품격 높은 〈홍주〉를 만드는 6개 업체와 20가구가 가양주로 만들고 있다.


특히 주재료인 ‘지초’는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 강장·해독·청열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온다. 예부터 민간에서는 지초를 산삼에 못지 않은 ‘신비한 약초’로 인식됐다. 진도군과 경희대 동서의학 대학원은 지초의 항당뇨 기능 작용과 비만억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난해부터 임상연구에 들어갔다. 지초의 ‘신비’를 풀기 위해서다.

◆‘명품화’=농림기술관리센터가 2002년 공모한 기술개발 과제에서 ‘〈진도홍주〉 표준화 연구 계획’이 선정돼 2년간의 연구로 〈진도홍주〉 표준모델을 설정했다. 2004년에는 국토 균형발전 정책으로 추진되는 신활력사업에 선정돼, 2005년부터 올해 말까지 132억원(국고 98억원, 군비 13억원, 민자 21억원)을 투입해 5개 분야(70개 단위사업)에 걸쳐 〈진도홍주〉 등의 사업을 연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표준화된 홍주 비법을 업체에 전수해준 데 이어 올 1월에는 ‘진도홍주 신활력사업소’(소장 김성호)를 만들어 ‘프리미엄급 홍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 1월 전통주로는 처음 지리적표시제(제26호)에 등록된 〈진도홍주〉는 단체표장 2호에도 등록(5월)했다. 이에 앞서 4월에는 ‘군수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루비콘〉(홍주 색깔을 뜻하는 루비(Ruby)와 신비한 생명체인 유니콘(Unicon)의 합성어)을 제1호 인증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일생일대의 승부수를 던진다는 ‘루비콘강을 건넌다’는 의미를 담아내며 ‘세계 명주’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아져 〈진도홍주〉 업체 중 대표적인 ‘대대로홍주’(대표 김애란)는 지난 6월 8만달러어치의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또한 〈진도홍주〉는 최근 iMBC·동아닷컴·한경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한 ‘200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전통주 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7월 초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굿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의 꿈’을 향해=〈진도홍주〉는 ‘1%’ 도전에 희망을 걸고 있다. 여기서 1%는 2005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술 소비량 280만t의 1%(2만8,000t)를 〈진도홍주〉가 차지한다는 바람이다. 이는 진도지역 연간 쌀 생산량 2만8,000t(쌀 1㎏은 증류주 1ℓ 생산)과 같다. 진도 쌀 모두를 술로 만들면 부가가치가 10~15배로 높아진다고 한다.

또 쌀 전량을 홍주로 만들 때 필요한 지초 재배면적이 600㏊인데, 이는 현재 재배 중인 지초 17㏊의 35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꼬냑〉과 〈스코틀랜드 위스키〉가 지역산업으로 발전해 지구상 애주가를 사로잡은 전략을 따르겠다는 계산이다.

진도군은 이를 위해 ‘클린 홍주(Clean! HongJu)’를 목표로 △우수한 품질관리 △명품 △감동적인 맛 △풍부한 향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술을 만들 비전을 세워 나가고 있다.

김성호 진도홍주 신활력사업소장은 “〈진도홍주〉를 ‘세계 명주’ 반열에 올리기 위해 대학에 술 전문학과 유치와 유통회사 설립 등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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