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터로
동봉
2009. 1. 28. 07:50
<일터로>
설 다음 둘째날
햇살이 눈부신 날
하얗게 쌓인 눈속에
따스한 봄내음
아지랑이 되어
아롱아롱 피어납니다
얼음 풀린 개울물이
졸졸 봄소리 내며
노랑 병아리
뿅뿅 마중합니다
고향 갔던 발길
답답했던 마음
빗장 풀어놓고
일터로 돌아옵니다
희망의 세상을 위해...
2009.음력 1.2.
미래촌 童長 김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