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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종영을 한 회 앞둔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연개소문’은 16일 전국 기준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인 10일의 14.9%에 비해 3.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연개소문’은 고구려 사극 붐을 타고 지난해 7월 첫 방송된 이래 20%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시청률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 대에 방송되는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이 올 3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30%대 시청률에 안착하자 ‘연개소문’은 10%초-중반 대 시청률로 떨어지며 부진을 거듭해왔다.
한편 ‘연개소문’은 고구려 말기 당나라를 물리친 영웅 연개소문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스펙터클한 영상과 화려한 전투 신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부 젊은 연기자들의 부족한 연기력과 빈약한 역사적 고증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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