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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개미 무침



활어회랑 갱개미 무침이다
친구들이랑 가서 먹었는데
싹무침 다른곳을 여러군데 가서 먹었지만
이곳에서의 느낌은 좀 남다르다
하난 우럭 종류이고..하난 갱개미라고 한다

주인이 특별히 생선에 일가견이 있어
일일이 설명도 해주신다..
서비스도 아주 좋았다
분위기 역시..





갱개미 무침이라고 한다
사투리인데 회맛이 얼마나 쫀득거리는지
씹을 수록 고소한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특별히 나온거다..야채랑 섞어 먹어도 되지만
이것 하나만 고추냉이에 비벼 먹으니 개운하다




밑반찬이 더 나왔는데
담지 못했다
게장도 넉넉히 나와 밥도 비비고



다른집 들깨 넣어 끊인것보다
굴을 넣고 끊여 개운하고 시원한 미역국의 맛이 좋았다

[SONY] DSC-V1 (1/8)s iso250 F3.2




이곳에서도 국수를 비벼나와 싹무침이랑 곁들여 비빈다




우럭을 특별히 주셔서
색다르게 맛을 보았다



요안에 들어간 생선이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바로 바로 못생긴 삼식이란 친구지요
하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살점 하나 하나 발라내면서리
국물까정 몽땅 비워냈답니다
오징어와 삼식이의 얽힌 이야기를 아시는지요



근처에 있다면 자주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갱개미란?
갱개미는 태안반도 부근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심해성 어종으로 가오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작고 홍어와도 비견될 만한 맛을 자랑하여 만리포와 천리포에 가면 갱개미 횟집을 쉽게 볼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여름을 제외하곤 연중 맛 볼 수 있는데, 역시 찬바람 부는 11월전후가 제격이다.

- 활어 회는 껍질을 벗긴 후 살과 뼈채 알맞게 썰어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데 오들오들하고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 무침 회는 직접 담근 고추장에 식초와 참기름 나물과 배 양념을 넣고 발갛게 버무린 위에 통참깨를 듬뿍 얹어 먹는데 매콤 새콤한 양념과 오들오들한 살이 어우러져 독특한 감칠맛을 낸다.

- 갱개미는 무침 회를 최고로 친다. 갱개미찜도 하는데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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