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해

071215 상견례

동봉 2007. 12. 15. 12:18

한사랑 입구.

런치에만 가능한실속있는 런치셋트도 잘 준비되어 있었지만

이날은 좀 더 맛난 음식들을 다양히 맛보고자

디너메뉴인 사랑셋(1인 \30,000)으로 주문했어요.

부드러운 단호박죽과 시원한 동치미로 스타트~

야채샐러드는 전부 흔들린 사진뿐이므로 패쓰~!

생새우와 여러가지 야채가 어울려 요거트 소스에 버무려져 나오는

무난한샐러드였어요.

신선한 생선회.

종류는 두가지.

정갈하게 담겨져 나오는 칠전판.

요런거 깔끔해서 참 좋아요^^*

매콤새콤달콤한 홍어회 무침.

간혹 삭힌 홍어가 나오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는 삭히지 않은 홍어라서 부담없이 맛있게 먹었던거 같아요.

쫄깃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홍어와 신선한 야채가 입맛을 돋구워 주어요.

요거는연어알 쌈.

고소하고 부드럽게 한입씩.

쇠고기 찹쌀구이.

함께 나오는 파채를 쇠고기로 돌돌말아 소스를 찍어 먹어요.

찹쌀을 묻혀 얇게 구워낸 소고기도 꼬소하고 맛있답니당.

향긋한 인삼 냄새가 고급스러운 꼬리찜.

고기 누릿내 대신 한약재 냄새로 맛있게 삶아져 나오는

한방 제육 보쌈 편육.

꼬소한 냄새피우며 등장하는 요건

모듬 버섯 들깨탕.

요렇게 속에는 버섯과 조랭이떡이 넉넉히 들어있어요.

이쯤에서 점점 배는 불러오는데..

아직도 반정도 더 남은........ㅎㅎㅎ

녹말로 걸죽하게 나오는 두부 완자 버섯 볶음.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서 건강함이 느껴져요.

저 혼자서 다 해치운 더덕 튀김.

느끼하지 않은 바삭한 튀김옷 속에는 더덕이 부드럽게 녹아져 있어요.

두가지의 달콤한 꿀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눈으로먼저 감상하고

입으로 맛있게 먹는

오색 대하찜.

이미 배는 뻥 되어있는데

마무리로 식사가 준비되고..

깔끔한 다섯가지 기본찬에

불고기와 조개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오는데요,

불고기는 사진찍는거 깜빡했는지 없네요..ㅎㅎ

사진엔 좀 커보이지만

작은 사이즈로 한사람당 하나씩 제공되는

앙증맞은 된장찌개 였답니다.

아무리 배불러도 요런 국물로 마무리를 해줘야 깔끔한 우리입맛..ㅋㅋ

조밥에 구수한 누룽지까지.

한번에 세끼를 다 먹은 듯

거대한 점심식사였어요.

살찌는 소리는 마구마구 들리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행복합니당...으흐흐흣^^

요렇게 먹고 올림픽 공원을 한바퀴 돌았어야 했는데...

차타고 집으로 바로컴백...................ㅋㅋㅋ

양심없는 주말을...................☞ ☜ ㅋㅋㅋㅋㅋ

한사랑

송파구 방이동 187번지

Tel )02-412-4418~9

출처 : Tong - 윈키님의 윈키님의 맛집정보통