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현준 누가 왜 죽였나...용두사미 논란
입력 : 2009.12.18 15:18
'아이리스'가 끝났다. 39.9%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소 허무한 결말이었지만 오랜만에 접한 스펙터클한 첩보 드라마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아이리스' 하는 날과 '아이리스' 기다리는 날로 일주일을 버텼던 '아이리스 폐인'들은 벌써부터 '무슨 낙으로 살까'하는 실의에 빠졌다. 200억원의 제작비, 초호화 캐스팅, 헝가리 일본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등으로 수많은 화젯거리를 낳았던 '아이리스'. 지난 3개월간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아이리스'를 결산했다. |
'한국형 미드'의 발견… |
열린 결말로 시즌2 암시 |
제작비 200억원은 블록버스터급 드라마가 탄생할 거라는 기대를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이병헌을 비롯한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김소연 빅뱅의 탑까지 화려한 출연진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따라서 종영 전부터 일본,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 일찌감치 팔렸다.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미국, 유럽쪽과는 판매 협상 중이다. 성사가 된다면 미국과 유럽에 진출하는 첫 한국드라마란 타이틀까지 안게 되는 셈이다.
광고도 완판됐다. 무려 32개 광고가 붙었다.
간접광고(PPL)도 화려했다. '아이리스'에 자동차를 협찬한 기아자동차는 최소 130억원의 반사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여행사도 '아이리스'의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아이리스'를 보고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이 대폭 늘었다. '아이리스' 촬영 유치에 발빠르게 나섰던 특급호텔도 각종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뿌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을 통째로 전세내 촬영한 것도 '아이리스'만의 기록이다. 지난달 29일 광화문 광장 일대를 12시간이나 통제하고 대규모 총격신을 촬영했다. 배용준 최지우의 '겨울연가'처럼 한류 관광객의 필수 관광지로 광화문 광장을 띄우겠다는 서울시의 특별한 복안에서였다.
블록버스터급 OST도 연일 화제였다. 지난달 출시와 동시에 온ㆍ오프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초반 공개된 신승훈의 '러브 오브 아이리스'와 백지영의 '잊지말아요'는 각종 음원사이트 1위에 올랐다. 빅뱅의 '할렐루야'와 김태우의 '꿈을 꾸다' 역시 인기를 끌었다.
'아이리스'에 삽입된 곡만 10여곡. 서인영 디셈버 지훈 이정현의 곡까지 차례로 공개되면서 조만간 두번째 OST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병헌, 김소연의 재발견
데뷔 후 '연기력'에 있어서만은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던 '한류스타' 이병헌. '아이리스'는 '이병헌의, 이병헌에 의한, 이병헌을 위한' 드라마였다. 6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이었지만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은 명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연기와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김태희와의 러브신, 얄미우리 만큼 딱 떨어지는 감정몰입으로 드라마 초반부터 안티팬을 모조리 없앴다. 여성팬들 사이 '이병헌의 재발견'이라는 유행어가 돌기도 했을 정도. 드라마 후반 터진 스캔들로 구설에 올랐지만 그의 '명품연기'엔 흔들림이 없었다.
'북한 최고의 저격수' 김선화로 출연한 김소연도 '아이리스'로 진가를 인정받았다. 16년째 연기생활이지만 그동안 2% 부족했던 연기력의 무게를 '아이리스'를 통해 100% 충전했다. 북한 여전사로서의 터프하고 다부진 모습과 이병헌을 짝사랑하는 여인의 감정선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의 명장면 '캔디키스'
'아이리스'는 '미드' 못지 않은 영화같은 장면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스테리로 남성팬까지 TV 앞에 끌어앉혔다. 여러가지 논란은 있지만 헝가리와 일본, 광화문을 넘나드는 대규모 총격신은 화려한 볼거리를 남겼다는 데 이의를 다는 이는 없을 정도. 뭐니뭐니 해도 '아이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총알이 빗발치는 속에 애틋한 러브라인을 잘 버무렸다는 데 있다.
마지막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김태희와 이병헌의 사랑은 '금단의 열매를 먹었다'는 대사까지 유행어로 남기며 엄청난 화제를 낳았다.
3회 때 보여준 이병헌과 김태희의 농도짙은 러브신은 '둘이 실제 사귄다'는 루머까지 양산했을 정도. 특히 이병헌과 김태희의 그 유명한 '캔디키스' 장면은 개그 프로그램에서까지 패러디되며 인구에 회자됐다.
▶'시즌2'를 위한 열린 결말 VS 용두사미
'아이리스' 최종회는 제작진이 호언장담한대로 대한민국을 눈물바다로 만들기엔 몹시 부족했다. 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담아내느라 편집은 튀었고, 스토리 전개도 친절하지 않았다. 압권은 허무한 엔딩이었다. '주인공 이병헌이 죽는다'는 결말을 짐작하고 있던 시청자들조차 아연실색했다. '뻔한 결말은 내지 않겠다'는 제작진의 강력한 의지가 자가당착에 빠진 것이다.
차를 몰고 김태희를 만나러 가던 이병헌은 누군가의 총격에 의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이병헌의 피살 사실을 모르는 김태희는 행복한 표정으로 그를 기다린다. 죽는 순간까지 그녀를 바라보는 이병헌의 눈에서 두줄기 눈물이 흐르는 것으로 '디 엔드'.
하얀 코트를 입고 이어폰을 낀 채 함박 미소를 띤 김태희의 모습에서 모 베이커리 브랜드의 광고 속 이미지가 겹쳐지는 건 왜일까. 물론 이병헌의 '눈물연기'는 끝까지 빛났다.
시청자들은 "시즌2를 염두에 둔 허무한 결말"이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아무리 '아이리스2'를 위해 열린 결론을 냈다 하더라도 여러가지 의문점을 남겨 놓은 건 말이 안된다는 것. '아이리스 폐인'들은 23일에 "스페셜 방송이 아니라 마지막 방송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이리스' 종영 후에도 계속되는 의문점 4가지
입력 : 2009.12.18 08:49
종영 후 시청자들이 꼽은 의문점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로 사우(정준호)가 왜 아이리스로 변하게 됐는지다. 사우는 현준과 극적인 화해 후 아이리스 용병들과 맞서 싸우지만 결국 이들의 총에 맞은 채 현준과 승희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후 숨을 거뒀다. 사우는 결국 자신이 왜 아이리스로 돌변하게 됐는지에 대한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한 채 죽음을 맞았다.
두 번째로 아이리스의 수장 '미스터 블랙'의 정체다. 사우가 대립각을 세우게 된 아이리스 용병들은 인질들을 모두 죽이라는 지시를 내린 사람이 '미스터 블랙'이라고 말했다. '미스터 블랙'은 그동안 정체를 감춘 채 백산(김영철)에게 끊임없이 지시를 내린 바 있지만 '아이리스'가 끝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승희의 행동도 미심쩍다. 남북 정상이 만나는 기자회견장에서 현준과 철영(김승우), 선화(김소연)는 각각의 정상 경호에 힘을 썼지만 뜻밖에도 승희가 대통령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승희는 이후 현준에게 당시의 상황을 고백하려 했으나, 현준은 도리어 "얘기하지 말라"며 승희를 끌어안았다. 이에 승희의 정체와 대통령을 저격하려던 의도 역시 미스터리로 남았다.
마지막으로 현준이 왜, 누구에 의해 죽었는가에 대해서다. 현준은 승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사들고 운전을 하던 중 의문의 저격을 당했다. 현준에게 저격을 가한 사람과 현준이 죽은 이유 역시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아이리스' 종영 직후부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를 나누고 있으나 명확한 답은 없다. 다만 제작진은 '아이리스 시즌2'에 해답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결론만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아이리스'는 전국시청률 39.9%(TNS미디어코리아)로 아깝게 40% 고지는 돌파하지 못했으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아이리스 대해부](하)“결말요? 주연급 거의 다 죽어요“ 글 하경헌기자·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ㆍ '아이리스' 촬영 현장을 가다
스포츠칸은 KBS2 인기드라마 '아이리스'를 해부하는 기획을 선보인다. 200억원대의 제작비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드라마는 다양한 화제를 낳으며 진행 중이다. 스포츠칸은 세 번에 걸쳐 '아이리스'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생생한 현장을 전한다. <편집자 주>
"자! 돌았어요~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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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아이리스'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세트를 찾았다. 현장 스태프들은 바깥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종영일인 17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이곳에 차려진 NSS 세트에서는 촬영이 한창이었다.
가든파이브 세트는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를 나와서도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 TOOL동 10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한층 거의 모두를 임대해 만든 세트에는 극중 청와대 내부 세트(대통령 집무실, 수석 회의실, 복도)와 NSS 내부세트(백산 국장의 방, 과학수사실, 대테러팀 회의실), 그리고 극중 김선화(김소연)가 취조를 받던 취조실이 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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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에 들어서자 NSS 내부가 그 위용을 드러냈다. 입장과 동시에 정면에는 백산 국장의 방이 있고 왼쪽에는 요원들의 자리와 대테러팀의 회의실, 과학수사실이 위치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극중 최승희(김태희)의 자리와 컴퓨터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요원들의 자리가 늘어서 있다. 세트에 설치된 모든 컴퓨터에는 전원이 연결돼 있으며 얼마 전부터 인터넷을 연결해 스태프들이 바로바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세트는 영화 '그림자 살인'의 세트팀이 투입됐으며 4억여원을 들여 3개월이 넘는 공사기간을 거쳤다.
'아이리스'는 주로 영화를 많이 해 드라마 작업이 처음인 스태프가 많았다.
한 조명스태프는 "드라마가 힘들긴 하지만 '아이리스'처럼 큰 작품을 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다른 스태프는 "집에 가본지 3주가 넘어 언제 쉬어봤는지 가물가물하다"며 "그래도 막을 내린다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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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팀 관계자를 소개받아 세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첩보기관을 잘 표현하기 위해 각종 벽의 우중충한 느낌은 나무에다 시멘트를 얇게 발라 표현했다. 서버 등 복잡한 기구들은 속은 비어있고 겉만 그럴 듯하게 꾸며져 있다. 극중 백산이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아 모두를 애먹였던 국장실 문은 직접 만져보니 너무나 약해 웃음이 났다.
스태프에게 주인공 이병헌의 현재 상태를 물었다.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스태프는 많았지만 14일 새벽에 일어난 활극에 대해 아는 스태프는 별로 없었다. 스태프에 따르면 이병헌은 소송이 시작된 이후 개인 경호원을 3~4명 더 두고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우려한 소속사는 배우의 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제작진에 요청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2~3일을 하루 1시간 정도를 자면서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세트에 저녁식사 시간이 찾아왔다. 바쁜 촬영일정이지만 그때 만큼은 긴장을 잠시 놓고 망중한을 즐긴다. 남자 스태프들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대테러팀 회의실에 중국요리를 늘어놓고, 여자 스태프들은 대통령 집무실의 편안한 소파에서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즐기는 스태프들 사이에 끼어 살며시 결말에 대해 물어본다. 분명 해피엔딩이다 새드엔딩이다 말들이 많아 궁금하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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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에 최종 대본이 나온 걸로 알고 있어요. 결말요? 에이, 말씀드릴 순 없죠. 주연급들이 많이 죽어요. 거의 다 죽는다고 봐도 될 걸요?"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새드엔딩에 대한 예감이 강하게 든다. 그러나 17일 시청을 끝낼 때까진 알 수 없는 일이다.
"자! 촬영 들어갑니다!"
다시 촬영장이 바빠진다. '아이리스'는 17일 2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스포츠칸은 KBS2 인기드라마 '아이리스'를 해부하는 기획을 선보인다. 200억원대의 제작비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드라마는 다양한 화제를 낳으며 진행 중이다. 스포츠칸은 세 번에 걸쳐 '아이리스'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생생한 현장을 전한다. <편집자 주>
"자! 돌았어요~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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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아이리스'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세트를 찾았다. 현장 스태프들은 바깥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종영일인 17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이곳에 차려진 NSS 세트에서는 촬영이 한창이었다.
가든파이브 세트는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를 나와서도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 TOOL동 10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한층 거의 모두를 임대해 만든 세트에는 극중 청와대 내부 세트(대통령 집무실, 수석 회의실, 복도)와 NSS 내부세트(백산 국장의 방, 과학수사실, 대테러팀 회의실), 그리고 극중 김선화(김소연)가 취조를 받던 취조실이 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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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에 들어서자 NSS 내부가 그 위용을 드러냈다. 입장과 동시에 정면에는 백산 국장의 방이 있고 왼쪽에는 요원들의 자리와 대테러팀의 회의실, 과학수사실이 위치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극중 최승희(김태희)의 자리와 컴퓨터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요원들의 자리가 늘어서 있다. 세트에 설치된 모든 컴퓨터에는 전원이 연결돼 있으며 얼마 전부터 인터넷을 연결해 스태프들이 바로바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세트는 영화 '그림자 살인'의 세트팀이 투입됐으며 4억여원을 들여 3개월이 넘는 공사기간을 거쳤다.
'아이리스'는 주로 영화를 많이 해 드라마 작업이 처음인 스태프가 많았다.
한 조명스태프는 "드라마가 힘들긴 하지만 '아이리스'처럼 큰 작품을 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다른 스태프는 "집에 가본지 3주가 넘어 언제 쉬어봤는지 가물가물하다"며 "그래도 막을 내린다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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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팀 관계자를 소개받아 세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첩보기관을 잘 표현하기 위해 각종 벽의 우중충한 느낌은 나무에다 시멘트를 얇게 발라 표현했다. 서버 등 복잡한 기구들은 속은 비어있고 겉만 그럴 듯하게 꾸며져 있다. 극중 백산이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아 모두를 애먹였던 국장실 문은 직접 만져보니 너무나 약해 웃음이 났다.
스태프에게 주인공 이병헌의 현재 상태를 물었다.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스태프는 많았지만 14일 새벽에 일어난 활극에 대해 아는 스태프는 별로 없었다. 스태프에 따르면 이병헌은 소송이 시작된 이후 개인 경호원을 3~4명 더 두고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우려한 소속사는 배우의 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제작진에 요청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2~3일을 하루 1시간 정도를 자면서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세트에 저녁식사 시간이 찾아왔다. 바쁜 촬영일정이지만 그때 만큼은 긴장을 잠시 놓고 망중한을 즐긴다. 남자 스태프들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대테러팀 회의실에 중국요리를 늘어놓고, 여자 스태프들은 대통령 집무실의 편안한 소파에서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즐기는 스태프들 사이에 끼어 살며시 결말에 대해 물어본다. 분명 해피엔딩이다 새드엔딩이다 말들이 많아 궁금하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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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에 최종 대본이 나온 걸로 알고 있어요. 결말요? 에이, 말씀드릴 순 없죠. 주연급들이 많이 죽어요. 거의 다 죽는다고 봐도 될 걸요?"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새드엔딩에 대한 예감이 강하게 든다. 그러나 17일 시청을 끝낼 때까진 알 수 없는 일이다.
"자! 촬영 들어갑니다!"
다시 촬영장이 바빠진다. '아이리스'는 17일 2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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