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스타킹’의 소녀, 세계를 감동시키다! |
2007년 11월 한국의 ‘SBS-스타킹’에 출연한 필리핀 소녀가 있다. 그는 1992년생 샤리스 펨펭코(Charice Pempengco)로 방송에 출연할 당시 14살이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영화 ‘드림걸스’에 삽입곡인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 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소녀의 노래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 [동영상] 샤리스 펨펭코의 Dreams come true 1부 그의 목소리는 14살 소녀의 것이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울 만큼 파워풀했고, 노래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노래에 몰입하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화려한 그의 무대 매너는 방송 이후에도 한국에서 큰 이슈가 됐다. 하지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그는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잊혀져 갔다. 약 1년 반의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소녀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한 네티즌이‘스타킹’ 방송 이후 샤리스의 드라마 같은 인생을 담아 놓은 UCC를 제작해 올렸고,인터넷에서 퍼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상은 샤리스가 어떻게 노래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와 최근 근황까지방송화면을 편집해서 만들었다. 샤리스 펨펭코(Charice Pempengco)는 필리핀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샤리스가 3살 때 그의 아버지는 집을 나가고, 샤리스는 어머니와 둘이 살게된디. 어머니에게 노래하는 법을 배운 샤리스는 집안에 도움이 되기 위해, 상금이 한화로 만원, 오만원하는 노래대회에 출전해 상을 타기 시작한다. 샤리스의 어머니는 그가 노래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그 동영상은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것을 본 한국의 ‘SBS-스타킹’ 제작진은 샤리스를방송프로그램에 출연 시켰고, 샤리스가 '스타킹'에 출연한 영상은 곧이어 유튜브(youtube)에 퍼지게 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그로부터 2달 후 2007년 12월 샤리스는 'Eleen DeGeneres Show'라는 미국 토크쇼에 출연하게 된다. 이 미국 토크쇼는 ‘스타킹’의 방송화면을 보여주며 그의 노래실력을 극찬했다. 그리고 샤리스는 미국의 방송에 출연해 그의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고, 이를 본 방청객들의 표정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샤리스의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당시 방송에서 오프라는“샤리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지만 리허설에서 무대 매니저가 말하기를 정말 대단했다”며 그를 소개했다. 샤리스는 이 방송에서 휘트니 휘스턴의 'I Have Nothing'을 불렀다.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그의 목소리에 빨려들어 가기 시작했으며, 노래가 절정에 다다르자 그의 노래 솜씨에 감동받은 방청객들은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노래를 마친 샤리스는 '오프라 윈프라쇼'에 나오는 것이 꿈이었다며 오프라의 가슴에 안겨 울음을 터트렸다. 그 후 샤리스는 오프라를 통해 휘트니 휘스턴, 머라이어 케리, 셀린 디온 등을 키워낸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를 만나게 된다. 그러던 샤리스는 한 번 출연하기도 어렵다는 오프라 윈프라쇼에 또 다시 출연하게 된다. 이번엔 방송사에서는 셀린 디온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샤리스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가수 셀린 디온을 화상으로 만나자 또다시 울음을 터뜨렸다.셀린은 "샤리스의 사연을 들었고 감동적이었다"며 데이빗 포스터에게 "샤리스보다 더 좋은 인재는 없다"며 그에게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고, 샤리스에게는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것은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있을 자신의 공연에 'Because You Loved ME'라는 곡을 함께 부르자는것이었고,셀린의 제안을 들은 샤리스는 또다시 울음을 터트리고 즐거워했다. 샤리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최고의 가수와 함께 선 것이다. 이렇게 큰 무대에 처음 선 샤리스는 처음엔긴장한 듯 보였지만,노래가 시작되자 그의 긴장은 눈 녹듯이 사라지고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다. 그 후에 샤리스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머라이어 캐리를 만나고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전야 행사에 초청되어 노래를 부르게 된다. 이렇게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그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을 보고 눈물을 참을 수 가 없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네요", "이런 희망적인 이야기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네요", "영웅과 드라마를 좋아하는 미국이 만들어낸 잠깐의 별이 아닌, 영원한 별로 남기를 응원할게요"라며 그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깨비뉴스 김영욱 기자 hiro@dkb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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