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들이 먹었을까? 봄의 향기

‘신선’들이 먹었을까? 봄의 향기

요즘 나는나물 중에는 참죽나무순, 당귀순, 엄나무순, 도라지순, 그리고 두릅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몸에 좋은 약초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들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다면 과연 어떤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요?

충남 예산 가야약선마을에서동네 주민 여러분들과이런 재료를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보았는데손들이 어찌나 빠르던지… 10여분 만에 음식을 하나 둘 씩 만들어 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혀를 내 두를 정도로 다양하고 창의적이었습니다. 자 그럼 몸에 좋은 약초로 만든 음식을 공개해 보겠습니다.

▲ 캐릭터 도시락으로 유명한 담덕공자님의 약초캐릭터 도시락

▲ 두릅을 들고 있는 곰 캐릭터가 너무 예쁘게 보입니다.

▲ 친환경 방울토마토와 깻잎 머리의 호호아줌마

▲ 두릅입니다. 산나물의 왕이라고 불립니다. 소화기 계통에 좋다고 하네요.

▲ 오이 맛이 나는 오이꽃 나물입니다. 피로회복과 면역기능 활성화에 좋다고 하네요.

▲ 엄나무순으로 두릅나무과 입니다. 산나물중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 당귀순입니다. 당귀란 “마땅히 돌아오기 바란다”란 뜻으로 전쟁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넣어주었다고 하네요.

▲ 도라지순입니다. 산짐승이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사포닌 성분이 많다고 하네요.

▲ 취나물입니다.

▲ 가시오가피 효소를 밥과 버무려 만들어낸 약초 초밥. 이 음식은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 아이들을 위해서 햄도 몇 개 올려봅니다. 신선들은 햄은 안 먹겠죠?

▲ 된장소스와 가시오가피 원액을 넣어 반죽한 밀쌈과 약초.

▲ 요즈음 삼겹살이 금겹살이죠, 각종 약재를 넣어서 푸~욱… 돼지고기 뒷다리살입니다.

▲ 돼지고기 뒷다리살과 약초의 만남. 살살 녹는 그 맛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된장소스와 약초 크레페

▲ 만두피는 가시오가피 원액을 넣어 반죽해 밀어내고, 만두 속은 각종 약초를 넣어서 만든 약초만두

▲ 골단초로 장식한 약초

▲ 신선한 녹두에 당귀를 넣어서 만든 약초 빈대떡.

▲ 가시오가피에 배를 넣어서 만든 가시오가피 주스.

▲ 3가지 약초를 넣어서 만든 삼미(三味)만두.

▲ 잘 익은 만두를갈라보니 향긋한 약초 내음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 가마솥 누룽지.참 오랜만에 맛보는 구수한 누룽지 였습니다.

가마솥 누룽지를 참으로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봄 향기가 가득한 약초음식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는 하루였습니다. 하루 종일 찝찝한 입안이 오늘은 정말이지 상쾌한 느낌입니다.

자연 속에서먹을거리를 먹고 자연과 함께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가면 신선이 아닐까요? 약선마을이 곳 곳에 생겨나서 신선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으면합니다.

이 곳 가야약선마을은 체험학습을 통해서 일반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약초바로알기, 약초활용법, 민간요법, 약초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곳은주변에 덕산온천이 위치해 있어 관광 후 피로를 풀 수 있고팬션과 민박 등 숙소도 있습니다. 이 지역 별미 민물어죽과 산채나물정식 묵, 추어탕 등을 골고루 즐겨 볼 수 있습니다.

1박 2일 동안의 약초체험 평생 잊을 수 없는 체험이었습니다. 주말에 산야초의 쌉싸래한 맛과 함께 여러분들의 건강을 챙겨보세요!

기사제공=농림수산식품부/ 홍보담당관실 고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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