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프로포즈 성공률 1백%
기념하고픈 날엔 항상 촛불을 켜듯, 특별한 날을 맞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 모델 서정희가 자서전에서 서세원의 청혼을 받았다고 밝힌 카페가 바로 여기다.
개그맨 김용만과 야구선수 이승엽도 단골이었다고.
모두가 이곳에서 프로포즈를 하면 결혼으로 골인한다는 속설을 굳게 믿었기 때문이란다. 1978년에 자리를 잡아 아직까지 초창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천장이 낮고, 테이블 배치가 오밀조밀해서 실내가 다소 어둡고 좁은 것이 흠. 하지만 오히려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다. 남산길이 보이는 곳을 원하면 창가 좌석에, 단둘이서 은밀한 밀어를 나누고 싶다면 깊숙한 안쪽 테이블이 좋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스테이크 요리가 일품이지만, 수많은 커플들을 지켜본 ‘촛불’의 사장은 치즈퐁듀 요리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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