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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

덕혜옹주/박인비/e-book/130528-130612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저 |다산책방 |2009.12.14 페이지 360|ISBN 9788963700342|판형 B6, 128*188mm 도서관 소장 정보 국립중앙도서관 책소개 옹주의 표지는 아름답다. 도라지꽃 색 치마를 입은 여인이 그렇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슬프다. 그녀는 고종의 딸, 덕혜옹주이면서 조선의 마지막 황녀다. 황녀이지만 일본에 볼모로 잡혀 반평생을 살아야만 했다. 그나마 15년은 정신병원에 갇혀 지냈다. 일본 백작과의 정략결혼, 딸의 사망, 이혼 등 질곡의 삶을 살다 1962년 고국 땅을 밟았지만 그녀를 반겨주는 이는 없었다. 궁에서 태어나 궁에서 생을 마감했으나 그녀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갔다. 이 책은 그 기억을 끄집어냈다. 특히 강제 한일합방 100년째인 올해에 .. 더보기
남자의 물건/김정운/`12.4.17~4.21 남자의 물건/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2.02.07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남자들이여, 당신만의 이야기를 꺼내라! 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남자의 물건』. , 를 통해 현대인들의 여가와 재미의 필요성을 인문·심리학적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김정운 교수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삶에 주목하였다. 총 2부로 구성하여, 1부에서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불안과 외로움을 달래는 유쾌하고도 가슴 찡한 위로를 담고, 2부에서는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 13명의 특별한 스토리가 담긴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식에의 욕망을 나타낸 이어령의 ‘3미터 책상’을 통해 대학자의 근원적 외로움을 듣고, 문재인의 ‘바둑판’을 통해 재미는 없지만 일희일비하지 않는.. 더보기
고구려4(김진명 역사소설, 사유와 무) /`12.3.10-`12.3.31 김진명 저 |새움 |2011.12.02 [책 소개]『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이 선보이는 필생의 역작. 속도감 있는 전개와 치밀한 구성으로 빚어낸 또 하나의 고구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펼치는 과감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 김진명. 그가 데뷔 당시부터 숙원해온 작품 『고구려』를 들고 새롭게 독자들을 찾는다. 김진명의 『고구려』는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이야기를 다룬다. 낙랑을 정복한 미천왕 을불의 두 아들, 사유와 무. 형 사유는 성격이 온순하고 동생 무는 활달하여 둘의 성격은 크게 달랐다. 어미를 잃은 새끼가 가엾어 어린 노루에게 활을 겨누지 못하는.. 더보기
흑산/김훈/`120110~120217 흑산 김훈 저 |학고재 |2011.10.20 이후 4년 만에 새 역사 소설로 돌아온 김훈. 김훈 작가는 집을 떠나 2011년 4월 경기 안산시 선감도에 들어갔고, 칩거 5개월 만에 원고지 1,135매 분량으로 탈고했다. 이제까지 펴낸 소설 중 가장 긴 분량이다. 연필로 한 자 한 자 밀어내며 쓴 지난한 과정 가운데 틈틈이 흑산도, 경기 화성시 남양 성모성지, 충북 제천시 배론 성지 등을 답사했다. 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조선 사회의 전통과 충돌한 정약전, 황사영 등 지식인들의 내면 풍경을 다룬다. 당시 부패한 관료들의 학정과 성리학적 신분 질서의 부당함에 눈떠가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해도 진인'이 도래하여 새 세상을 연다는 '정감록' 사상이 유포되고 있었다. 서양 문물과 함께 유입된 천주교는 이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